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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 (zlzl228)
    1. 1,091
    2. 0
    3. 10
    4. 2008-11-30

본문

지금 전 한국에 나와 아이랑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오니 제 빈자리가 컷었던 모양입니다..여기저기 손 이가야할데가 많더군여.
그래도 온가족이 모이니 요즘은 정말 많이 웃습니다.싱사폴에선 거의 웃을일이 없었는데...
어머님들께 여쭙고 싶은건 제 아이의 진로상담좀..ㅎㅎ
현 사립 "쎄인트"에 고2에 다니고 있고 외국대학 진학반입니다.성적도 좋고 영어도 잘합니다.
학교 소문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선생님도 아주 예뻐하시죠..
그런데 전 요즘 갈등이 있습니다..내년에 졸업반이 되지만 이학교는 대학 진로가 좀 불투명한거 같습니다
외국대학이라면 싱가폴에 있는 분교라든지,아님 다시 sat를 따로 공부해서 미국으로 가던지..
암튼 지금 공부도 할게 많은데 또다른 수능을 준비해야만하는 좀 이해가 안되는 시스템같습니다.
제가 무지해서 그런지..요즘은 계속 불안하고,아이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중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까 걱정이 됩니다..그리고 튜션비도 만만치 않구여..학교에 면담을 가면 엉뚱한 선생이 면담을 대신하질 않나..그리고 대학 걱정하지 말라고 학교만 믿고 열심히 하라고..몬가의 뚜렷한 방향 제시도 없이 ..
뭘 어떻게 준비 하란 말도 안해주고 무조건 공부만 하라니...휴.....
한국에 데리고 나와 지금 한국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할까 생각중입니다.
영어는 다행히 아주 잘하기에 이곳에 연세,이대 어학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그리고 토익,토플 학원을 보내고 있습니다.수월히 잘따라가고 있고여..어머님들도 아시다시피  싱가폴 공부가 보통 어렵습니까?
정말 잠자고 먹는 시간 외엔 주중엔 거의 책상앞에서 살아야만 좀 하게 되는데....자신있어하는 영어를 좀더 심화 시키고 다른 시간에 진로를 위한 준비를 한다면 한국에서 시키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아직 학교에는 내년에 졸업반으로 올라가는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방학 동안 충분히 생각좀 해보려 합니다...
어머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쎄인트에 학비는 년 13000불 정도 이며..개인 튜션비는 한달에 1500불정도 듭니다..
이정도에 교육비로 싱가폴에서.....요즘은 왜자꾸 딴 생각이 들죠..????????

댓글목록

잠뽀맘님의 댓글

잠뽀맘 (semmul88)

내가 아는 아이가 미국에서 고등학교 중간에 한국으로 턴해서 수능준비 했었는데..너무 힘들어서..한국에서 검정고시보고 수능 말고 영어 특기자 전형만 준비하는 학원 다녀서 이화여대 국제학부 합격해서 지금 졸업반입니다. 영어 인터뷰, 논술, 롸이팅학원다니면서 열심히 다녀서 가능했습니다. 알아보세요..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왜 싱가폴에서 비싼학비를 쓰는 지 전 이해가 안됩니다

잠뽀맘님의 댓글

잠뽀맘 (semmul88)

글구 요즈음은 직업을 구하는데 국경이 따로 없어요. 한국대학 아이들도 잘 합니다..정말 이제는 어디에서 공부하건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쌩쌩님의 댓글

쌩쌩 (jgn1960)

잠뽀맘님 혹시 어느 학원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이대 국제학부에 어떻게 갔는지 많이 궁금하네요. 저도 지금 바비님 처럼  아이의 진로 때문에 고민중이거든요. 좋은 정보가 있으시면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

바비님의 댓글

바비 (zlzl228)

