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동호회

  • ~

  • 706
  • 엄마의카페
  • 정말 고민 되네요...

페이지 정보

  • 자우림 (yowool0211)
    1. 487
    2. 0
    3. 1
    4. 2006-06-12

본문

저는 5살 ,22개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부터 저희 아이들이 외국정서를 가지고 크길 바라진 않았지만, 어쨌든 상황이 이러저러해서 지금은 싱가폴에 와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아이들을 바라볼때면 많은 걱정에 빠지게 됩니다.
우선 둘째가 한국말보다는 영어를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인지는 몰라도 똑같은 말이라도 영어로 가르치면 입술이라도 움직이면서 따라할려고 하는데 한국말은 아예 생각도 안하거든요...아무래도 메이드랑 노는시간도 많고 텔레비젼에서 계속 영어로 하니까 그런것같아요..그리고 워낙에 한국말 발음이 어렵쟎아요...
두번째 문제는 앞으로의 진로 문제입니다.
어른들은 벌써부터 10년도 넘게 남은일은 고민하냐고 하시지만, 만약 싱가폴에서 계속 지내다가 한국에 국제학교를 가게되면 한국에 있는 대학을 지원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물론, 우리나라에 요즘들어 특목고 들어가서 미국에 아이비리그 대학가는게 더 멋진 성공인것처럼 분위기가 몰리는것 같아요...하지만, 전 정말이지 모르겠어요.
한국에서 먼저 대학을 나와서 유학을 가는것이 옳은지 아님, 바로 미국으로 가는것이 옳은지...
특히나 저희 딸아이는 인터네셔날 유치원을 다님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제 뒤통수를 때리듯~ 억양이 이상한 영어를 쓰곤합니다.애기 아빠는 나중에 애가 신경써서 얘기하면 고친다고 하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서울에서는 튜션도 미국인아니면 엄마들이 선호하지도 않는데요...억양이 웃겨진다고..그런데~
저희 딸아애는 벌써부터 걸쭉한 싱글리쉬를 쓰니..거 참~
차라리 서울가서 명문대 목표로 원어민수업 집에서 받고 방학때 연수 다니는게 어떨까 생각도 해 봅니다.
그나마 첫째는 한국말문이라도 트여서 왔지만, 둘째는 이상한 한국말 할께 뻔~하니까...
남들은 저보고 오바한다고 하지만, 전 밤에 잠이 안 옵니다.
제 생각은 부모가 뚜렷한 계획을 가지고 아이들을 이끌어줘야한다고 생각해요...부모가 닥치면 어떻게 되겠지..하는 마음이면 아이들만 이래저래 치이고 힘든거 아니겠어요?
제발...선배 어머니들 저에게 좋은 의견 좀 주세요....제발요~

댓글목록

john mom님의 댓글

john mom ()

어린아이 데리고 고생 하는 맘은 같은 처지에 있는 맘밖에 없을텐데
저는  아빠 보다는 저의 생각이 많아 싱에 가려고 있는중 찹찹한 맘에 이곳까지 오게되었음. 아이들의  보장되지않은 먼 미래에 용기 대단합니다. 그레도 여러가지 상황이 발전적 이라면 한번쯤 그렇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아요.

오늘의 행사

이달의 행사

2024.07 TODAY
S M T W Y F S

가장 많이 본 뉴스

  • ~

서비스이용약관

닫기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