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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없이 남편과 아이들만 보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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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늘보 (wonyenjae)
    1. 961
    2. 0
    3. 6
    4. 2010-08-25

본문

안녕하세요.

남편 회사 발령으로 다음달에 싱가폴쪽으로 3년정도 가게 되었읍니다.
아이들만 남편과함꼐 보낼려고하는 데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큰아들은 13살이고 딸은 12살이라서 아직은 어린것 같아 걱정만 앞섭니다.
저도 따라 들어가고 깊지만 17년을 넘게 직장생활을 해서 바로 직장을 놓고 따라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거기 사시는 엄마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아이와 아빠만 보내는 것이 가능할까요 ?
만일 가게되면 12월경에나 아이들 먼저 보낼려고하는 데 ...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소공녀님의 댓글

소공녀 (panghr)

잠깐 휴직을 내셔서 3~6개월정도라도 정착시에 함께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캐네디언?님의 댓글

캐네디언? (a0601ysj)

일단.... 당장 닥칠 현실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면
이곳은 초등학교도 수준별로 만을 나눠서 운영하고 초6이되면 중학입시를 준비해야하므로 받아주지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년과 상관없이.. 아무학교나 원한다고 들어갈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아이들이 오게되면 한학년씩 낮추거나 영어학원이나 투션(과외)을 몆달 하면서 적당한 학교를 알아보아야하구요.

그리고 만약 국제학교를 보내신다해도 그냥 오는대로 다 받아주는게 아니고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자리가 나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냥 대충 학교에 집어넣어서 아이들이 알아서 적응해주면 참 좋
겠지만... 흠..... 대부분 엄마들이 집에서 신경써주고 영어 중국어 학원&투션 붙여가면서 끌고가야 겨우 적응됩니다. 저도 여기 살기전에는 '애들에게 좋은 기회 아니냐' 고 보내라고 말했겠지만... 살아보니 밖에서 볼때와는 또 다르네요...

뮤즈님의 댓글

뮤즈 (jhsithaca)

저도 오랜 직장생활을 잠시 접고 가족들과 여기 왔는데 아빠가 아이들만 데리고 지낸다는 것은 한국에서도 너무 어려운 일인데 여기서는 더 어렵지 않을까요? 아빠는 직장생활하시기도 힘드실텐데 아이들한테 신경쓰실 여력이 없으실 것 같네요. 아이들이 한참 중요한 시기인데 교육도 그렇고 먹거리도 그렇고 만만하지 않습니다.

세현맘님의 댓글

세현맘 (pcmoon1009)

저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빠랑 같이 싱에 와서 아빠가 또 다른 나라로 발령이 나서 아이랑 둘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근데 이곳 생활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아빠 역시 회사에 적응한다고 바쁘고 특히 아이는 이곳의 환경과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조금 더 고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ings님의 댓글

Sings (alissa)

아이들만 유학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빠가 같이 계시고 자기집에서 다닌다면 그경우보단 좀 낫겠죠.. 다만, 메잇을 두실꺼에요? 안주인 없는 메잇이 과연 아이들을 잘 케어해줄지.. 금방 있다가 돌아가실거면 저는 한국학교가 차라리 나을듯 하네요.. 아이들도 적응하는데 어려움 덜할꺼고.. 한국 학습도 어느정도 잡아주고 영어 교육도 좋거든요.. 한국에서 국제학교 보내는거랑 비슷해요..

나무늘보님의 댓글

나무늘보 (wonyenjae)

그렇군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좀 쉽게 생각한것 사실입니다. 큰애는 지금 캐나다에서 있고
금년말에 들어오기때문에 바로 transfer하면 될것 같았고작은 딸에 가 문제인데 워낙 본인이 잘 챙겨서 그랬던것 같읍니다.
다시 잘생각해봐야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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