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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개입으로 USD/KRW 1600 길목은 차단했으나 ~~~
페이지 정보
- 히데 & GACKT (pv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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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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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USD/KRW 가 1600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오늘 당국이 잠시나마 수비를 해줬네요.
하지만, 시중딜러들에 의하면 10장-15장 달러매도개입을 단행했다고 하는데 (1장 = USD100 million) 큰효과는 없이 그저 1600길목을 “차단”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보통 한국은행이 개입을 하면 거의 공기업이나 국책은행을 통해서 오더를 넣는데요 (산업은행, 기업은행), 매도개입을 통한 환율 내림폭 (그러니까 원화 강세) 차익을 노리고 오더를 받은 국책은행은 추가로 달러를 끼워서 숏(매도) 플레이를 합니다.
하지만 10장 이상 매도를 해도 오늘 환율내림폭이 크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최근 환율 변동성, 그리고 달러유동성 가뭄이 두려운 시점이라 오더를 받은 국책은행들이 당국개입에 협조를 해주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만약 끼워팔기 플레이를 예전처럼 해줬다면 환율 모멘텀까지 아래쪽으로 바꿔줄수도 있었는데~~ 이런 아쉬움도 남네요……물론 예측불허 이지만요
자~~ 어쨌든 여기서 문제는 시중에 달러가 풀렸는데 이 귀중한 달러가 또 누구손으로 들어갔냐가 관건인데요…..
대부분 국내은행이나 증권사들이 흡수했다면 크게 걱정할게 안되겠으나, 만약 외국계로 들어갔다면 오히려 또 문제가 될듯 합니다.
국내에서 달러를 빨아들인 외국계 은행들은 자금회수 및 부실채권 카바를 위해 본국으로 송환하는 간단 방법도 있고.
엔캐리 청산으로 일본으로 달러를 들고가 예전에 빌렸던 엔화를 갚을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엔화는 더 고공행진 하겠죠? 앞으로 5년간 일본여행은 포기해야 할듯)
예전부터 일본은 금리가 워낙 낮아서 돈을 빌리기 좋은 곳이였지만 최근 경기부양책을 겨냥한 국제적 파격금리인하 기조로 이젠 일본보다 더 싼 이자로 자금을 빌릴곳이 속출하기에 엔캐리 청산이 이루어 지고 있는거죠. (미국을 보세요…이젠 하다못해 제로 기준금리 아닙니까? ㅋㅋㅋ)
여기까진 달러를 어떤목적으로 빼가느냐였고, 또 하나는 외국계 은행들이 스왑시장으로 빨아들인 달러를 들고가서 달러이자놀이를 하는거죠….
가뜩이나 요즘 KRW IRS 와 USD CCS 스프레드가 장난이 아닌데….이러면 달러를 빌려주고 고금리로 원화를 챙기는 거죠 (참 얄미운 짓입니다 ㅋ)
자 또 여기서 달러를 무차별 풀어서 줄어드는 외환보유액. 당국은 걱정하겠죠?
국내나 해외서 외평채를 발행하거나 아예 무차별 국고채입찰을 통해서 그 자금으로 선물시장에서 달러를 확보할 수 있겠지만, 이러면 오히려 외국인들보고 주식은 물론 이젠 채권까지 팔아서 빠져나가라는 얘기가 됩니다 (채권공급이 오바가 되면 메리트가 떨어지니까요)
근데 외평채 또한 비드가 괜찮게 이뤄질까요??? 가뜩이나 대한민국 CDS 스프레드 (국가 신용을 나타내는 지수) 도 엄청 벌어져있는 상황인데…
싱달러 대비 원화 얘기로 들어가자면……에고 힘듭니다….적어도 1분기 까지는 SGD/KRW firm 지지선은 930-945원쯤으로 에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네요. 만약 서포트가 깨진다면 878까지 고속도로가 있다고 말들은 하지만요
싱달러는 거의 반 페그제 입니다, 즉 수급이나 해외요인들 상관없이 당국이 철저히 분기마다 정해둔 레인지에 수시로 NEER (평균레벨) 을 맞춰주는거죠.
즉 싱달러는 KRW 처럼 이리 깨지고 저리 터지고 하지않는다는~~ ㅋㅋㅋㅋ.
송금받으실분들 (3월달)…….930-950 band 근처에서는 무조건 받으세요, 욕심을 부린다면 912까지 기다리셔두 되구요.
