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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은세이 (yhe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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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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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8월에 입싱을 계획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랍니다..
신랑이 공부하고 싶어해서 회사 그만 두고 없는 돈 긁어서 싱가폴에서 1년정도 살아볼려구요,,
그런데 제가 워낙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첫째는 워낙 낯도 많이 가리고 둘째는 이제 100일 된 아기이고 전 영어 잘 안 되고 등등..
그래도 다들 잘 살고 계시죠?
싱가폴에서 3일 보내고(현지 답사 차원) 어제 왔는데 전 냉방병 걸려서 죽다 살아났고 더위 많이 타는 큰 딸은 말 그대로 땀을 비오듯이 흘리다 왔답니다..
그래도 3일 동안 MRT도 조금은 익숙해졌고 여러 다른 나라 사람들을 봐도 놀라지 않을 정도는 됐네요..
이제 집도 알아봐야 되고 아이 유치원도 알아봐야 되고 한국 집이랑 짐들도 정리해야 하는데, 것도 걱정이네요..
저희는 옷가지만 들고 올 계획이었는데 준비할 게 많은가요? 오래 살 계획이 아니라서 가져오기도 에매하네요..
암튼 자주자주 들어와서 많이 물어 보고 갈게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댓글목록
유비 엄마님의 댓글
유비 엄마 (eche66)
사람이 하루를 살던 일년을 살던 필요한것은 똑 같은거 같아요 .
저희도 애들데리고 1년 정도 생각하고 싱 으로 왓는데 , 벌서 6개월째네요. 짐은 한국서 저희도 옷가지 몇개만 가져 왔는데 지금은 제법 이것 저것 살림살이가 늘었어요,. 벌써부터 갈때 어쩌지? 걱정입니다.
버리고 가자니 아깝고 가져가자니 비용이 더 들고 ,
저는 한 1주일 지나니 싱이 차~암 살기 좋아졌습니다.
곧 적응 하실겁니다.
온 가족이 함께오신것 같은데 , 더 좋으시겠네요.
여기 애들만 데리고 온 엄마들도 자~알 살고 있습니다.
소슬님의 댓글
소슬 (jka0729)
반갑습니다...님 얘기 들으니 저도 첨 올 때 생각나네요...남편은 4달 먼저 가 있고 (둘째 낳은지 일주일 만에 남편은 여기 왔거든요^^) 둘째 4개월까지 키워서 작년 7월에 들어오니 마중온 남편이며, 습한 더위, 하물며 길에 무성한 나무들까지 넘 낯설더군요...그럭저럭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니 정말 참 살기 좋습니다. 더위도 익숙해지니 한국여름보다 나은 것 같구요...애 데리고 오려면 정말 걱정부터 앞서지요..
힘내시고, 차츰차츰 준비하시고 모르는 것 있으면 물어보시고
....화이팅^^
서울이님의 댓글
서울이 (david)
살다보면 이만한 나라 없다고 느끼실 꺼예요..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1년밖에 되지않아 아직 잘몰라 하는말일지도 모르지만 여기에 평생 살라구 해도 살정도로 정이 들었답니다..
여기오기전에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삶을 살기에는 휼륭하지요..^^
걱정말구오세요..^^
하은세이님의 댓글
하은세이 (yhesei)격려가 되는 글들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잘 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제 2달 정도 남았네요.. 저도 가서 자~알 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