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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유학 알아보고있는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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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녀 (diver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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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7
    4. 2006-02-15

본문

아직 확실히 결정된건 아니지만 여기에 올라온 글 읽어보니 정말 고민 많이 됩니다.
유학원에서 하는 말과는 조금 차이가 있고 또 너무나 많이 밀려오는 한국 유학생들 때문에
공립이고 사립이고 자리가 없다는 말.. 영어나 중국어 다 놓칠수 있다는 말..
저는 유치원생 한명과 초등 1학년,2학년생이 있는데 초등 1,2학년생은 싱에서는 둘 다 1학년에 들어가야
한다는 군요.. 큰애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시험을 보지 않고 갈 수 있고 싱에는 어렸을 때 가는게 더 낳다고 해서 유학을 결심하고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아빠와 3년여를 떨어져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자꾸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 한국에선 영어공부때문에 너무나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어
중,고등학생들은 학원에서 3~4시간은 기본이고 개인과외까지 해야 점수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유학다녀온 애들하고는 차이가 있어 한계를 느낀다고 하네요..
영어 과외선생님을 하고있는 친구의 말입니다.

초등때부터 고딩까지 죽어라고 영어를 해도 안되는게 영어라고.. 또 졸업하고나서도 계속 공부를 해야
입사시험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얼마전 삼성에서는 입사시험에서 토플보다는 회화위주로 시험을
본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제다가 이제는 중국어까지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서 요즘은 중국어 교육 시킨다고 난리입니다.

유학원의 말로는 영어와 중국어 두가지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는 싱가폴밖에 없다고..
초등 3~4년정도 다니면 두가지는 해결해서 가는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열심히 잘 해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겠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건 어느 나라를 가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한번 가지 않고도 하버드니 예일대니 입학하는 수재들 많듯이요..

잘 하겠다고 맘 먹고 가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고.. 정말 묻고싶어요..
지금 싱가폴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께..
지금 생활에 만족하시는지.. 다시 유학을 하더라도 또 싱가폴을 선택할건지..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마 모든 싱에 유학준비를 하고있는 엄마들이 물어보고 싶은 말일겁니다..
제가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문의 드리는 것이 조금은 죄송하기도 하지만
아직 확정이 안된 상태에서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려하기 때문입니다.


더 알아본 후에 싱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다른 나라로 바뀔수도 있고 아니면 한국에 머물수도 있구요.
정말 다시한번 염치없게 문의드립니다.

댓글목록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ibcom2)

제 생각에는 싱가포르든 다른나라든 유학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아직 유학원 자체가 초기이고 워낙 작은나라라 더 우왕좌왕하지만  유학원 말만 그대로 믿기에는 항상 문제가 있지않을까요. 저 또한 한국에서 영어에 대한 부담이 많았지요. 그리고 이곳에 오면 다해결될줄 알았는데 그것이 꿈이더군요. 물론 아이들은 많은 부분 행복해 해요. 하지만 잃어버리는것이 너무 많더군요. 가족과 사회성, 문화성...
유학을 다시 선택한다면 싱가포르를 선택할것인가는 일단 아이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하였으니까 선택에서 배제시킬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곳이 우리나라 정서에서 좋은 교육환경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결정 중이시라면 좀 더 신중하시고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면 캐나다 쪽을 권하고 싶습니다.

haha님의 댓글

haha (karen8)

저두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으면 케나다로 갔을거예요.웃기는건저랑 비슷한 시기에케나다로 간 친구는 싱가폴로 갈껄한다는거예요.생각보다 돈이 너무 많이들어간다고..어떤 선택을 하시던 다른 길에대한 미련은 항상 생각의 한 귀퉁이에 매달려 있을겁니다 애들이 커서오니 영어 중국어 두마리토끼를 다잡는다는건 참 힘이드는것 같아요. 물론 p3에가서 일년만에 중국어 시험도치고 년말에 학년대표로 상까지받는애도 봤어요. 그냥 한국에 계시던 싱으로 오시던 다른 곳으로 가시든 본인의 경제력과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게 뭔지 잘 고려하셔서 결정하세요. 유학생이 천,만명이라도 모두의 환경은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사람들이 경험한것 참조하셔서 잘준비하시구요.너무 흔들리지마세요.

