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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산후조리 에이젼시 이용 후기

페이지 정보

  • Jewel (yicloe)
    1. 1,442
    2. 2
    3. 6
    4. 2010-11-06

본문

싱가폴 내에는 산후조리원이 없구요, 산후 조리 아줌마가 집으로 옵니다.메이드 구하시는 것처럼 에이젼시에 예약하면, 아기 낳고 전화하심 이틀후에 산후 조리 아줌마가 집으로 오십니다. 모두 말레이시아에서 오시는 중국계 아주머니시구요, 중국말 하실 수 있고, 간단한 영어 하십니다. 경력 5년 이상인 분들만 고용을 하기에 경험은 모두 충분합니다. 정식으로 워킹 비자를 밟고 오시기 때문에 1,900불 외에 정부에 manpower tax 약 168불 정도를 따로 정부에 내셔야 합니다. 정부에서 직접 고용주한테 세금서를 보내니, 만약 비슷한 에이젼시가 정부 세금을 내준다는 말을 한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8일 산후조리 기간에 550불 보증금 에이젼시에 내고, 산후조리사 분이 오시면 1350불 현금으로 드리면 됩니다.  도착하면, 앙빠오(빨간봉투)를 작게나마 하나 주고(전 20불 넣어드렸습니다.), 일을 마치고 가실 때, 현금 1350불과 앙빠오를 또 하나 팁처럼 주시면 됩니다.(또 20불 넣어드렸습니다.)

산후조리사가 해주시는 일들;
전반적인 아기/산모/남편 일을 모두 해주십니다. 산모가 모유 수유를 한 후 또는 짠 모유를 담은 젖병으로 아기한테 먹인 후, 트름에서부터 기저귀 가는 것, 아기 목욕, 아기 빨래, 아기 재우기, 밤중에 아기 수유 관리도 해주십니다. 수유 후, 얼마나 먹었는지 몇시에 먹였는지 기록도 해주십니다. 산모 음식과 중간의 간식도 해주시고 산모 빨래, 산모 허브(daifonai) 목욕물 준비도 해주십니다. 목욕은 원하면 매일 해도 됩니다. 남편 음식도 같이 준비해주시고, 남편 빨래는 하되 셔츠 다림질은 하지 않습니다. 빨래는 아기 기저귀를 제외하고 전부 세탁기로 돌립니다. 산후 조리 아줌마가 이틀에 한번씩 한약 비슷한 국물 같은걸직접 다려주시기도 합니다. 아줌마한테 돈을 드리면 직접 근처 Wet market이나 마트에서 장을 봐오기도 합니다. 산후조리 기간 동안에는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대추와 각종 한약을 넣은 물을 매일 끓여서 그걸 마시는데 약 하루에 3리터 정도 마셨습니다. 음식은 전부 중국식이며 먹을만 합니다. 한국처럼,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젖 양을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같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주방, 거실과 방 청소는 일주일에 두번씩 간단하게 해주시지만, 욕실 청소나 다른 가족들의 음식 및 공간은 해주시지 않습니다. 이를 요구할 경우 하루에 50불씩(per head) 추가가 됩니다. 새벽에도 아기가 울면 바로 일어나셔서 챙겨주시고 젖병도 물려주시기 때문에 낮에 낮잠을 잘 수 있게 휴식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 일을 하시는게 맘에 안드실 때는 언제든지 에이젼시에서 교환해 주시지만, 약   이틀 정도 새로운 분이 오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 분들은 여러 병원을 다녀봤기 때문에 병원안에 시스템이나 지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흔히 신생아한테서 오는 황달도 중간정도 인지 위험한 수준인지도 아시고, 햇볕에 어느 정도 노출을 시켜줘야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산후 조리 아줌마들은 개인들의 스타일들이 있고, 산모의 요구조건에 따라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습니다. 처음 며칠 얘기해서 서로 타협을 해야 하지만, 만약, 아줌마가 너무 자기 스타일만 고집한다면 바로 교체 하시는게 낫습니다.

