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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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dy (kipp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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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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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사육장앞에 눈에 띄는 벤치가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서양아이(3세정도) 사진이 붙어있고 간단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 부모가 동물원에 기증한 벤치 같았습니다. 아이가 그 곳을 유난이 좋아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가 싱가폴을 떠나기전 그 아이의 추억을 위해 기증했나봐요. 그아이가 나중에 성인되어서 그곳에 다시 온다면 정말 귀중한 추억거리가 되겠지요. 저는 서양 부모들의 양육방식에 대한 아이디어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저도 계속 매년 동물원 연간 회원권을 구입하여 시간만 나면 아이들과 들립답니다. 싱은 마땅히 갈곳도 없고하기 때문에 동물원이 심심하지 않고 또 가끔 산책코스로도 적당하여 자주 갑니다. 그래서 본전은 항상 뽑죠.

하도 자주가니까 이제 여러 동물들의 안면도 익혀 우리아이들과 우리만의 이름을 지어 주었지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지은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한답니다. 서울 살 때에는 과천동물원에 자주갔었는데 사육장이 너무 크고 멀리에서 보게 만들어 친근감이 없었는데 이곳은 상당히 가깝게 접근이 용이하게 만들어 좀더 친근감이 느껴지더군요. 어쨌든 싱가폴 공무원들의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 말고 어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잠시 머리식힐 수 있는곳 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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