해녀님의 댓글

해녀 (diver2565)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싱가폴로 결정을 하고 알아보고는 있지만 정말 많이 고민되네요.. 물론 다른나라에 간다고 더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하하님 말씀대로 어딜가나 잘하는,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싱가폴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안전한 나라라는것 때문이예요. 아이 셋을 저 혼자 데리고 있어야 하니, 나라가 너무 넓어도 문제고, 장농면허소지자인 저한테 운전도 불안하고..
일단 맘 먹은 이상 정말 각오 단단히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아직 학교 허가도 안난 상태이지만 여러 준비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더 많이 물어봐도 잘 갈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썬님의 댓글

썬 (rooroo0740)

지금 준비중 인데요
알고 있는것을 조금이나마 공유할수는 없을까요?
011-9958-0740 시간되시면 연락주세요

블루문님의 댓글

블루문 (azenn)

외국에서 혼자살기 만만치 않을텐데,어린아이 셋데리고 넘 무리하시는거 아닌지요?유학원에 의뢰하신것 같은데 아무리 각오를 단단히 하고와도 실제는 너무나 힘든거 아시나요?남의나라에서 사는거 녹녹치 않습니다.영어는 당연히 유창하게 못 하시겠죠?와서 집 다 계약하고 학교 다 등록해놓고 그냥 돌아가는 분 많이 봤습니다.지금도 갈팡지팡 해뵈는데..오래 사실 것도 아니고 2,3년 만에 돌아간다면 득보다 실이 많을지도.. 어린 아이들은 빨리 배우는 반면 빨리 잊기도 하지요.학교에서 중국어 비중이 많기 때문에 3년안에 두 개국어를 완벽하게 하기에는 무리입니다.그나마 대충 알던 모국어도 잊어버릴 수도..
나중에 한국에도 적응 못하고,보통 3년이면 읽기 쓰기 말하기다  웬만큼 된다지만,아 웬만큼 되는구나 할때 한국가버림 다 잊어버립니다.너무 어리니까요...이국땅 와서 내 정신 다스리기도 힘든데,어린애들 공부도 챙겨줘야 하고 아플때 도움 요청할곳도 없고..정신 무장 잘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여기 싱글리쉬 심한것도 잘 아시는지요?학교에서 애들끼리는 중국말 한다고 것도 싫어하는 분들도 있던데..모든 걸 감수하실 수 있다면 추진 하십시요.공교육하나는 확실하게 합니다.여기.맡겨놓고 아이또한 잘 따라가 주면 공부하나는 확실하게 갈키더군요.......

춘삼이님의 댓글

춘삼이 ()