하지만, 시중딜러들에 의하면 10장-15장 달러매도개입을 단행했다고 하는데 (1장 = USD100 million) 큰효과는 없이 그저 1600길목을 “차단”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보통 한국은행이 개입을 하면 거의 공기업이나 국책은행을 통해서 오더를 넣는데요 (산업은행, 기업은행), 매도개입을 통한 환율 내림폭 (그러니까 원화 강세) 차익을 노리고 오더를 받은 국책은행은 추가로 달러를 끼워서 숏(매도) 플레이를 합니다.
하지만 10장 이상 매도를 해도 오늘 환율내림폭이 크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최근 환율 변동성, 그리고 달러유동성 가뭄이 두려운 시점이라 오더를 받은 국책은행들이 당국개입에 협조를 해주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만약 끼워팔기 플레이를 예전처럼 해줬다면 환율 모멘텀까지 아래쪽으로 바꿔줄수도 있었는데~~ 이런 아쉬움도 남네요……물론 예측불허 이지만요
자~~ 어쨌든 여기서 문제는 시중에 달러가 풀렸는데 이 귀중한 달러가 또 누구손으로 들어갔냐가 관건인데요…..
대부분 국내은행이나 증권사들이 흡수했다면 크게 걱정할게 안되겠으나, 만약 외국계로 들어갔다면 오히려 또 문제가 될듯 합니다.
국내에서 달러를 빨아들인 외국계 은행들은 자금회수 및 부실채권 카바를 위해 본국으로 송환하는 간단 방법도 있고.
엔캐리 청산으로 일본으로 달러를 들고가 예전에 빌렸던 엔화를 갚을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엔화는 더 고공행진 하겠죠? 앞으로 5년간 일본여행은 포기해야 할듯)
예전부터 일본은 금리가 워낙 낮아서 돈을 빌리기 좋은 곳이였지만 최근 경기부양책을 겨냥한 국제적 파격금리인하 기조로 이젠 일본보다 더 싼 이자로 자금을 빌릴곳이 속출하기에 엔캐리 청산이 이루어 지고 있는거죠. (미국을 보세요…이젠 하다못해 제로 기준금리 아닙니까? ㅋㅋㅋ)
여기까진 달러를 어떤목적으로 빼가느냐였고, 또 하나는 외국계 은행들이 스왑시장으로 빨아들인 달러를 들고가서 달러이자놀이를 하는거죠….
가뜩이나 요즘 KRW IRS 와 USD CCS 스프레드가 장난이 아닌데….이러면 달러를 빌려주고 고금리로 원화를 챙기는 거죠 (참 얄미운 짓입니다 ㅋ)
자 또 여기서 달러를 무차별 풀어서 줄어드는 외환보유액. 당국은 걱정하겠죠?
국내나 해외서 외평채를 발행하거나 아예 무차별 국고채입찰을 통해서 그 자금으로 선물시장에서 달러를 확보할 수 있겠지만, 이러면 오히려 외국인들보고 주식은 물론 이젠 채권까지 팔아서 빠져나가라는 얘기가 됩니다 (채권공급이 오바가 되면 메리트가 떨어지니까요)
근데 외평채 또한 비드가 괜찮게 이뤄질까요??? 가뜩이나 대한민국 CDS 스프레드 (국가 신용을 나타내는 지수) 도 엄청 벌어져있는 상황인데…
싱달러 대비 원화 얘기로 들어가자면……에고 힘듭니다….적어도 1분기 까지는 SGD/KRW firm 지지선은 930-945원쯤으로 에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네요. 만약 서포트가 깨진다면 878까지 고속도로가 있다고 말들은 하지만요
싱달러는 거의 반 페그제 입니다, 즉 수급이나 해외요인들 상관없이 당국이 철저히 분기마다 정해둔 레인지에 수시로 NEER (평균레벨) 을 맞춰주는거죠.
즉 싱달러는 KRW 처럼 이리 깨지고 저리 터지고 하지않는다는~~ ㅋㅋㅋㅋ.
송금받으실분들 (3월달)…….930-950 band 근처에서는 무조건 받으세요, 욕심을 부린다면 912까지 기다리셔두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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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월등맘님의 댓글
월등맘 (nica410)헉...마지막 부분만 이해했습니다.^^ 감사~
히데 & GACKT님의 댓글
히데 & GACKT (pvahn)
참고로...주로 월말에 수출업체들 네고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체결)가 많이 나옵니다..... 이때 환율이 다운되기는 하죠
송금받는 타이밍은 주로 월말을 노려보시는것도 좋습니다 ^^
글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