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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도둑 맞아 보신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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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ps3 (chip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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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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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으면서도 혹시나 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여기 계신 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좀도둑 문제입니다 ..
저희 집은 빨래대가 밖에 있어요..빨래는 밤새 널어 두어도 아직 도둑맞은 적이 없는데
지난주에 누군가 빨래대 하나를 훔쳐갔어요..어이없으면서 기분은 안좋았어요..
오늘 오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젖은 우산을 들고 들어올 수 가 없어서 현관문 가까운 - 잠군 문 사이로 보일만한 거리- 빨래대 끝에 걸쳐두웠는데 거의 현관문 철문만 잠궈두고 문을 열어 놓은 상태라 사람이 있는 것을 알 텐데도 금새 그 우산을 누군가 가져가 버렸습니다..
별거 아닌 것일 수도 있지만 외국인(한국사람)들이 살고 여자들만 사는 곳을 알아서 그런 것인지 그냥 뜨내기인 사람들의 손을 탄 것인지 걱정입니다..싱가폴은 안전한 곳이라고 했지만 역시나 사람 사는곳인지 좀도둑은 있나봐요..
혹시 이런 일 겪으신 분 들 계시면 알려주세요...그냥 조심하는 수 밖에 없겠죠..빨래널어놓구 외출하는 일도 많았는데...아~~ 정말 오히려 한국에서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 우산 쌓아두어도 이런 일없었는데...
정말 안전한 싱가폴은 맞는 것인지..에공...비오는 저녁에 심란합니다..
댓글목록
미호님의 댓글
미호 (jins0123)정말 기분이 나쁘시겠어요..신발 훔쳐간다는 얘기 들어본적 있어요. 한국촌에도 누가 올렸었던거 같은데..특히 애들 크록스 신발 잘 훔쳐간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뷰님의 댓글
인터뷰 (dehbora)아. 저요. 남편 아디다스 신발 벗어 둔것 훔쳐갔구요. 애기들 1인용 유모차 잠깐 밖에 놔둔거 집어 갔네요. 정말 짧은 시간에요.. T.T 주변 싱가폴 지인에게 물어 보니.. 밖에 놔두면 그런 일이 가끔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혀니유니맘님의 댓글
혀니유니맘 (banihee)저두 싱에 온지 한달도 안되었을때...가게앞에 아이 자전거 잠깐 세워두고 물건사고 나오니깐...어떤 아저씨가 자전거를 들고 가는것 있죠??..냉큼 달려가서 자전거 받아온 기억이 나네요...저희는 콘도안에서도 자전거 잊어버렸단 지인도 봤어요...
훌랄라님의 댓글
훌랄라 (hgh987)범죄율일 낮다는거지, 전혀 없다는건 아니니까요. 속상하시겠어요
Rani님의 댓글
Rani (daddy)여기도 사람사는곳인데, 훔쳐 가죠.. 그게 비단 hdb 라서 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다만 접근이 더 용이해서 빈번한것 뿐입니다. 처음에 싱가폴에 왔을때 로컬 친구들이 문 안잠그고 다닌다고 뭐라고 그러길래 그릴도 있고 고층인데... 하고 흘려버렸거든요. 그릴 있어도 문열고 장대를 이용해서 열쇠 가방 훔친다는 신문 기사 읽고 나가기 전에는 무조건 문을 잠그는 버릇을 길렀어요. 빨래, 우산은 암것도 아니에요. 한국사람이라서 훔쳤다기 보다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 당한게 더 맞는 말일것 같습니다. 절대로 바깥에 아무것도 놔두지 마세요. 우리 이웃은 속옷만 자꾸 도난을 당해서 카메라 설치 하고 잡았다면서, 저한테도 빨래 절대로 밖에 널어두지 말라고 경고해주시고 가더라라구요. ㅎㅎ. 별놈들이 다 있어요. ㅋㅋ. 기분 푸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싱싱~님의 댓글
싱싱~ (lezina03)저도 여기 첨 와선 밖에 신발 뒀었는데 옆집사람이 알려주더라고요..밖에 두면 가지고 가니 조심하라고요...그래서 신발은 집에 뒀죠...그런데 빨래대를 잃어버렸네요.....빨래 걷어가고 접은 후 안들여온 생각이 나서 가져오려고 나갔더니 없더라고요... 물건 잘 챙겨야 할꺼 같아요...
chips3님의 댓글
chips3 (chips3)여기 집주인(로컬)이 괜찮다고 하두 그래서 정말 무방비 상태였던거 같아요...현관문 주위에도 가방 놓지 않아야겠네요..장대로 훔친다니..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니..위안해봅니다..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newflower님의 댓글
newflower (newflower)물건을 절대 밖에 두지 마세요. 저는 신불 두컬레 하고 자전거 3대를 잃었어요...신발은 그후로부터 안으로 들여놓아서 더는 잃지 않앗ㄴ느데... 자전거는 밖에 놓아둘수 밖에 없어서... 복도에 잠궈놓은것도 어떻게 잘라서 훔쳐가더라구요...집 주위에 말레이 사람들이 오갈때 더더욱 조심하세요,, 첫번째 자전거는 새것이였는디...흑
따뜻한햇살님의 댓글
따뜻한햇살 (emkcpcja)신문을 보니 요즘 인구가 많이 늘어나서 그렇다고 하네요.
나무바람님의 댓글
나무바람 (ys5105)저도 나이키운동화 온지 한달도 안되서 ....물건도 물건이지만 상당히 불쾌했어요. 지금은 싼신발만 밖에 둡니다. 보안이된다는 콘도에 살아도 그러더군요.
우리수현이님의 댓글
우리수현이 (say2her)오호.. 전 맥클라렌 쌍둥이 유모차에 우산에.. 줄줄이 살림살이 내놓고 사는데.. 조심해야겠네요.. 생깡은 안전한 것 같아요~ 오히려 여기 복도 사람들이 과하게 문 잠그는 것 아니야? 했었는데.. 하긴 제가 처음 이사왔으니 경계하기도 하겠지..하고 넘겼는데 서운하게 생각지 말아야겠네요. (애기 손잡고 복도를 지나가면 갑자기 철문 열쇠 채우는 소리들이 뒤에서 막 들려서 기분이 좀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