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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싱가폴로 가게 되는 쌍둥맘입니다. 걱정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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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우유 (angela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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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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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싱가폴로 가게 되는 이제 갓 4개월을 넘긴 쌍둥이들의 엄마입니다.
남편 직장 때문에 가게 되긴 하는데 너무너무 걱정이 많아요.
일단 쌍둥이기 때문에 저 혼자서는 애기 절대로 못 돌봐서 도와주실 분 구해야 하는데...
여기 글 쭈욱 읽어보니 메이드 구하는 건 한숨부터 나와요.
저는 아무래도 조선족 아줌마가 나을 것 같은데, 조선족 아주머니는 입주로 하시는 분이 없나봐요.(한국에서처럼..) 좋은 분 아시면 소개시켜주셔요...
사실 지금 저 도와주시고 계신 조선족 아주머니가 좋아서 같이 싱가폴로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있는지요? (아주머니가 가겠다고 하는 건 나중 문제입니다.. 일단 가능해야 아주머니한테 같이 가시겠냐고 물어보지요)
관광비자라도 내서 같이 가고 싶어요.
애기 낳고 나서 참 적응 못하다가 이제 겨우 적응하려고 하니까 남편 땜에 외국가서 살아야 하네요.
그리고 한국에서 어떤 것들을 가져가는 게 좋은가요?
애기들 용품 같은 거는 돌 정도까지 필요한 것들을 한국에서 사서 짐에 같이 부쳐야 할까요?
고민만 많네요.
싱가폴 가는 게 너무 갑자기 결정되는 바람에 아무 준비도 못하고 있어요.
댓글목록
따라쟁이님의 댓글
따라쟁이 (jenna)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원래 인터넷 게시판이란게 좋은 얘기 보다는 나쁜 얘기 하소연 하게 되어 있거든요.
안 좋은 사례들만 올라와서 그렇지, 말 없이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여기 오셔서도 한국의 입주아줌마께 바라는 정도로만 바라고, 아줌마 존중하는거에 반만 한다면 대부분 메이드들도 잘 할꺼에요.
그네들도 사람인지라 마음은 통하게 되어 있거든요.
잘 해주되,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만 확실히 해서 서로의 선을 넘지 않는다면 메이드들도 자기들 위치에서 열심히 하더군요.
선을 넘었을때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하는건 싫다. 앞으로는 이렇게 해달라" 라고 정확히 주문하세요.
우리는 '정'에 약해서 한번 참고, 두번참고.. 그러다 쌓이고 어느날 꽝!
외국인이 봤을때 황당해 하거든요. 갑자기 왜 저러지..? 하구요.
메이드들은 업무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라' 주문하고 지적하는것에 대해 대부분 yes 합니다.
자존심을 긁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 이상 담담합니다.
걱정말고 들어오세요. 애들 키우며 살기 좋아요.
hyo님의 댓글
hyo (ginny)애기들 용품 여기가 좀 더 싼 것 같아요. 특히 덩치 큰 것들 유모차 등등.. 당장 쓸 것만 사오셔도 될 것 같아요.
뜬구름님의 댓글
뜬구름 (soosoop)조선족을 쓰는 일이...원래는 불법이라 집에서 같이 먹고 자면서 쓰는 일은...안하는거에요....
Kay님의 댓글
Kay (khwon)뭐 안좋은 경우도 많지만 메이드 쓰는건 운에 따라 좋거나 나쁜경우 많고요 좋은경우도 많이 있어요. 다만 마음에 안드는 경우는 속상하더라도 한두번 바꿀 수 있겠다는 걸 염두해 두시면 좀 괜찮을듯 싶고요. (첨부터 좋은사람 만나면 좋겠지만 아닌경우도 많거던요) 쌍둥이니까 처음오실땐 일단 사람구할때까지 도와줄사람과 같이 오시면 좋으실 꺼에요. 그래야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사람구하지요. 다만 싱가폴이 좀 엄격한데가 있으니까 꼭 불법인지 합법인지 알아보시고요.
smile님의 댓글
smile (banggoya)걱정마세요... 당장은 낯선곳이라 힘들겠지만, 지내시다 보면 여기가 한국보다 훨씬 편하다고 느끼실거에요. 유모차는, 전 맥클라렌을 쓰는데 가격이 한국의 반정도 인것같아요. 애들 얇은 긴팔내의도 챙겨오시고(면은 한국것이 더 싸고 좋은듯) 피죤제품, 목욕용품(머스텔라,쎄바메드 등) 그리고 장난감도 한국보다 조금 더 쌉니다. 한국책은 좀 챙겨오시는게 좋겠죠. 그럼 조심해서 오시고, 적응 잘 하시길 바랍니다.
딸기우유님의 댓글
딸기우유 (angela005)
우와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메이드 쓰는 거 정 자신없으면 그냥 출퇴근하시는 아줌마 계시면 그런 분 쓰자고 남편이랑 얘기했어요. 뭐 어떻게 되겠죠. ^^;;;
가서 열심히 살아봐야죠 ^^
hy님의 댓글
hy (hyhyhy80)
저도 싱가폴 들어갈생각인데 유치원생이랑 두살아이땜에..같이 사는조선족 아줌마 데리고 들어가고싶어요..
그치만 가능하지않은것같아요..아줌마도 가고싶어할것같지않고..
딸기우유님은 우리나라 어디사세요?
저도 걱정이많습니다~
서로 궁금한거있거나 정보있으면 얘기나눴으면해요^^
서희맘님의 댓글
서희맘 (emjkbong)저도 쌍둥이 엄마인데 반갑네요. 저희 쌍둥이들은 지금 10개월이에요. 여기 온지 거의 2달 되어가네요. 처음에 부모님 오셔서 같이 봐주셨어요. 7살난 딸아이도 있어서. 그리고 지금은 필린핀 메이드를 두었답니다. 아주 잘해줘요. 어떻게 하라고 잘만 가르치면 그대로 해줘요. 그리고 지금은 출퇴근 하는 아주머니 괜찮겠지만, 조금 있으면 힘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