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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키우기(돌 전 아기라두)... 제발 답변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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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숭생숭 (rain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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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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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주 반 된 아기 엄마입니다..._
싱가포르에서 아기 낳았구요... 퇴원할 때 제일 궁금한 게 실내 온도라 병원에 에어컨 키고 살아야 하나 물어보니, 그냥 방 온도에 익숙해 지게 하는 게 좋다면서 너무 무더운 날만 아니면 에어컨 되도록 키지 말라고 해서 창문 살짝 열어서 조금이라도 선선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땀띠도 나는 것 같고, 애기가 잠도 잘 못 자고 그러는데,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배고픈 거야 먹이면 되고, 기저귀야 갈아주면 되는데, 저는 실내온도 조절을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다들 에어컨 하루종일 키고 사시나요? 아니면 어떻게들 하세요?
싱가포르가 좀 더워야죠... 아침저녁은 선선하게 바람들고 해서 27~28도 정도라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한국처럼 25도 이하로 에어컨을 켜면 자연 공기가 아니고 에어컨이라 써늘하더이다.)
저 아는 언니는 아예 에어컨을 하루종일 켜고, 대신 공기청정기까지 켜서 산다 하기도 하고...
싱가포르 친구는 그냥 창문 열고 산다고 하고...
꼭 신생아 아니여도 돌 전 아기엄마들, 어떻게들 하시는지 제발 답글 좀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버거운싱가폴생활!!님의 댓글
버거운싱가폴생활!! ()우리아이는.....20도 밑까지 에어컨 틀고 돌전까지 지대다..(에어컨 끄면... 한시도 잠을 못잠...) 지금 13개월인데... 25도로 지내고 있어요... 잠잘때만.... 낮엔.. 집이 워낙 시원해서... 선풍기도 안틀어요....(맞바람... 짱짱)
sj님의 댓글
sj (yjmm)
아이들은 열이 많아서 에어컨을 안쓰면 힘들어합니다. 저는 첫째를 한국에서 겨울에 낳았는데..보일러를 조금만 돌려도 애가 칭얼거리고 못자서 애기 자는방은 거의 난방을 안했고 산부인과에서도 아기들이 있는 방은 가습기만 켜주고 온도가 좀 서늘했어요...
둘째는 싱에서 낳았지만 낮이나 밤이나 에어컨을 틀고 살았어요...엄마가 긴팔 긴바지 양말신고 아기는 에어컨 틀어서 시원하게 해주세요..
clear님의 댓글
clear (alissa)저 한국에서 산후조리원에 있을때요.. 9월이었고 약간 더울때인데 엄마방은 후끈했어두 아기있는 곳은 에어컨 약하게 틀더라구요.. 엄마두 조리할때 바람쏘이는건 안좋다 들었어요..더우면 약하게 에어컨 트심이 어떨까 싶네요..
smile님의 댓글
smile (banggoya)
지금이 그렇게 더울때는 아닌것 같은데..애기가 많이 힘들어 하나 보군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다른 사람들 말을 무조건 따르는 것보다, 애기 상태에 맞추시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낮에는 에어컨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고 자주 환기도 시키고.. 짧은 옷으로 입히고 저녁에는 얇고 긴옷을 입히고 에어컨을 켜고 잤어요. 타이머, 바람세기 또는 온도조절을 이용하시면 될거에요. 에어컨모드를 auto로 맞춰놓고 온도를 설정해놓으면 그 온도에 따라서 자동으로 에어컨이 작동했다 멈췄다 합니다.
조금 더 큰 후에는, 낮에는 되도록이면 에어컨을 덜 사용했구요. 어느정도 더운것에도 익숙해져야 하니깐요. 하지만 밤에는 에어컨을 켜서 시원하게 쉽게 잠들수 있도록 했어요.
주니지니님의 댓글
주니지니 (murmure)저도 싱가폴에서 아가를 낳았고 온도 때문에 신경 많이 썼는데요, 에어컨은 잘 안 썼답니다. 밤에는 실링팬(천장에 달린 팬)을 약하게 틀고자고, 낮에는 주로 창문 열고 실링팬 틀고 그러다가 대낮에 많이 더운 시간에만 창문 닫고 에어컨을 켰다 껐다를 반복했거든요. 아가가 땀은 좀 흘렸는데 옷은 시원하게 입히고 낮에 주로 목욕을 시켜서 땀띠도 없이 잘 지냈습니다. 그러나 체질 따라 다른거 아닐까요. 엄마도 에어컨이 싫지 않으시면 에에컨과 선풍기, 냉풍기(마켓 가면 이동식 냉풍기 있더군요) 등등 조절하며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에어컨 켤때 엄마는 꼭 양말 신어주시고요~
싱싱맘님의 댓글
싱싱맘 (hansara)
전 지금 딱 20일 됬네요..
아기도 지금 신생아라 꽁꽁 싸매어 놓은터라 선풍기도 틀어주고 에어컨도 틀어주고 (28-30도정도) 창문 열어 주기도 하고
그날 그날 날씨 따라서 온도 조절해 줘요...저도 긴팔 입고 같이 쏘이고 있습니다..그대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몸에 직접 닿지 않게
방향을 벽이나 하늘로 향하게 하고 틀어 놓습니다..
저도 처음에 아기랑 저랑 땀띠 때문에 연고로 온몸을 바르고 살았었답니다..^^;; 요령껏 해보세요...
asdfg님의 댓글
asdfg (solist78)
저두 아기둘 키우고있는데여...
항상 26도로 맞추고 삽니다...전 조리할때도 너무 더웟 긴팔 긴바지 양말 신고 에어컨 틀고있었어요...그래도 땀나더이다...ㅋ
안그럼 애들이 땀흘리다 깨서 짜증내고 깊이 못자더라구요....
항상 땀안흘리게 선선하게 해두는편입니다,,,,
그래서 인지 땀띠같은걸로 고생은 안했네요...
전둘째가 싱가폴에서 태어난지 10개월이 되었네요...
슈가홀릭님의 댓글
슈가홀릭 (eullyne)많은 분들이 유용한 조언 많이 해주셨네요. 저도 하나만 거들면 소아를 전공하는 제 친구 의사에게 물어보니 아이들, 특히 신생아들은 잠이 들 때 체온이 무쟈게 상승한답니다. 잠 올 때 아이들이 칭얼거리는 데는 덥게 느껴지는 온도가 톡톡히 한 몫을 한다고 하더군요. 어른한테는 선선해도 아이들이 졸리기 시작할 때 스스로 느끼는 온도는 다르다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무조건 에어콘 안트는 것은 아이한테 좀 괴로운 일이구요. 요령껏 온도를 낮춰줘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한다 한다님의 댓글
한다 한다 (dpebzpdj)저도 백일인데 에어컨 종일 틀고 사네요, 마루를 틀고 마루와 제일 가까운 방 하나 열어두고 아이를 그 곳에 눕혀놓았어요. 에어컨 끄면 확실히 깊이 못자는거 같아요,
싱숭생숭님의 댓글
싱숭생숭 (raindeer)세상에... 다들 에어컨 사용 하시는구나. 저도 실링팬 있는데 친정 엄마가 아기는 바람 직접쏘이면 안 된다고 해서 다른 방에서 창문 열었다 맞바람 치는 데로 옮겼다가 에어컨 잠시 틀었다가 난리도 아니거든요.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