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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새미맘 (ah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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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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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초등 4~5학년이 조기유학시기에 좋다는데, 제 생각은 아예 유치원부터 들어가는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요.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아예 어릴때부터 이곳생활에 익숙하게 하는게 좋은건지, 아님 남편과 좀더 생활하다가^^(사실 내후년부너 나오면 거의 15년 생이별^^아무리 1달에 한번 온다지만 그게,,,^^)애들이 선택할수 있을때 오는게 좋은지 말씀부탁드려요~~~*
댓글목록
올리브님의 댓글
올리브 (sing2008)
영어를 쉽게 배우기엔 취학 전 혹은 초등1학년이 좋지요. 단, 그럴 땐 한국에 가서 초등 고학년이 될 수도 있어서 학업 공부 할 때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 초등 2학년 초에 여기에 왔는데 지금 국어 맞춤법을 많이 잃어버린 아이 때문에 고민이 되요.
우리말과 글을 완전히 익히고 초등 4-5학년 때 와도 좋은데, 그렇게 되면 여기 공립학교 입학 문제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 또 한국에 돌아가 중학생이 되는 것도 또 하나의 어려움을 통과하는 관문이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아이가 커서 영어를 왜 배우는지 확고한 의지가 있으면 열심히 공부한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겠지요.
물론 개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결심한 순간이 기회일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취학 전에 오면 싱가포르에서는 자연스럽게 영어와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같네요.
초등학생 때 와서 로컬학교에 입학하면 공부하기 바쁘거든요. 유치원에 와서 좀 더 편하게 영어와 중국어 회화부터 익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로지새미맘님의 댓글
로지새미맘 (ahott)감사합니다. 하루에도 생각이 12번도 더 바뀌어요,,,
콘디님의 댓글
콘디 (a06040827)
저는 5살 8살 10살 짜리를 데리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아이들이 자라 8살 11살 13살에 한국 으로 귀국을 했지요.
2년이 지난 지금 유학의 효과는 현12살짜리만 현재 보고 있구요,
지금 중1이된 큰아이는 남들과 다르게 그닥 효과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마다의 개인차를 강조 하고 싶습니다.
허나 둘째아이에게 부족한것은 받아쓰기와 약간의 어휘력 부족입니다. 그것도 시간이 갈수록 채워지고 있구요.
어느 나라에서나 진짜 공부는 4학년 부터 시작 합니다.
그전에 다녀오는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잘 시킬수 있음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해외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굉장한 기회임에는 분명합니다.
가족에게 떨어져 있는것은 독이될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분의 생활과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시어 신중히 결정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엄마는 어디서든 어떤경우든 강하지만 아버지는 강해보이지만
그닥 오래가질 않습니다. 희생정신도 비교적 덜하구요...
눈에서 멀어 지면 마음 에서도 멀어진다는 말 진리 일순 없지만
적어도 아이들의 기억의 한장면에서 빠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부모를 생각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무엇인가 를 보고 겪을때 아빠는 ..엄마는 그렇게 말했었지..
그렇게 행동했었지... 그곳에 갔었지..정도는 회상할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님의 댓글
내가 (sykimmail)우리는 큰아이가 5학년 마치고 작은녀석 3학년 마치고 유학을 시작했죠. 지금 큰아이가 한학년 낮추어서 jc1학년 작은 녀녁이 sec4학년 제학년을 다니고 있어요. 큰아이가 엄청나게 열심히해서 훌륭한 jc를 올해 갔답니다. 긴 유학생활중이랍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한마디 적습니다. 세상에서 하기 좋은 말로 별일이 없냐고는 하지만 아직은 우리 가정엔 별일이 없습니다. 일년반정도부터는 제가 한달에 한번씩 한국에 가지요. 한달씩 번갈아가면서 생활을 한답니다. 아이들이 잘하고 있어서 그나마 많은 힘이 되긴 하지만 긴 유학생활은 경제적인 문제가 동반되지 않더라도 엄청한 희생과 고통이 따릅니다. 아이들은 데리고 유학을 나올때는 언제쯤 돌아가야지 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얼마만크의 긴시간을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없는지를 생각해야 할것이며, 위에 분들 말씀대로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는 정신적인 혼란은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매 순간마다 많은 생각을 불러오죠.. 제 동생이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한글이 우선 되어야 하죠. 기초가 약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한국사람에게 한글은 언어의 기초랍니다. 조금 힘들어도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국에서도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까요. 영어도 어느정도 기본에 된 상태에서 유학을 해야겠지요.. 유학지에서 준비를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조금은 유학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을 때가 좋습니다. 저도 작은 녀석이 조금 빨리 나오는 바람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로지새미맘님의 댓글
로지새미맘 (ahott)요즘은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지금 한국나이로 5살 3살을 데리고 내후년에 갈 생각에 두려웠는데, 정말 좀 늦추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학원도 돌아보려고 했는데, 좀 나중에 둘러보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