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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카페
- 신생아 메이드에 돌보시는 분 경험담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 씽씽이 (k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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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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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다들 많이 메이드 두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직장에 풀타임으로 다니고 아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는 제가 풀타임 직장맘이라 산휴 후부터 바로 차일드케어 인펀트 반을 거쳐 어느새
두돌이 넘었습니다. 아이가 예민하면서도 아주 활발해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애가 하나라서
직장맘하면서 도우미 안 두고 여지껏 나름 열심히 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둘째를 생각하면... 많이 괴롭네요.
다행히 야근은 거의 없는 직장이지만, 그래도 오전 9시~오후 6시. 서둘러 퇴근후 애 데려와도 7시.
지금도 저녁해먹을라 치면 기운이 후달리는데, 둘째까지 산휴 후에 인펀트케어에 맡기고,
아이 둘을 아침 저녁으로 센터에 데려다 놓고, 데려 오고 그리고 저녁식사까지...
그렇게 도우미없이 아이 둘을 풀타임 직장맘하면서 돌보다간 제가 말라죽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 아빠는 직업 특성상 야근이 거의 줄창이라서 애시당초 기대하지 않습니다.
일 다녀와서 잠깐이라도 얼굴이라도 보여주면 그걸로도 애쓰는 겁니다.
여기도 직장맘들이 계신 듯 하던데요. 혹시 신생아를 메이드에게 맡기고 출퇴근 하시는 분도
계실까요? 제가 말하는 신생아란, 생후 2개월 이후부터구요.
아이들이 두돌만 되어도 어느정도 의사소통도 되고 해서 메이드에 맡겨도 될 것 같지만,
신생아는 아이를 통해 돌봐주는 사람이 어떠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 참...
덧글로 공개적으로 답변해 주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시리라 생각되어요. 워낙 사적이고 예민한
질문이니까요. 제발 쪽지로라도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집에 상주하는 메이드로 신생아 돌보게 하신 분 경험담 부탁드리구요,
아니면 엄마 퇴근 후 저녁 6시~8,9시까지 도와주는 베이비시터나 파트타임 도우미
써 보신 분들이라도 비용이나 어땠는지 말씀주시면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그렇게까지 직장을 다녀야 하느냐는 질책은 하지 말아주세요. 사람마다 상황이란게 있으니까요.
안타까운 마음에 직장을 좀 쉬지 그러느냐는 위로까지는 괜찮지만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카푸치노님의 댓글
카푸치노 (luvkitty)아무도 답글이 안달리기에 아는분 얘기 해드릴게요. 역시 워킹맘이고 큰아이와 갓난쟁이 있는데요. 이분은 인도네시안 메이드, 필리피노 메이드 일부러 국적 다르게 두명 써서 메이드들끼리 너무 친한걸 방지했구요, 실지로도 별로 안친해보이더라고요 각기 다른방 쓰고 한 메이드는 아기 돌보기 담당으로 아기랑 방을 같이 쓰구요 다른 메이드는 큰아이와 집안일을 담당하더라고요. 갓난쟁이 돌보기가 아무래도 힘들다보니 말못하는 아기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메이드가 풀까봐 이렇게 두명 고용하시더라고요.
카푸치노님의 댓글
카푸치노 (luvkitty)그런데 저도 세돌 아기 엄마이고 메이드를 아기 태어나기전부터 지금껏 고용해오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데...둘째 계획이 지금은 좀 무리이지 않나 싶습니다.주위에 중국사람들만 봐도 갓난쟁이를 돌보는 메이드는 엄마가 집에 있거나 아님 할머니가 같이 보거나 하거든요. 메이드에게만 온종일 맡겨놓는건 좀 불안해서요.
씽씽이님의 댓글
씽씽이 (krsing)
덧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쪽지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메이드 절대 비추'라는 답변은 의외로 별로 없으시네요. 단, 사람을 좋은 사람을 찾으시라 하시는데, 네. 그게 제일 큰 문제지요. 계속해서 덧글과 쪽지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정말 많은 참고가 됩니다. 안타까워 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