네 저도 윗분말에 공감합니다. 한국학생으로 공립학교건 외국인 학교건 자리가 없다라는 말은 좀 그렇습니다. 한국학생들이 작년에 부쩍늘은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 학교는 정말 한국아이들이 많은데, 외국인 학교에 오려면 궂이 싱가폴에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싱가폴은 공립학교가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3학녀 4학년 중학생을 데리고 재작년에 왔습니다. 큰딸 작은딸 아들. 너무 재밌게 학교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 2년 생각하고 왔는데, 3년 정도 있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중학생인 제 딸은 여기서 아주 대학까지 갈 생각을 하고 있으니 별 문제가 없지만 밑의 두 아이들은 한국에 갈수도 있다라는 생각으로 올해 부터는 작년에는 손도 대지 못했던 한국 교과서를 가지고 한국 공부를 집에서 그냥 문제집 풀고, 동화책 읽히고, 하면서 귀국준비를 시키고 있습니다. 설령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후회는 없어야 겠어서.
중국어와 영어 둘다 물론 다 유창하게 할수는 없지만 어차피 태어나서 부터 배우는 언어가 영어가 아니고서야, 혹은 중국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원어민에 가까운 언어를 구사 할수 있겠습니까. 싱글리쉬도 괜찮고, 어설픈 중국어도 괜찮고,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의 에버리지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위안을 받고 우리애들더러는 정말 잘하고 기특하다라고 칭찬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역시 캐나다를 생각하지 않은것도 아니었고, 미국도 생각했었구요. 그러나 돈때문이 아닌 중국어 때문에 선택을 했습니다.
밑의 두 아이들은 중국어성적도 꽤 잘 나오고 학교 점수도 괜찮습니다. 큰아이는 중국어를 그냥 집에서 과외 하고 있는 정도인데,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우리 큰애가 더 어려서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나쁘게 보기 시작하면 절대 아무것도 못합니다.
좋은 점도 있고, 또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 난 참 복도 많다.. 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쁜 맘들이 합해지면 나쁜 면들만 너무 많이 부각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곳에 감정을 토로하시는 분들은 다들 너무 않좋은 기억들이 많으신분들 같네요.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싱가폴에 아이가 어리면 그리고 정말 유학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다른 곳 보다는 좋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춘삼이님의 댓글

춘삼이 ()

단 좋은 곳으로 남는 곳이 되시려면 첫단추가 중요하고 돈, 수수료 보다 더 중요한것은 제대로 된 인도자라야 한다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수료 몇푼 아끼려다 이중 삼중으로 돈 쓰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그럼 주제 넘게 긴 글 여기서 마침니다.

해녀님의 댓글

해녀 (diver2565)

글 올려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기에 올라온 글들이 너무 부정적인면만 있어 마음이 무거웠는데 그래도 긍정적인 글도 있어 많이 위안이 됩니다. 제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지만 제가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어서인지 아이들도 활달하고 어딜가든 적응을 잘 하는 편이라 싱가폴가서 첨에 말 잘 안통해도 잘 적응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결정한것도 있습니다. 물론 성공한 분들 성공담도 듣고 싶었구요. 실패하신분들 원인도 알고싶고, 같은 절차를 밟지 않기위해 이리 저리 알아보구 있구요.. 긴 글이건 짧은 글이건 관심가지시고 이렇게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알아봐야 겠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rain님의 댓글

rain (kkwon426)

춘삼님 재작년에 오셨으면..그해부터 중국어 시험 면제였나요?
솔직히 재작년에 들어오신분들....작년..올해 사정 넘 모르십니다.
본인이 수월하게 아이들 학교넣었다고 좋게 좋게 말하시는건 이해합니다만..지금의 사정...정말 아닙니다.
지금까지 면제 되었던 제2외국어도 필수로 해야하구요(중국어 수업은 들어도 시험은 면제받는다고 했던 유학원...나라방침이 올해 갑자기 바꼈다고 하는데...헉~)
한번에 두가지언어를 패스해야 된다는 압박이...으~~
국제도 자리 없단말...정말이구요...물론 아주 가끔 없던자리도 생기는건 사실입니다만...그것도 운대가 맞아야..하하~ㅡㅡ;;
남자분이라 엄마혼자 아이데리고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도 모르실테구요...여기글들 대부분 기러기 맘들이 올린글이라...^^;;

물론 유학생활 좋은점도 많습니다만...
엄마들이 올린글...모두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켰다기보다
이러이러 힘든점이 더 많더라....하는 취지의 글들입니다.
2~3년정도만  있을거면...그것도 초등때? ...한국들어가면 다시 입시지옥에 시달려야하는데 왜 오시려고 하는지.....
영어 ..중국어 용케 왠만큼 하게돼도 영어 중국어 안쓰는 우리 나라에서 그실력 유지 시키려고 또 얼마나 학원으로 돌려야 할지...
생각해 보셨나요??
에고...쓸데 없이 말만 길어졌네요....haha님 말처럼 백이면 백 각자의 사정이 다 다르니.....꼼 꼼 하게 따져보고 결정하시란 말밖에 못드리네요~

rain님의 댓글

rain (kkwon426)

