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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녀 (diver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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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
    3. 5
    4.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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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을 생각하고 알아보고.. 어제 남편과 결정했습니다. 싱에 들어가기로요..
남편도 며칠전까지만해도 아이들 자는모습 보면서 "애들 보고싶어서 안되겠다.."했는데
어제는 그러더군요.. 결정하고나니 애들 봐도 마음이 담담.. 해 지더라고요..

분당과 광명에서 영어과외선생을 하는 두 친구의 말이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 과외를 하고있는데
학교에서 1,2등하는 아이들도 영어공부한다고 하루에 학원이고 과외고 이중으로 공부하는데도
유학생활을 한 아이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겠지만 자기가 가르켜도 수준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만 영어 공부를 한 아이들은 본인이 하면서도 한계가 있어 너무 힘들어 한답니다.
어렸을 때 몇년 유학하고 다시 한국에 와서도 유지시킨다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영어를 받아들이고 공부하는데 훨씬 여건이 좋다고 하면서 적극 찬성한다고 하더군요.
영어의 중심에서 갈키는 입장에서 하는 말이라고.. 아무리 싱가폴이건 캐나다건 유학생들 넘쳐난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들마다 다 이유가 있고 또 본인 또한 이유가 있듯이 아이들한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커서 어느 나라에서 어떤 사람과 상대를 하고 살 지 모르는 상황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여러 나라사람들과 자기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고 세계 여러나라사람들을
상대하는 기틀을 마련 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의 몇년.. (3년이 될지 6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 각오하고 고생하기로 했습니다.
밑에 여러 선배님들 좋은 조언 정말 가슴으로 와 닿고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학교도 결정 안되고 모든게 시작단계지만
차근차근 잘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선택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요..
싱에 들어가면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만나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제가 다른건 모르지만 요리에 소질이 있어 맛난 음식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세요~~
화이팅!!!!

댓글목록

꽃 사슴님의 댓글

꽃 사슴 (shtmdduf337)

맘먹기까지가 힘들어서 그렇치 사람사는것은 다 똑같아요
저는 이곳에서 3개월되었고 아이들은 3년차인데 지금은 싱생활이 그렇게 힘들진 않네요
처음 한달은 굉장히 힘들었어요 (일단 말을 못하니깐.......)
지금도 못하지만 조금은 알아들어요
열심히 잉글공부해야하는데 아유...
급하게 서두르면 그만큼 실망도 커지니깐 차근히 하세요
엄마두 잉글공부 많이 하시구요.....
저두 처음에는 3년정도 생각했는데 맘을 바꿔 계속이곳에서 교육하기로 결정했어요 .큰애가 2년 내려갔거든요
우리나라에서5학년 이곳에선3학년 그러니 우리나라로가면 학년이 애매해요 95년생인데 .....
다행히 제학년부터 시작하면 괜찮은데..그렇지않고 우리아이처럼 이런경우일때엔....신중하세요
저는 유학원을 통하진않고 언니가 이곳 싱영주권자라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들어오셔서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생활해서 배운만큼은 도와드릴께요......

해녀님의 댓글

해녀 (diver2565)

오늘 유학원에서 비산프라이머리스쿨로 결정됐다고 전화가 왔네요.
2월 28일에 들어가야할것 같다고 하는데, 너무 일정이 빨리 결정이 되서 맘적으로 촉박하기도 합니다. 초등 1학년이라서인지 학교에 공석이 많아 빨리 된거라고 하네요. 학기가 시작된지 벌서 두달여가 다 되서 저도 빨리 들어가는게 낳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진행이 되다니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기 까지 하네요.. 28일은 남편과 온 가족이 다 같이가서 학교 인터뷰하고 비자 나오자마자 콘도 알아본다고 하는데 콘도 결정될때까지 유학원에서 잘 아는 현지 유학중인 집에서 묶게 된다고 하네요.. 아.. 정말 가는가보다.. 하고 현실적으로 막 느껴지는데, 뭐부터 챙겨야 할지 맘만 급합니다. 얼른 맘 추스리고 준비해야겠어요.. 아자아자!!!!!!!!!!!!!!!!

썬님의 댓글

썬 (rooroo0740)

축하해야하는거죠  맘먹으신거 빨리결정이 나서 좋으시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비산쪽 괜찮다고 하던데 운이 좋으신가봐요
부럽습니다
저도 다시맘잡고 알아보고있는데 운이 좀 따라줬음 좋겠네요
두아이 다 된건가요?
먼저가서 자리잡으시구요 좋은소식 많이 올려주시구요
저도 가게되면 글 남게겠습니다
정말 바쁘시겠네요  차분히 정리하시고 꼼꼼히 챙기세요
특히 치과치료는 꼭하시고 들어가세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해녀님의 댓글

해녀 (diver2565)

^^ 안그래도 어제 큰녀석 치과가서 어금니 두개 해서 넣고 왔네요.. 담주 월욜에 또 가야하고.. 둘째랑 세째까지 가야하는데.. 둘째 딸이 치과를 너무 무서워해서 잘 갈지 모르겠어요.. 글고 여권이 만기가 되서 재발급받는데 10일이나 걸려서 28일에나 나온다네요.. 그래서 28일 비산쪽 학교는 안될것 같다네요.. ㅜ.ㅜ 3월 6일쯤 다른학교 허가나는거 봐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암튼 28일날 들어가면 너무 날짜가 촉박해서 어제 너무 긴장했는데 그나마 일주일 여유가 생겨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날짜 잡히고 하니깐 정말 맘적으로만 바쁨니다..

민짱님의 댓글

민짱 (gilseoryun)

해녀님 글읽고 저의 지금 마음이랑 너무 같아 공감합니다. 저도 지금 캐나다와 싱을 두고 하루에도 12번씩 맘이 변한답니다. 들어가신지 한달 가량 되셧는데 어떠세요. 해녀님 조언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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