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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염걸리신분계신지요?고름나오는...(질문답변과 중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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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사랑 (ohy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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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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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을 짜니 고름이 나오더라구요.
모유먹는아가라서 젖병은 물론 분유도 없어요.(여러종류의
분유를 먹여봐도 설사만 계속합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모유수유를 중단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nuh인가..응급센터로 가서 그런지 전문가가아니라 그런지...
항생제먹으면 모유수유안하는게 좋다며,,8개월간 모유수유한다고 하니 무슨
동물(?)보듯이 하더라구요. 자기네들은 3개월먹이고 끊었다며..
완모해보신 엄마들은 아시지요..?
밤에 젖물고자는아기들...그냥재우려면 울고불고,,,완전 사람잡지요..아기나 저나..신랑이나....누굴위해서 3개월만 해야하는건지 참..
(특히...아기들..젖달라고 매달려서 쳐달볼때는 마치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같은 눈으로 쳐다보는데 너무 사랑스러워서 미치지요....)
6개월지나면 정말 아무영양가가 없는건지.,,그사람들은 그런이야기만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돌까지 권유한다고 그랬더니 정말 기겁하였습니다.제가 안돼는영어로 두돌까지도 먹인다고 했더니 자기네들끼리 완전 초난리를 칩니다.
6개월까지만 먹이는것이 좋다고 한건..삼십년전 이론아닌가요??울엄마는 그래서 저..6개월만 먹였다고 하던데...
이것이 중요한것이 아닌데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글쓰다보니 너무 화가나고 답답하고 그래서 주절주절 늘어놓았나봅니다.
열을 동반하고 고름을 동반한 유선염입니다(이놈들이 유선염은 아니고 다른염증이라는데 유방암은 절대아니고,,심각한것도 아니라며..플라메이션인가..뭔가..집에와서 신랑이랑 저랑 인터넷영어사전찾아봐도 없는단어더라구요.)
비전문가냄새가 풀풀풍기는 요놈들 의견대로 오늘당장 항생제가 들어있는 이 약을 복용해야하는것이 맞는건지...
초음파로 사진도 안보고 내가슴몇번만져보고 처방해준거구요. 월요일날 다시 전문가로 가라는데..지금 열은 36.3도 정도구요..
어제는 무척이나 추워서 긴팔옷꺼내입고 솜이불덮고 잤습니다.으슬으슬춥고그래서...
오늘은 한결나아요...제가 유축기와 손을 이용하여 젖을 좀 짜냈더니 한결나아진것같습니다....
단순 젖몸살이 아니고,,그냥 유선염도 아닌..고름동반한 유선염에 걸리셨던분들...어땠나요...꼭 좀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늘 병원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그놈들은 담담하게 모유수유 스톱해라고 했는데..전 그말이 왜그렇게 슬프던지..
집에와서 약을 먹을까말까하다 끝내는 먹지못했습니다..
이놈의 병원은 응급실인데도 불구하고,,두시간반이나 기다렸다가 진료받고 약받고,,,돈내고...집에서 다섯시에 나왔는데 집에 도착하니 열한시였습니다..분명히 집에서는 다섯시에 나왔는데 딱 할증시작돼는시간에...왜 집에오니 열한시인지...어휴...
그래서 분유도 파는곳도 없고,,,편의점에는 팔지도 않고,,
아기를 굶길수가 없어서 결국 약도 못먹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기가 밤에 꼭 두세번깨는데 한두번은 안아주면 자는데 또,,한두번은 꼭 젖을 왕창 먹어야 잡니다..그래서 결국은 약안먹고 오늘밤도 버티기로 했습니다.
저와같은 경험있으신분계신지요..너무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싱가폴생활이...
댓글목록
East님의 댓글
East (dhlsths)
정말 이상하네요.. 3개월만 모유수유하라고 하는 병원은 처음 -.-
제가 아는 친구는 유선염관련해서 외과수술하면서도 계속 모유수유했어요, 싱가폴사람이구요.. 정부병원말고, 좋은 사립병원이랑 함 상의해보셔요..
로즈마리님의 댓글
로즈마리 (kimjy0869)
어휴... 글만 읽어도 십분 이해가 가서 맘이 아프네요..
저도 완모 13개월 했던 엄마에요..
한국에 있을때 유구염 중국에 있을때 유선염 걸렸었는데요.
유구염은 견디만한테 유선염은 고열에 통증에 약간의 고름에
또 젖물릴때 얼마나 아팠었는지...
중국에서 유선염에 걸렸을때는 병원에가서도 말이 안통하니 불안하고 처방해준 항생제와 연고를 받았는데 이걸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던 기억이 저도 있네요..
중국 병원에서는 항생제나 연고 바르면서 모유수유 해도 되는 약이라고 말씀하셨더랬는데 말이 잘 안통하니 확실한지 모르겠어서
한국에 큰 병원에 전화해 물어봤더니 수유하면서 먹어도 되는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때 수유끝내고 바로 연고 바르고 약먹고 몇시간후에
연고 닦아내고 조금 짜내고 수유하고 했었네요..
그래도 싱사랑님 아가는 분유라도 먹어주네요.. 고맙게도,,
우리 아가는 젖병도 안물고 오직 엄마 젖만 찾던 아가라
선택에 여지가 없었어요...ㅠㅜ
일단 여기도 한국처럼 전문과가 있을테니 먼저 거기로 가보세요..
약은 드셔야 할거에요.. 고름때문에..
아참.
