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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이 (yunch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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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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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싱가포르에서 남편과 같이 생활을 하면서 출산준비를 하려니 이것저것 걱정되는게 많네요.
출산을 한국에서 하는게 더 좋은지? 아니면 그냥 싱가포르에서 하는게 더 좋은지? 그게 정말 걱정이 됩니다.
4월말경이 출산 예정일이라서 2월까지는 비행기를 탈수있다고 병원에서는 하는데, 한국에 들어가서 친정어머니와 같이 생활하면서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를 한국에서 하고, 6월경 싱가포르로 다시 들어올까도 생각중이고, 아니면 싱가포르에서 아기를 낳고 친정어머니께서 오셔서 돌봐주시는것도 생각중인데..ㅡㅡ
출산비용을 생각하면 한국을 들어가는게 더 유리하고, 남편이랑 같이 여기서 출산하면 남편이 외롭지 않아서 좋을꺼 같고...
그리고 신생아의 경우 생후 14일 이후에는 국제선을 탈수가 있는 규정이 있는데, 기압차나 약6시간의 장시간 비행은 신생아에게 무리를 주지는 않을까 그것도 걱정입니다. 얇은 고막의 손상이라던지...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걱정만 되네요. 엄마가 된다는게 정말 힘든거 같습니다.
좀 두서없이 장황하게 글을 썼네요...^^
선배님들께서는 어떤 의견이 있으신지 자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무이자 할부님의 댓글
무이자 할부 (ilsibul)
아기 고막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어른보다 유연하여 기압차에 더 잘 견딘다고 하더군요..
저도 첫애를 한국서 낳아서 이것 저것 많이 병원에 문의했었지요..
계속 싱에서 생활을 하신다만 여기서 출산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아기가 예민하거나 그러면 물갈이도 걱정이고 분유도 먹이신다면 첨부터 이쪽에 맞추시는게 수월 할 수도 있고요..
세월이 약님의 댓글
세월이 약 (melanchjun)
둥이님!! 반가워요.~~
올 3월 초에 출산 예정인 산모예요.
저도 불과 1달 전까지 둥이님이랑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 했어요.
그런데 그냥 싱가폴에서 낳기로 했어요.
둥이님은 비행기표값이 어떻게 되는지(남편분 회사에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돈도 돈이지만...
아기 낳기전 2개월+아기 낳은 후 길게는 2~3개월(제 생각에) 합이 5개월을 한국에 계신다고 할때...긴 시간..더군다나 출산 후에 산후 우울증도 많이 온다는데..남편없이 혼자서 감당 하실 수 있을지 걱정이예요. 몸도 여기저기 아픈데...
산후 조리 할때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니 그래도 남편 곁에서 남편한테 투정 부릴 것은 부리면서 같이 싱가폴에서 출산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는 그 순간!! 고통스럽지만, 축복 받은 순간에 아기 아빠가 같이 분만실에 들어가서 부인 고생하는 것 보고,
아기 탯줄도 잘라주면 그 순간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은 이래요.
그러니 둥이님도 생각 잘 하시고 둥이님 마음이 가는 쪽으로 결정하세요.
임신 막달이라 몸도 무겁고 힘들텐데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우리 힘내요.^_^
porky님의 댓글
porky ()저도 윗글에 동감해요. 인생에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남편과 함께하고 함께 신생아를 서투르지만 같이 조력하며 돌보는거 처럼 행복한 추억도 없었던거 같아요. 어디서 낳던 순산하시고 건강하세요.홧팅~!
꼬물이네님의 댓글
꼬물이네 (choiry)
저예요.. 껨방안. ㅋ 한국가시는거 때매 고민이 많으신가봐요.
저도 첨엔 고민좀 하다가 그래도 신랑하고 같이 출산의 기쁨을 함께하는게 (그것도 첫애라..) 좋을거 같아서 겸사겸사 여기서 낳기루 결정했어요. 친정어머니가 오실 수 있는 여건이 되시면 여기서 낳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왔다갔다.. 애기도 엄마도 둘다 고생하실거 같아요... 한국에서 낳아서 좋은건 결국 산후조리원밖에 없는듯..
애낳을 생각을 하니까 진짜 걱정반 기대반.. 애기 낳기 전까지가 젤루 좋고, 그담부터는 고생길이라고 하는데... ㅎㅎㅎ
좋은거 많이 드시고.. 화이팅 하세요~~
둥이님의 댓글
둥이 (yunch73)님들 답변 감사합니다...꾸벅 몇일만 더 고민 할께여....
로즈마리님의 댓글
로즈마리 (kimjy0869)
한국가서 아기 낳은 엄마에요..^^ 그땐 중국에서 살때라 한국과 가까우니 더 맘 편하게 임신8개월쯤 한국에 갔어요. 출산준비하고 진통오는 새벽에 남편 첫비해행기로 날라왔는데도 아가 나오는거 못봤구요~ㅡ.ㅜ 산후조리원에 있는동안 신랑 휴가 다쓰고 돌아가고, 100일 지나서 싱가폴 왔는데요.. 한마디로 정~~~~말 힘들었습니다..ㅡㅡ;
원래 임신중에 예민해지잖아요.. 게다가 출산일 다가오니 신랑이 옆에있는게 더 안정을 주겠다 싶더라구요. 출산후엔 더 더욱 그렇구요.
몇개월 안되니 별거 아니겠다 싶었는데, 주위 산모들 신랑들이랑 가족분만하지요 그것도 얼마나 부럽던지..ㅋ 아기낳고 은근 찾아오는 우울증 혼자 감당하는거 만만치 않더군요..ㅜ.ㅜ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