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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학교? 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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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랑 (may2nd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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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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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냐 로컬학교냐..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조언을 구합니다.
싱가폴에는 아마도 3년 있을 것 같고, 아이들이 잘 적응하면 5년쯤도 생각 중입니다.
국제학교를 보내면 아무래도 한국에 돌아가서 초등적응이 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요.
여기서 국제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즐겁게 학교 생활 하겠지만, 아무래도 수업량이 한국이나 싱가폴 로컬학교만큼 힘들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중국어도 놓치게 되는게 쬐끔 아깝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선 싱생활 적응하라는 차원에서 1년 킨더만 국제를 보내고 초등을 로컬로 보낼까도 생각해 봤어요. 국제학교 초등 다니다 로컬 초등으로 바로 가기는 어려우니까 (무슨 시험을 쳐야 한다고 들었어요..)
로컬 초등 갈 생각이면 킨더 마치고 바로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로컬 초등학교는 중국어 수업이 있어서 중국어도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 것 같던데...그냥 바로 보내도 되는 건지 그게 좀 걱정입니다.
그리고 국제학교 수업료가 무척 비싸자나요..정말 그 정도 지불하고 갈 만큼 로컬하고 확연히 차이가 나는지도 궁금해요....
아님 로컬 공립 말고 사립학교...뭐 이런 곳은 없을까요?? 추천 해 주실 곳 있으신가요?
댓글목록
라떼님의 댓글
라떼 (sioumay)
어차피로컬보내실거면킨더도로컬로보내시는게나을것같아요그래야1학년적응이더쉽지않을까요일반적으로
아이들은유치원에서부터중국어를배우고1학년에입학한다고하네요그리고로컬학교는교실분위기가좀타이트하거든요
싱가폴사랑님의 댓글
싱가폴사랑 (ak0309)
저도 로컬에 한표 보냅니다.
짧으면 3년 길면 5년 보시는데 아직 나이도 어리고... 중국어 그냥 놓기는 너무 아까운거 같아요... 이제 k2니가... 처음부터 로컬로 들어가서 로컬 적응도 하고... 자연스럽게 중국어도 배우면... 처음만 조금 힘들지... 금방 잘 할꺼라고 생각되요....
k2가 초등1학년에 배우는것보다 조금 어렵다고들 하던데.... 미리 기초 학원이나... 튜션으로 준비하시면 괜찮을꺼 같아요..
PERIDIAN님의 댓글
PERIDIAN (luvitia)로컬로 보내세요. 현지 싱가폴 아이들도 초등학교 들어갈 때 중국어 잘 못해요. 초등학교에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이 시작되는 거죠.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로컬애들이랑 같이 배우다 보면 중국어도 금방 될꺼에요.
sel님의 댓글
sel (jungster)첨엔 "내가 미쳤지.. 애를 완전 잡네.. 욕심이 과했나..?" 등등 하실 겁니다. 그래도 로컬 보내셔요.. 로컬 훌륭합니다. 로컬 적응 시켜보시고 그 다음 international 보내셔도 늦지 않습니다. 단, 지역과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아이가 로컬 학교에서 성적 좀 낼라치면 (저희 아이 기준으로..) 돈이 킨더부터 International 못지 않게 듭니다.
Anc님의 댓글
Anc (seeer)중국어 놓치기 아깝지 않나요?
일랑님의 댓글
일랑 (may2nd92)
답변 감사합니다..
로컬 학교는 아직 어린 애들인데 7시에 학교가야하고...이러는 거 너무 빡센거 같아서....ㅠㅠ 이게 좀 걱정이되어요...
국제학교는... 여기에 계속 있으면 모르겠지만, 초등 중간 즈음에 한국으로 돌아가면...수업량이나 수업 수준을 따라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영어야 잘 하겠지만, 한국어가 탄탄하지 않으면 수업 내용을 잘 이해를 못하자나요. 로컬은 좀 아카데믹하게 수업이 진행되니까 돌아가도 기본이 받쳐줘서 수업 시간에 말을 잘 못 알아 들어도 그래도 따라가기가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중간에 한국 복귀 전략(?)까지 생각하니 국제냐 로컬이냐..더 고민이 많네요.....
일랑님의 댓글
일랑 (may2nd92)
3년이면, 2학년 마치고 3학년에 가는 건데... 그 나이에 한국 가면 중국어 하다가도 나이 들면서 점점 잊어 버리지 않을까요?
영어도 중국어도 유지시켜 주려면 중국어 학원에 영어학원까지 다녀야 하고...그 외 학원도 다녀야 할 터인데...에혀..한국 초등생 라이프가 쉽지가 않네요 정말...
다교님의 댓글
다교 (djnashin1)
중국어에 큰 욕심, 없으시고...경제적으로 여유도 되신다면야 국제학교가 편하실 겁니다. 하지만, 국제 보내다 보면, 중국어가 아쉬워지고 또 로컬 보내다 보면 여유있는 국제에 눈이 돌아가고...현실이 그렇습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어느 경우든 100% 만족이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인의 자제중에 3년간 로컬에서 중국어 top을 한 아이였는데 한국 돌아가고 보니 그 피와 땀(?)의 중국어를 빛의 속도로 잊어버리게 되더랍니다. 상심하다가 최근에 중국어 학원에 보내게 되었는데 그래도 어린나이에 익힌 거라 뼈대는 살아 있는지 슬슬~ 과거의 영광(?)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는...ㅎㅎ
개인적으로 수년간 국제를 보내다 올해 로컬로 옮긴 저로서는 일단 로컬에 한 표 던집니다. 이른 수업과 무거운 가방에 한동안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학업에 대한 성취도 만큼은 확실하게 확인(?)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자극은 (생각 나름이겠지만...) 오히려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편안한 마음가짐과 더불어 인내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고민을 해 보시되 결정을 내린 다음에는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엄마는 물론...아이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니까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미케님의 댓글
미케 (nsjkr0907)
저희랑 상황이 비슷하세요...저희도 앞으로 5년 내외로 생각하고있거든요.그리고 저희 큰애도 내년에 K2예요...
전 당연히 그냥 로컬로 보내려구요. 물론 한국으로 돌아갔을때 한국말이 서툴러서 수업을 못따라갈까 걱정도 되고 고생해서 배운 중국어 잊어버릴까 아깝기도해요...
그래도 여기있는동안 접해본게있어서 꾸준히 중국어 책을 읽게 한다던가 시간이 된다면 학원을 다니게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일단 중국어를 접해놨으니 아이가 커서도 더 쉽게 중국어를 받아 들일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로컬중에 초등 1,2년은 오후반 하는곳도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