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0)
쪽지 (0)
뉴스레터 (0)
로그인- 4,540
- 엄마의카페
-
셍캉인데요..파트타임 메이드 구할수 있을까요?
페이지 정보
- 몽 (dohurty)
-
-
459
-
0
-
4
- 2009-02-26
-
본문
현재 집에 메이드를 고용해서 일을 하고 있기는 한데...문제가 좀 있습니다.
메이드는 7시에 기상하고...저는 주로 갓난아기때문에 잠을 못자서 10시쯤에 일어나서 몰랐는데..
아침은 가끔만 먹는다던 메이드...그래서 바나나를 항상 사놓을테니 매일 바나나를
한개씩 먹으라고 했더니 바나나는 썩어나가고...
아침에 일어나서 제가 먹는데로 토스트에 햄과 치즈를 얹어서 먹길래..
뭐 그러려니 했는데..
어제는 저희 어머니가 한국에서 보내주신 경옥고 한약까지
몰래 먹고 있더군요. 놀래서 먹었냐고 물어봤더니...절대 안 먹었다고 하는군요...커피 마신거라고..
하지만 한약이 젤리같아서 떠먹으면 스푼자국이 한동안 남아서 알거든요.
몇일전엔 점심식사전에 김치찌게를 끓여놓으라고 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날은..낮잠을 가끔 자서..
내가 늦게 일어나면 배고프니까 밥은 먼저 챙겨먹으라고 했더니..
뚝배기도 큰데..반이나 홀라당 먹고 남은걸 갖다 주는군요.
밑반찬도 많은데요.. 평일이라 저 혼자 먹음 몰라도 주말에 신랑과 같이 먹는데 좀...
식구한명 늘어서 식비 많이 나가는거야 그렇다 치지만...
한약까지 몰래먹고...먹다 남은걸 먹으려니 기분이 좀 상합니다.
나이도 저보다 한참 많다고 동생 같다고 하더니...동생 대하듯이 대하는것도 기분 나쁘구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했던얘기 잘 안듣고 자기 하던데로만 하고 그러네요.
특히 아기 관련해서는 제 뜻대로 하지 않는게 답답합니다.
아..그리고 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처음으로 나갈일이 있어서...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옷장안에 작은 서랍을 눈에 안띄게1mm정도 살짝 열어놓고 나갔다가 돌아와서 확인했더니...
꼭 닫혀있네요...
제옷은 세탁후에도 정리하지 말고 침대위에 두라고 했거든요.
그날 빨래를 한것도 아니구요..
7개월동안 휴가 안줘도 되는데...3개월후부터 준다고 그러고..
핸드폰도 7개월동안 주지말라고 에이전트가 그런거 가족이랑 통화하고 싶을까봐
쓰라고 그러고..필리핀 에이전시에서 380불이라고 듣고 왔는데..여기오니 350불이라고 기분나빠 하길래
일할맛 안날까봐...안 올려줘도 되는 월급 잘 도와주면 2-3개월후에 30불 올려준다고 그랬는데...쩝
잘해줘도 소용이 없네요.
아무튼 해고를 할까 생각중인데요. 새로 구해도 속썩을까봐 무서워서
대신 파트타임 메이드를 구할까 생각중인데요..
낮잠도 거의 안자고 하루종일 보채는 아기때문에 제 팔이 떨어지고...출장 잦은 신랑..
(지금도 출장중이고..3월에도 2주동안 출장가는데...ㅠㅠ)
없으면 더 힘들겠지만..파트타임으로 구하고 혼자 있는게 마음은 훨씬 편하겠어요.
제가 모르는 사람과 사는게 안 맞나봐요..
아무튼 전엔 파트타임은 불법이라고 들었는데..
에이전시에 소속되거나 합법적인 메이드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맞나요??
혹시 파트타임 메이드 고용하신분 알려주세요~
시간당 얼마인지두요~
사는곳이 셍캉인데 멀어도 오는지...에이전시가 이 근처에는 없는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그럼 좋은하루 보내시구요~
추천(0)
댓글목록
싱싱 이님의 댓글
싱싱 이 (empriscillahjlee)제가 예전에 편지함에 들어온걸 갖고 있는데요... 세랑군에 있구요 연락처는 6728-3776, 혹은 bruce 81007411 입니다. 가격은 모르겠어요. 연락해보세요...불법 아니고 파트타임 가정부 운영하는 회사 같아요...제가 서비스를 받아보진 않아서 잘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싱싱 이님의 댓글
싱싱 이 (empriscillahjlee)저도 셍캉 살고요...가정부 있어요..근데 전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안 가정부를 더 선호합니다. 영어도 생각보다는 빨리 배우드라구요. 한국말도 잘 배우구요~ 혹 애기가 어리면 가정부를 한번더 바꿔보시는건 어떨지요? 있다가 없슴 넘 더 힘들지요...그리고 보통 6개월 안에는 공짜로 가정부를 바꿀수도 있어요...한번은 가능하지요...도움이 되셨기를...
조이님의 댓글
조이 (joycegoh)
메이드는 조금 심한 얘기 같지만 메이드 답게 대해야 한답니다.
너무 잘해주면 상투 잡힙니다.
헤고하시고 다른 사람을 부르던지 아님 파트타임 구하셔야 겠네요.
몽님의 댓글
몽 (dohurty)
메이드를 고용한게 이번이 처음이라...저도 참 답답하게 한거 같아요.
방금은...이제 2개월 조금 넘은 아기..3시간마다 수유한지도 얼마 안됐는데...갑자기 7시간이나 안먹고 수유만 하려고하면 자지러지게 울고 5시간이나 아기 안고는 집안을 뺑뺑 걸어다니면서 응급실에 가야되나..너무 걱정스럽고 긴장하고 있었는데..11시되니 방에 들어간다네요..내일 늦게 일어나도 되니까 들어가지 말고 도와달라고 하니 도와주긴 했는데...참...혼자였음 더 힘들었겠지만요..
저도 처음엔 메이드 다른사람으로 바꾸는거 무료인줄 알았는데..300불 정도 든다고하네요..
사실 고용한지 이제 한달 좀 안되었는데..그동안 산후조리도 못하고 혼자 아기보다가 고용하고 나서는 한국음식 가르친다고 잠시도 쉬지 못해서 아직 메이드가 있어서 편했던건 별로 없어요.
있다가 없으면 힘들텐데...차라리 다행인거 같아요~ ^^;;;
싱싱이님, 조이님 답변 감사드려요~ ^--^
글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