참....내정신이...ㅡ,.ㅡ
하나더요...싱이 안전하긴(말레이에 비해서....^^)하지만 여기도 사람사는나라라....하하~
그리고 다시 유학을 결정할수 있다면....싱을 선택하겠냐고 물어보셨죠? 전 아니네요.....^^;;
나라보다도 가족이 찢어져 살아야 하는 기러기 유학생활....
그 자체가 싫네요~

유부님의 댓글

유부 (sinabro)

모두들 경험에서 나온 글들이라 공감이 가네요.
저는 초1에 데리고 와서 지금 2학년입니다. 일년이 좀 넘었죠?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영어와 중국어 모두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보다도 제가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제 경험으로는 한국보다 교육적인 면에서는 훨 좋은것 같아요. 교육비도 적게들고 치마바람없고...
다들 이곳에 사실텐데 별루 만족하시는 분이 없는것 같아 그냥 몇자 적어요. 아빠와 떨어져 있는것 외에는 모든면에서 살만 합니다.
기러기맘님들 모두 기운내서 행복하게 살아요.

민영모님의 댓글

민영모 ()

작년에 비해서 법이 바뀐것이 있다면
Auto Exemption 입니다. 별다른 면제 신청없이 모국어에 해당사항이 없는 민족이라면 자연히 면제를 받는 것 입니다.
그러나 간혹가다 교장에 따라 우리학교에 면제란 없다.. 라는 법을 고수하는 학교를 만나기도 합니다.그럼 좋던 싫던 중국어 까지 들어야 하지요.

꽃 사슴님의 댓글

꽃 사슴 (shtmdduf337)

싱에 맘 결정하셨을때 저희집으로 전화한번 주세요 6315-4357

haha님의 댓글

haha (karen8)

결정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싱에서도 낙천적인 마음으로 생활하신다면 본인의 결정에 크게 후회하진 않으실거예요. 인터넷에 올라온글들이 왜부정적인 측면이 많나하면요, 제 생각으론 답답한 마음들을 토로 하고싶고 위로 받고 싶고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이겠죠. 다들 자기가 잘 살고있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 그 또한 여러 부정적인 결과를 ....  다른 사람의 경험을 거울삼아 같은 실수를 하지말자는 조언으로 받아들이시고.열심히 준비하시와요...

haha님의 댓글

haha (karen8)

죄송^*^ 511번에 리플단다는게.....

두아이엄마님의 댓글

두아이엄마 (tmddud1203)

저는 rain님 말씀에 지지합니다-정말로 힘듭니다^**^물론 편하자고 가는건아니지만 타국가와다르게 학교들어가기가 하늘에 별을따야합니다 공석리스트도 한국처럼 인터넷이발달되어서 검색이 되는것도아니고 정말로 미칩니다-더중요한건 유학원에서 얼마만큼 해주냐인데 몸으로 부딪치시는건 정말로 엄마도 힘들지만 아이들도 장난이 아닙니다-정말로 씩씩한 저희아이도 점심을 내리 3일굶고 버스도10번 갈아타고 설움에 한국언니들 돈달라고 학교에서 시달리고===엉엉울어요========원점으로 돌릴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 뺴도 박도 못하는처지가 되었어요^^그래도 이 사이트에서 많은분들이 제게 멜보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그나마 살아갑니다^**^아직은 우리나라 사람들 괜찮아요^^정말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 또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안울고 자도 될것같아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benhur님의 댓글

benhur (benhur)

법이 바뀐것이 아니라 중 1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문교부에 편지 써서 항의 하면 허락을 해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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