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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이럴땐 어떡해야 하나요..

페이지 정보

  • 바람이 (hyjuli)
    1. 821
    2. 0
    3. 9
    4. 2009-06-18

본문

메이드는 저희 집에 온지 5개월정도 되었구요.. 아직 에이젼시 론이 안 끝나서 7월부터 월급을 받을 수 있는건데, 지난달에 필리핀에 있는 집에 문제가 생겼다고 돈을 좀 가불해 달라고 해서 7월월급 중 일부를 가불해 준 상태구요..

오늘 표정이 안 좋길래 물어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면서 우는데.. 어떡하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면 집에 다녀오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상황을 알고 있으니 안 보내줘도 이해는 한다고 그러는데요.. 보내주는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이제 5개월밖에 안되어서 아직 확실한 믿음도 없구요.. 론도 안 끝난 상태에서 월급 일부를 가불까지 받은 상태이고, 모아놓은 돈도 없어서 집에 다녀오려면 제가 또 왕복비행기표 값을 대어주어야 하는 상황인데.. 솔직히, 갔다가 돌아올지 확신도 없구요.. 가면 일주일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저희가 맞벌이라 애를 맡길 곳도 없구요.. 너무 갑작스런 상황이라 엄청 당황스럽네요..

에이젼시에는 아직 안 물어봤는데, 보나마나 보내주지 말라고 할 거 같긴해요.. 저번에 월급 가불해 줄때도 거짓말 하는 메이드들 많다고, 그러고 나서 바로 그만둬 버리면 자기네가 책임 못 져준다면서 해주지 말라고 그랬었거든요..

메이드들 고용하고 계신 분들 조언을 좀 주세요..  

댓글목록

슛돌이님의 댓글

슛돌이 (teniente)

저는 예전 메이드가 아버지가 많이 아프다고 울면서 가불해달라 한적있었어요 온지도 1개월 반밖에 안되구 해서 안해줬지요..그러더니 몰래 제 지갑에 손을 대더니 자꾸 돈이 없어지는거에용.. 결국 필린핀으로 보냈었는데 알고보니 카드 빚도 있었구 돈문제가 좋지 않았던 애였더라구요...암턴 그애들 말을 다 믿을순 없는것 같아용,,,,

요나님의 댓글

요나 ()

저또한 필리핀 가정부가 싱가폴 오기전에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심하게 다쳤는데 수술하는것만 보고왔다고 하면서
매일 울고 불고 ~~~
전화도 수십통 하고 온지 한달도 안되서 돈 가불해주고
전화카드를 몇개를 사줬는지 몰라요.
결국은 거짓말이였어요. 두달만에 보냈는데 돈도 못받고 아무튼
고생 많이 했어요.

싱럽님의 댓글

싱럽 (kongbori)

저도 메이드 온지 한달 만에 아들이 아퍼서 병원에 입원했다며 울면서 가불을 해달라길래 해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 거짓말이었어요. 결국 거짓말도 심하고 도둑질도 넘 심하고 해서 돌려보냈어요. 정말 얘들 말 다 믿으면 안되겠더라구요.

bobochacha님의 댓글

bobochacha (follifollie)

조심하세요. 저도 가정부 여러번 바꿔봤지만 거짓말 안하는아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백만장자님의 댓글

백만장자 (marssingi)

병원 같은 곳을 통해서 정식 사망통지서를 첨부 보내라고 하세요!
좀 인정이 없는것 같지만 그렇게 하는것이 고용인으로써의 정상적인 요구이고, 그냥 인정에 눌려 하자는 대로 해주면 그걸 고맙다고 하기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특히 필리핀 메이드들 질 안좋고 영악 합니다. 그래서 현지 싱가폴 사람들 거의 좀 무지하고 부리기 좋은 인도네시아 메이드 많이 씁니다.

싱댁님의 댓글

싱댁 (sneu93)

저랑 너무 비슷한 경우라 답글답니다. 저도 너무 마음고생 많이 했었거든요. 3개월에 론있는 상태에서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집에 가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어찌해야하나 정말 고민 많이 하고 이래저래 비용 알아보았더니 비행기 티켓(580불),EXIT PASS FEE(280불), 그밖에 여비도 필요할테고 1000불가량 들겠더라구요. 남편 출장도 잡혀있고 전 두달된 신생아에 큰애도 돌봐야하고 도저히 보내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밖에 같이 있지 않았고 돌아온다는 확신도 들지 않더라구요. 제 어쩔 수 없는 사정 설명하고 부조금 보내고 장례식날 교회다녀오라고 휴가주고 전화 충분히 하라고 전화카드 사주고 그랬습니다. 전 너무 머리 복잡하고 맘고생이 심하고 그랬는데 제가 못 보내 줄것 같다고 단호하게 얘기한 후로는 오히려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가불해준다고 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바람이 님께서 해주실 수 있는 정도로 도와주시는게 서로 좋지 않을까 싶네요.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잘 알아보시구요. 윗분들 댓글 보니 제 경우도 혹시 거짓말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아니길 빌뿐입니다.

미스터빈님의 댓글

미스터빈 (perthinsara)

저도 제 직장땜에 아이가 학교들어가면 메이드를 고용해야 하는 입장이라 유심히 읽었는데 이런경우도 더러 있군요.. 윗분 말씀대로 사망증명서 떼 오라고 하는게 가장 확실할것 같습니다. 이건 인정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보통 회사에서도 직원들 가족사고/사망으로 인한 부조금/휴가 청구시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기도 하구요. 참고 잘하고 갑니다.

진주님의 댓글

진주 (emasdf)

여기서 오래 살면서 느낀 건데 가불은 절대 안해주는게 낫고 누구 죽었다는 소리도 잘 안믿는게 좋습니다. 어떤 애들은 누구 죽었다고 하면 보내주진 않더라고 돈을 위로금으로 주기때문에 그런 거짓말을 주인 바뀔때마다 하는 경우도 있구요 위에 님 같은 경우는 제 생각엔 돈도 가불해서 받았고 다른 집으로 옮기고 싶다는 얘기 같습니다. 정말 가족같이 잘 해주다가 뒤통수 맞는 분 많이 봤으니 정말 조심하세요 인정머리 없는 것 같지만 당해보면 압니다.

진주님의 댓글

진주 (emasdf)

정말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맞벌이까지 하시니 그런 태도를 보이는 애한테는 애를 안맡기시는데 좋을 듯 합니다. 론 끝나면 바로 내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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