지금 이곳의 연세,이대 국제교육 어학원은 성인만 수강할 수있다해서
지금 웨이팅 해놓고 연락을 기다리는 중입니다.어차피 제딸은 이곳에서 고등학생이 아니라서 검정고시 준비 한다 했더니 가능성이 있다고 기다려 보라 하더군여.그곳에서 어학하고 프리토킹을 일주일에 두번씩 두시간씩 해주면 언어는 큰 문제 없을거라 믿어여..
제가 그곳에서와 같이 여기서도 똑같이 신경 써준다면 아이도 안정되게 공부할 수 있을거 같은데...
사실 요즘은 검정고시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달라진거 같은데..
어머님들 혹시 또 다른 의견을 가진분 계시나여???
우리아이들 같이 의논하실래여??

elylee님의 댓글

elylee (elylee)

이왕 싱가폴에서 다녔으니 남은1년을 싱가폴에서 계속 공부해도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그 아이가 지금하던대로 열심히만 해준다면 좋은결과가 있겠죠.

위림님의 댓글

위림 (linakim90)

저희 아이도 쥬니어 컬리지 인데 진학때문에 참 힘드네요.
한국으로 고1이 입학이 안되서 한 학년을 낮추어 세컨더리 3학년부터
해서 지금 쥬니어컬리지 2학년이됩니다. 하지만 진학이 어떻게 되는지
제가 도저히 모르는 지라 늘 걱정됩니다.
그래서 이번 4월에 있을 검정고시도 준비 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초5부터 8학년까지를 캐나다에서 다니고 한국에서도 중3,
1년을 다녀선지 모의고사는 합격을 하더군요.
그런데 pr을 신청하라고 왔는데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미루고 있습니다.
한국대학도 알아보려  하거든요. 제가 한국에 있고 직장생활 때문에
바빠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곳 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를 둔 어머님이나
대학을 보낸 경험이 있는 분들이 좀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혼자만 애타는 줄 알았는데 또 계시다니 힘이 되네요.

이쁜울보님의 댓글

이쁜울보 (emhsharonkr)

저도 궁금한데요... 이대 국제학부는 내신도 보지 않나요? 그럼 검정고시의 경우에는 어찌 적용되는지? 아시는 분 알려 주세요.

바비님의 댓글

바비 (zlzl228)

여러 어머님들 의견 감사합니다..저는 우선 아이의 의견을 중요시 합니다..그리고 진로문제는 더더욱 아이가 원하는 방향에 제가 길라잡이 정도??명문 대학을 고집하는것도 아니고,그저 아이가 행복하게 학교 생활에 임할 수 있음 저는 더 바랄게 없습니다..
지금 한참 꿈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 나이...호기심도 많고..
여러가지를 접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천천히 만들어 나갈 수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여...
어머님들도 생각해보셔여..ㅎㅎ 학교 성적이 인생의 성적을 좌우 하는건 아니잖아여?^^.....
요즘은 모처럼 아이와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답니다..
어머님들도 홧팅!! 하셔여..^^

잠뽀맘님의 댓글

잠뽀맘 (semmul88)

지금 저와 살고 있는 이대 국제학부다니는 대학생이 방학이라 한국 갔거든요..이화여대에서 여기 smu교환학생으로 1년 와 있거든요.
그러고 보면 외국유학 방법도 찾아보면 가지가지 입니다. 저렴하게할 수 도있어요. 등록금은 그냥  다니고 있는 한국대학교에 내니깐요...요즘 한국에서는 이런 다향한 시스템이 많아져서 열심히만 하면 기회가 많은 거 같드라구요. 강남에 국제학부 대비반 운영하는 학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잠뽀맘님의 댓글

잠뽀맘 (semmul88)

글구 검정고시 치면 내신은 따로 걱정 안해도 되잖아요. 내신이 떨어지는 외국어 고등학교 아이들과 자사고 아이들이 학교는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하는 거 아닌가요? 검정고시치면서 국제학부 대비반 1년다녔답니다.인터뷰할 때, 에세이 쓸 때 다양한 경험을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여행을 많이다니고...그래서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다 1년 빨리 대학 졸업반입니다 .23살..그러니 잘 알아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한국 대학도 변하고 있고...오히려 더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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