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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싱가폴에서?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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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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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주 된 직장 예비맘이예요.
질문 몇가지 드릴께요.
1. 지금은 개인 산부인과 다니는데요. 6주째, 10주째 검진 받았고,
갈때마다 180 불 정도 병원비가 나왔어요 ㅡㅜ (컨설테이션 피 100불, 초음파 50불, 엽산 처방 등)
제가 만약 싱가폴에서 출산을 하게 된다면 다른 큰 병원으로 옮기는게 좋을까요?
(비용, 나중에 transfer 문제 등)
엄마의 카페 보니 톰슨 많이들 다니시는것 같아요.
2. 12주차에 다운증후군 검사 예약 잡아놓고 왔는데요. 비용이 300불 이라고 해요.
14주차쯤 한국 갈 일이 있는데 그때 검사해도 될까요?
의사쌤은 12주에서 14주정도에 검사하는거라고만 말씀하셨어요.
특정 기간이 있다고 하는데 너무 늦어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어서요.
14주쯤에 다른 검사할게 있나요?
다운증후군 검사 마치면 출산까지 몇주에 어떤 검사를 더 받아야 하나요?
3. 제가 직장을 다녀서 출산을 어디서 할지가 제일 고민이예요.
산휴는 3개월 또는 4개월 정도 받을거 같은데요.
한국 들어가서 출산하자니 신랑 싱가폴에 있는데 떨어져 지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산후조리 시어머님이 해주신다고 하는데 저는 불편할거 같구요.
막달 전에 한국 들어가 시부모님 댁에서 지내야 하는데 그게 좀 걸려요.
싱가폴에서 하자니 병원비 만만치 않을거 같긴 한데, 신랑이랑 같이 있을수 있고
글보니 중국식 산후조리사 집으로 불러 산후조리 하신 분도 계시네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두 분중 한분 산후조리 할때 와계실거 같구요.
한국, 싱가폴 어디서 낳는게 좋을까요?
4. 출산 후, 직장 복귀하면 아가는 어떻게 기르시나요?
시어머니는 오셔서 아가 봐주겠다 하시는데, 싱가폴에서 아가만 보고 혼자 계시기에는
힘드시지 않을까요? 시어머니 6개월, 친정엄마 6개월 이렇게 와서 봐주시는건 어떨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로컬 어린이집 ? 같은데 보내기엔 맘이 안 놓일것도 같고..
아가 봐주시는 한국 아주머니들 계시면 거기 맡기면 참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아가 놓고 직장 다니시는 맘들 어떻게 다니시나요?
저는 9시 출근, 평상시에는 5시 반 칼퇴근 하긴 하거든요.
5. 메이드를 써야 할까요?
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중 한 분이 산후조리, 후에 아가 봐주기 하러 와 계실때
메이드 써야 할까요? 혼자 아기 보기 힘드시겠죠?
메이드 쓰면 한달에 얼마 정도 드나요? (levy, pay 등 포함 전체 다요)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해요.
초기이고 외국에 있으니 참.. 이것저것 고민이 많네요.
경험 많으신 맘님들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
댓글목록
winterplay님의 댓글
winterplay (jaminyou)
아궁. 아무도 답글을 안달았네요.
암튼 저는 톰슨병원 다니고 있구요. 저도 한때 많이 갈등했지만, 여기서 아기 낳기로 했어요.
다운증후군 검사는 오히려 여기가 괜찮다고 하네요. 한국은 오차가 많이 나서 괜히 산모 겁만먹게 하구 양수검사까지 하게 하구...그게 얼마나 산모나 애기한테 안좋은데 그쵸?
저도 노산인데, 괜찮아요.
그래도 이왕 한국가시는거면 마음편하게 거기서 하셔도 되구요..
다운 증후군 검사후에 한 6개월쯤해서 또 정밀검사를 하더군요.
머리둘레같은거 등등...(기억 잘 안나나요..근데 그떄 아기얼굴 제대로 볼수 있어요. 좋아요 ^^)
그리고 저도 산후조리때 이번에 친정엄마가 오시기로 하셨고. 메이드는 이미 구했구요. 그리고 따로 산후조리 아줌마를 구해놓았어요.
뭐 그닥 큰기대는 안하지만 일단 한달동안 제가 잘 쉬어야한다는 일념하에 구해놓았어요.
근데 저는 전업주부라 직장맘들은 직장 복귀후에 어찌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일단 이렇게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앗! 그리고 여기 싱가폴이 출산비용이 만만치는 않아요. 그건 아셔야해요.
newflower님의 댓글
newflower (newflower)첫아기면 출산시 남편이 꼭 옆에 있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해가 애 낳는 죽을고비를 겪는것을 남편이 직접 보면 이후에 더 많이 아껴주소 사랑해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남편이 옆에 있어줘야 덜 외롭고 덜 슬프고 덜 아플꺼라 생각합니다. ㅋㅋ, 한 가지 단점은 비용이 정말 많이 든다는것,,, 후유~ 꼭 함께 하세요 ^^
로즈마리님의 댓글
로즈마리 (kimjy0869)
윗분 말씀 절대 동의 합니다.
첫아기 출산때 한국에서 진통올때 신랑 비행기로 오는중이었지만
결국 혼자 분만실 들어가서 낳았었는데요..
어찌나 서운하고 힘들었던지...
지금 생각해도 다신 혼자 애낳으러 가기 싫으네요..ㅡㅡ;
진통할때 옆에 산모들은 신랑들 옆에서 손잡아주고 걱정해주는데
참.. 그거 어찌나 서운하던지..
출산때 이야기 하려고하면 눈물나요 지금도. ㅋㅋ
park님의 댓글
park (toheavenpark)
톰슨과 kk비교했는데 kk가 11월부터 또 더 올라서 오히려 중간이면 톰슨이 좀 더 저렴하더라구요..
전 시댁이나 친정이 오질 못하는 상황이라 여기 톰슨에서 낳을 생각인데 메이드는 쓰지 않을생각이지만,, 글쎄요 그때 봐서 필요하면 병원내에서도 메이드 신청하는게 있다고 하니까 그때 하려구요..
넘 많은 생각 하시지 마시고 자신이 어떤 상황이 맘이 제일 편한가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몸은 피곤해도 남편옆이 제일 편하면 그게 제일아니겠어요??
싱싱01님의 댓글
싱싱01 (jamppo1013)
전 한국에 와 있어요.. 예정일 아직 남았구요 신랑은 예정일 일주일 전에 한국 들어온답니다. 물론 잘 진행이 된다면..이라는 전제하지만 그래도 산후조리땐 친정엄마옆에 제일이라하고..저도 편하네요.
직장 복귀후에는.. 다들 각자 상황에 맞춰.. 차일드 케어 / 시댁 /메이드 / 내니.. 에서 전 친정 엄마가 두달 봐주시기로 햇구요 그 담에 차이륻 케어 보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