개인적인 소견 : 사람 쓰는 게 어디 제 맘 같을 수 있을까요? 하나가 맘에 들면 하나가 맘에 안 들더라구요. 서로 눈치 작전도 보게 되고. 저 같은 경우는 산후 아줌마가 저 말고도 시어머니의 터치까지 같이 감당해야 해서 아줌마가 중간에 한번 교체됐습니다. 아줌마가 손들고 그만두겠다고 해서요. 별것 아니기도 하지만, 요새 아줌마들이 자존심도 세고, 나름대로 전문직이다 보니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요구하면 자기 스타일을 더 고집 하시더라구요. 누가 고용주인지 ... 산후 아줌마의 방과 아기 침대가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조건을 맞춰줘야 하는 게 요새 산후 아줌마들의 추세입니다. 특별히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시다면 에이젼시에 미리 조목조목 얘기하셔서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얘기 하시는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집에 메이드가 있으시다면 메이드한테 시장을 봐오라고 하는게 맘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돈을 헤프게 쓰시는 분도 있으시더라구요.

첫 번째 아줌마 좋은 점 :
음식을 맛있게 잘하신다.
마시는 대추차를 떨어지기 무섭게 내 책상에 리필해서 잘 갖다 놓아 주신다.
아기 선탠을 잘 해주신다.(황달땜에 선탠이 필요함)
유연성이 있으시다.
첫 번재 아줌마 나쁜 점:
빨래하기 귀찮다고 일회용 기저귀 달라고 요구한다.
기저귀 빠는 곳과 아줌마 얼굴 씻는 곳이 같은 장소이다.
마지막 날, 애기 운다고 말썽쟁이 하며 애를 때린다.
말이 많아서 집안 식구들한테 말을 잘 옮긴다. 자기 편할 대로 해석해서 옮기기 때문에 오해의 여지가 많다.

두 번째 아줌마 좋은 점 :
이틀에 한번씩 보약을 직접 끓여준다.
수유한 시간과 양을 기록한다.
양을 늘릴 때 나한테 말하고 늘린다.
두 번째 아줌마 나쁜 점 :
아기 목욕 후 자기 땀 닦은 수건으로 애기 몸 닦는다.
아기 목욕 후 목욕한 물로 수건 적셔서 아기 얼굴 닦아낸다.
아기 수유시 자기 덥다고 선풍기 바람을 애기 얼굴에 쐰다
개인 샤워를 하루에 3번 한다.
낮잠을 늘어지게 3시간씩 자면서 저녁엔 9시부터 취침에 들어간다.
시간을 철저히 지키기는 하는데, 아기가 울어도 자기 샤워할 시간에는 샤워실에 정확하게 들어간다.

산모 전신 맛사지와 압박붕대 추천.

팬티만 입고 전신 맛사지를 받는거라, 개인적 공간이 필요한 맛사지 입니다.
전신 맛사지를 통해서 몸에 들어온 바람과 공기를 빼주기도 하지만, 특히 배 부분이나 아픈곳을 만져주어, 통증을 완화 시켜줍니다. 전신 맛사지가 모두 끝나면, 길고 긴 천으로 배를 꽁꽁 감아줍니다. 최대 24시간까지 하고 있으면 좋지만, 12시간 이상이라도 착용할 수 있다면 아주 잘 버티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몸에서 땀이나 간지럽기 때문에 9시간 정도 지나면 견디기 매우 힘들어 결국 다 풀어헤치게 됩니다. 맛사지를 받은 후에는 자궁내에 있던 오로가 많이 빠지기 때문에 생리대를 두꺼운 걸 꼭 착용해야 합니다.
약 2회는 연속으로 받고 그 다음회 부터는 편한대로 시간을 정하거나, 원하시는 간격만큼 예약하심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속으로 2회 받고, 3번째 부터는 일주일 두번씩 총 7회 받았습니다.
처음 4회까지는 피가 많이 나오다가 나중에는 조금씩 줄어들고 전체적인 오로가 나오는 기간도 매우 짧아서 3주만에 생리대 벗었습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4-6주까지 오로가 나온다고 하거든요.

쪽지나 이멜 주시면 산후조리 에이젼시랑 맛사지 하시는 분 연락처 알려드릴께요.
함부로 연락처 올리면 글이 그냥 삭제되더라구요...
yi_cloe@hanmail.net

댓글목록

newflower님의 댓글

newflower (newflower)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

좋아님의 댓글

좋아 (skyi35)

저도 쪽지 드렸어요~

winterplay님의 댓글

winterplay (jaminyou)

저도 쪽지 보냈습니다~

깜짝여우님의 댓글

깜짝여우 (emyuni126)

저도 쪽지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문아아~~님의 댓글

문문아아~~ (jhlovekm)

쪽지 보냈어용!~

문문아아~~님의 댓글

문문아아~~ (jhlovekm)

아 맞다! 이곳 산후도우미는 맛사지 불포함 인가봐요~
한국에서는 산후도우미가 맛사지까지 해준다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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