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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잘 보는 메이드 구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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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씽씽이 (k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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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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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넋두리 겸 고민상담 하기가 제일 편해서요.
메이드 두시는 분들 많으신데, 물론 사람 구하기 나름이다 하시지만,
어린 아이 (영유아, 갓난쟁이부터 세네살 까지) 잘 돌보는 메이드 구하는게
아주 많이 어려운 일인가요?
되도록 어린 아이를 엄마가 맡는게 좋다는 거야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사정이란 게 있으니까요...
영유아를 메이드에 맡기시는 분들께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내용이라 댓글로 공개하기가 꺼려지시는 분들은
제게 쪽지로라도 경험담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엄마들 다들 힘내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그러게^^님의 댓글
그러게^^ (murmure)
네, 어렵더군요. 제 경험을 들으면 위로가 되실련가요?
메이드1: 아이 보게 하려고 나이 많은 메이드를 구했더니 집안 일은 안하고 싱가폴 메이드들은 아이를 죽이기도 한다고 매일 떠들어대서 보냄/ 메이드2: 집안 일을 잘하길래 칭찬했더니 자기는 아이 보는게 힘드니 집안 일만 시키라고 해서 보냄(제 아들 3세였고 저 임신중이었음)/ 메이드3: 맘 아들이 이쁘다고 사랑한다고 늘 그러는데 아들이 메이드랑 같이 있다가 가끔 울길래 어느날 봤더니 아들을 때리고 있었음/ 메이드4: 돌 지난 아기 데리고 나가 놀으랬더니 자기 친구랑 수다 떠느라고 아기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짐/ 메이드5: 아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면 집안 어지럽힌다고 모든 것을 다 빼어둠/ 이랬답니다.
그후 미얀마 메이드를 구했는데 어린 나이라서 집안 일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고 답답했지만 본능적으로 어린 아이를 이뻐하는 아이였어요. 식탐도 많고 일도 못하지만 아기를 이뻐하는 게 눈에 보여서 집안 청소 같이 하고 음식 같이 하면서 2년 계약 기간 채웠구요, 되돌려 보냈다가 1년후 다시 오고 싶다길래 지금 다시 와서 즐겁게 지냅니다. 물론 우리도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아이를 좋아하는 메이드를 찾는다는게 어려워요! 기운 내시고 좀더 찾아 보세요.
씽씽이님의 댓글
씽씽이 (krsing)
그러게 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결국은 아이를 이뻐하는
사람을 만나셨다니 정말 잘 되었네요. '본능적으로 어린 아이를 이뻐하는'... 그걸 제가 얼마나 빨리 어떻게 알아채느냐가 문제네요... 우짜지. ^^;;
구여운아줌마님의 댓글
구여운아줌마 ()초보메이드가 그나마 나아요=어린 나이라서
씽씽이님의 댓글
씽씽이 (krsing)
구여운 아줌마 님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어린아이를 돌본 경험이 있는 메이드가 나을 줄 알았는데, 초보메이드가 더 괜찮다 하시니 그또한 참고가 되네요.
어머니들, 의견 앞으로도 계속 많이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밤눈님의 댓글
밤눈 (yunnuy)
저도 초보메이드가 좋은것같아요...나이도 어리구요
함께 사는 메이드..믿음이 중요한데..그게 참 쉽지 않아요
경험자는 일잘하고, 눈치도 빠르지만, 순진한면은 없는것같아요
우리첫째 26개월, 둘째 6개월에 부터 같이 지내는데,경험자에 나이도 많은편이에요. 아이가 어려서 메이드가 필요하지만, 항상 아이를 위해 감시하고, 확인하는것도 쉽지 않네요..
씽씽이님의 댓글
씽씽이 (krsing)
밤눈님 의견도 정말 고맙습니다. 초보메이드라면 싱가포르에 처음 오는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거겠지요? 싱가포르에 이미 있는데 일을 아직 시작 안 한 사람도 해당될테구요.
면접 없이 서류만 보고 사람을 고르는건 좀 그래서 여쭈어봐요.
어머니들! 지나치치 마시고 의견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