모유수유 전문가가 오히려 유선염 유구염일때에도
오히려 젖을 물리는게 좋다고 했었어요.. 뭐..전 믿고 수유했고요..
그리고 아가가 혹시 분유먹고 설사 계속하면 저한테 설사분유있어요.
드릴께요.
싱사랑님의 댓글
싱사랑 (ohyoho)
울아가....젖병안물어요...겨우 십미리 먹였습니다...그거만 먹어도 설사를 해서...그래도 계속 다른분유바꿔가면서 설사반응을 보는데..
한시간정도를 십미리..많이먹이면 이십미리...절대로젖병은 안빨고..숟가락으로 떠먹이고,,,젖에다 흘리고,,컵으로 마시게해서 십미리랍니다...그래도그런방법으로라도 분유를 먹여야될것같아서 노력하고있어요...답변고맙습니다. 나중에 다른병원다녀와서 다시 글올릴께요. 모두들 고마워요.
딸딸맘님의 댓글
딸딸맘 (mafenway)
아마 응급센터로 가셔서 전문의가 아니어서 아님 이상한 의료인들을 만나셨나 봅니다. 저도 젖몸살이 심해서 (거의 사십도 되는 고열이었음) 아침 일찍 예약도 없이 바로 그냥 NUH 산부인과로 갔었어요. 이래 저래 왔다 이야기 하니 수유전문가 연락해서 한 삼십분 기다렸나 와서 보고 만져보고 아직 빨갛지가 않다고 유선염은 아닌거 같다고 하면서 피부가 빨개지면 유선염일 가능성이 크니까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간단히 마사지 해주고 집에서 하는 마사지 요령과 수유방법 등을 알려주고 안나오더라도 가능한 자주 먹이라고 그래서 두시간마다 먹였던거 같아요. 그때 울아가 4개월 반이었거든요. 우리 아기도 분유먹으면 폭포수 처럼 뿜어대던 아기라 무지 걱정했었는데 수유 그만하라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아기가 며칠좀 적게 먹어도 괜찮으니까 자주 수유하고 맘 편히 먹으라고...
유선염이던 젖몸살이던 유선이 막혀서 생기는 거니까 마사지 잘 하고 수유 방법도 자세 바꿔서 해주고 계속 먹이라고 들었어요. 요람자세 풋볼 자세 누워서 먹이는거 등...
저는 오히려 미국에서 한국인 의사한테서 그런 이상한 말을 들었었어요. 첫애기 구개월쯤이었나 손목과 손가락 뼈들이 아파서 구부릴 수도 없어서 한국인 병원에 갔는데 주사 한대면 낫는 거라고 주사 맞자고 그러더라구요. 지금 9개월째 모유 수유중이라 그러니 6개월 지나면 영양가 없다고 왜 하냐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구요. 결국 주사 안맞고 붕대만 감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못먹을 아기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며칠 잘 못먹어도 아기들 잘 견디니 얼른 나으셔서 다시 수유하시길 바래요. 그래도 지금 팔개월이면 이유식도 할테니 젖 잠깐 못먹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힘내시구요.
알샤방님의 댓글
알샤방 (citron)
전 아기가 지금 만10개월이 넘었는데 계속 모유수유하고 있거든요.
저도 유선염이 정말 자주 온 케이스인데, 가슴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도 40도이상 오르고 했는데, 병원에 갔더니, 항생제 주사랑 항생제 약 처방해주더라구요.
그때 만났던 의사샘은 저보고 항생제 먹으니, 젖을 짜내고 아기한테는 물리지 말라고 했는데,
그거 먹고, 일주일후에 다시 병원에 가서, 유방 전문 의사샘을 만났는데, 유선염이 와도, 항생제 먹으면서 아기한테 계속 수유하라고 하더군요. 모유수유랑 유선염, 항생제 - 이 문제들은 의사들도 다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전 유방 전문 의사샘 말씀대로, 계속 수유하고 있답니다.
이게 한국에서의 이야기라서, 지금 싱가폴에 오면서도 전 유선염 걸렸을 때 먹는 약 처방 받아왔어요.
제가 정말 자주 유선염이 와서요.
초짜엄마님의 댓글
초짜엄마 (littlepiggy)참... 그 의사 이상한 사람이군요. 싱가폴 여성들도 모유 수유 열심히 합니다. 7살까지 먹였다는 엄마 이야기 신문에도 나왔거든요. 여기 엄마들도 악착같이 할 수 있다면 최대로 모유 먹일려구 애씁니다. 기계들고 다니며 짜는 엄마들 저 많이 봤어요. 맘 쓰시지 마시구요, 일단 전문의를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전 유선염은 아니었지만 뭉치는 것이 넘 심해서 정말 고생 많이 했거든요. 제 손으로 마사지 하다가 손가락 힘줄이 다 튀어 나올 정도로요.-.-;; 제 산부인과 선생님 소개해 드릴께요. 가격이 좀 비싸시긴 하지만 실력은 정말 좋으신 분이십니다. 친절 자상하시구요. 마운트 엘리자베스 병원 17층 10호 Dr.SC Chew 전화67340800/67 340441 먼저 전화하셔서 상황 설명 하시면 당일로도 예약 잡아 주실 거에요.
alee님의 댓글
alee (alee)그래도 무조건 아이에게 많이 빨리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합니다. 네돌 되어가는 큰 아이와 5개월 작은 아이를 나란히 수유하는 엄마입니다. 한국 모유수유 권장하시는 이대 교수님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www.breastmilk.co.kr 한 번 들어가 보시고 질문도 올려 보시고 용기백배 얻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