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2001년부터 약 3년간 싱가폴 살다가 다시 내년초 싱에 들어가게 됐어요.
아이가 38개월인데 한글도 모르고 하지만 우리말은 잘하는 편이니까... 그냥 영어사용하는 유치원에 보낼려고 하는데요...
어떤 유치원을 선택해야할지...
그동안 경험상 볼때 아이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여려서 선생님이 좀 세심하게 신경써주고 학습보다는 즐겁게 놀 수 있는 곳, 환경도 깨끗한 곳이었음 좋겠는데 제가 너무 당연한 얘길 하고 있죠?

사실 이곳에서 어린이집이라고 하나 있어 보내봤는데 한국선생님 1분에 보조교사도 아니지.. 그냥 도우미정도... 에 아이들을 20명이 넘게 이렇게 데리고 있었어요...
그러니 너무 자주 아파서 못가는 날이 훨씬 많고 ... 여튼 너무 열악했어요.
여긴 베트남이거든요.

그래서 싱가폴로 가게된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긴해요.

시내부근은 집세가 비싸서 안될거같고.... 좀 변두리로 나와야할것 같은데 예전에는 bukit batok에 살았거든요. 이번에도 아마 비싼 곳으로 들어가봐야 싱달러 1800불이 맥스가 될거 같네요.
보내시는 유치원중에 좋은 곳 있으면 추천바라구요... 저처럼 외동아이로 외로와하는 어머니 계시면 친구도 하구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럼, 어서 들어갈 그날을 고대하며...

참, 한국서 산 드럼세탁기 싱가폴에서 쓸 수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