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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넘 한국이 그리울 땐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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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날에 (ll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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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24
본문
제가 요즈음 좀 우울모드라서요..
남편도 애들도 다 여기 있는데 왜 이리 한국이 그리운지요..
남편한테 내나라 내조국으로 돌아가자고 웃으며 말하긴 했지만....
편하게 전화로 수다 떨 친구가 있는,
불쑥 누구집에서 만나 이야기 할 친구가 있는,
그냥 아파트내에 장서는 날 유모차 끌고 과일 넉넉히 좀 사고
떡볶기 순대 사다가 대충 점심 때우고
큰아이 유치원 버스 내리면 놀이터에서 한 두시간 데리고 놀다가
들어 올 수 있는 한국이 넘 그립습니다.
제가 바보같고 비정상인가요?
아님 저 같은 분들도 계시나요?
주변엔 싱생할을 즐기는 분들만 계시는 듯해서... 선뜻 말 꺼내기가...
댓글목록
jieun님의 댓글
jieun (pje1214)
제 생각엔 아주 정상이예요..힘내세요!!ㅎㅎ^^
저도 지금은 아주 조금 나아졌지만 한동안 예상못했는데..그렇더라구요...넘 넘 외롭단 생각이 들구요...전 정말 눈물이 없는데...울기도 꽤 울었어요..바보처럼요..그래도 막 울고나니 속이 좀 시원했어요..우습죠? 신랑이랑 애들이 옆에 있어도 채워줄수 없는게 있나봐요..
저는 이제 3개월밖에 안 되었는데도 그랬어요....
가까우시면 차라도 한잔하면서 얘기 나누면 좋을텐데...기운내세여...
러브쎈님의 댓글
러브쎈 ()
저두 아파트 장서면 사먹는 떡복이와 순대가 넘너무 그립습니다.
먹다가 아는엄마 지나가면 같이 먹으면서 수다떨기도 하고~~ㅎㅎ
님 글을 읽으니 막 한국이 가고 싶어 지네여..ㅠㅠ
sosolee님의 댓글
sosolee (sosolee78)쪽지 보냈습니다
카니발님의 댓글
카니발 (daechok)전 그럴때가 주기적으로 오더라구요.정말 싱에선 과장되게 말하면 사람 무덥더라구요.우리 우울모드일떼 만나서 수다떨고 부침개부쳐먹고 떡볶기 해먹고 해요...쪽지 주세요..여기 싱생활얘기두 하고..힘내세요..
sj님의 댓글
sj (yjmm)저도 가까우면 끼워주세요....가끔 급우울모드라서....^^
삼삼한지님의 댓글
삼삼한지 (sw33tg)
저도 요새 우울모드인데...전 신랑이 한국에 있어서 그러나 생각했는데... 가족이 모두 계셔도 그러는군요... 가까우면 저도 끼워주삼..
전 공립 1과 k2에다니는 아이들이 있는데.. 저랑 비슷한 분 계시나요?
우울한 날에님의 댓글
우울한 날에 (llkje)
답글 남겨 주신분들, 그리고 쪽지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저처럼 우울모드이신 분들도 계시고, 지금은 잘 극복하시고 공감 해 주신 분들도 계시고.....
그냥 쓱 지나치지 않고, 용기주신 거에 힘입어 기운내어 볼께요^^
한다 한다님의 댓글
한다 한다 (dpebzpdj)전 그러다가 한국에 돌아왔어요, 근데요, 제 말을 믿어보세요, 한국ㅇ 와서 장 설때 떡복이 먹고 순대 먹어보면, 그날로 그 느낌은 끝입니다. 내가 이걸 그렇게 그리워 했었나 싶지요,, 그리고 바로 다른 여자들처럼 해외생활을 동경하게 됩니다, 나도 해외에 좀 살았지,, 하면서 자기위안 삼고요ㅡ,한국에 살게 된지 한달이 조금 지난 지금,, 저는 님이 심하게(?) 부럽습니다, 기운내셔요~
고나리자님의 댓글
고나리자 (gonariza)
아이디 부터 고쳐보심이 어때요. 생각이 행동을 지배한다고.... 즐겁고 행복한 날에 라든가 너무나 즐거운 날에 라든가 ...
기운내세요. 저희집에 한글책이 좀 있는 데 심심하시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