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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 개선은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 희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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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11-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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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를 개선하라는 따끔한 주의...?

글쎄요. 과연, 고객에게 이런 안하무인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업주가  "따끔한 주의" 정도에 넙죽 개선이 될까요? 아마, "Its none of your business"...라고 무시당하기 십상입니다. 그야말로 "너나, 잘하세요" 일테죠.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우리 싱가폴 교민사회가 한두번의 실수조차 용납못할 정도로 빡빡하고 인색한 사회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수를 했다면 사과를 하면 될 일이고, 차후에 조심하면 되는 겝니다. 만에 하나 억울한 심경이라면 옹호성 입장표명이라도 해야 마땅할터인데, 한국떡집측은 일언반구 말(!)이 없습니다.

우리 엄마들은 그점에 분노하고 있는 거라는 사실을 왜 모르시는걸까요?

그리고, 한국떡집측에서도 현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이리도 조용하신 것을 보면 나름대로 사후대책 마련중이시던가... 아니면 조만간 잠잠해 질 것이라는 안일함으로 대처중이신게 아닌가 싶군요.  
.
.
.
제발, 前者이시길...한가닥 희망을 가져봅니다.


>한국떡집에서 거의 한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시는 와중에도
>서비스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손님에게 욕설을 한점,이런일이 있은후에도 사과나 해명의 글이 올라오지 않은것은 엄연히 잘못한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한국이였다면 이런일 당하고 어디에 하소연하고, 알리겠어요.
>요즘세상에 이웃을 몇명이나 알고 산다구요.
>그냥 서비스 안좋아 안가다보면 알아서 문닫지요.
>
>저는 첨에 여기에 떡집이 없을줄 알았는데 있다길래.. 있다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정말 한국떡집에 만족한분이 단 1명도 안계신가요?
>솔직히 식당도 그렇고 한국가게들 한국만큼 만족스럽진 못한게 사실이잖아요.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외국이니까 그러려니 하는거죠.
>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전화는 받지않고 이미 배달나간 떡을...
>손님입장에서 적당히 질책을 하고 번거롭지만.. 일회용 접시 30개 사서 직접 나눠주셨어도
>될일이 아니었는지...
>그래서 결혼식날 같은때는 기분나쁘고 그래도 싸움나면 일생에 단 한번뿐인 날을 망칠까봐
>그냥 넘어들 가잖아요. 아무리 사과를 받는다 한들...안싸우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질책하시는 과정에서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자존심 상할수도 있었던거 같고..
>안타깝게도 아가맘님께서 더 크게 상처를 받게 되셨네요.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고 힘드셨을지는
>이해합니다.
>
>하지만 이번일이 한국떡집 입장에서 보면...그분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 되고 있는거 아닌가요?
>불매운동같이 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정말 가게 문이라도 닫는다면..
>같은 교민으로써 기분이 좋을지...
>그 사람들 입장에선 인생에 엄청난 고비가 될것인데...
>서비스를 개선하라는 따끔한 주의를 주는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주의를 주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이건 좋은거 같지 않네요.
>아가맘님이 전화라도 해서 해명을 먼저 요구하셨는지요...
>게시판을 안봐서 이렇게까지 되고 있는걸 전혀 모를수도 있잖아요..
>
>한국촌은 대다수 교민이 보는곳인데..
>이렇게까지한다면.. 작은 교민사회에서 딱 매장되기 좋은거 같습니다.
>반대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정말 무서운일이 아닐지...
>부디 부디 좋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
>
>
>
>
>
>
>>이 글은 떡집을 옹호하기위한 글이 아니며 교민의 한 사람으로 의견 드립니다.
>>
>>내 아기 백일잔치 남이 망가트렸을까요?
>>"모든것은 오직 내 마음속에 있다"라는 책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내 아기 잔치를 망쳤다는 피해 의식을 갖는 것 보다.  
>>잔치를 망쳐버린 것에 나의 부족함도 조금 있었지 않았을까. 한번쯤 생각해 보십시오.
>>
>>결혼식이나, 회갑이나, 돌잔치 등은 매우 바쁘고 여러 사람이 얽혀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이곳 저곳에서 사소한 실수들이 발생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꼭 그런 행사에
>>실수가 있기 마련이죠. 그럴 때 내가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 내 잔치를 망칠 수도 있고
>>잔치를 잘 마무리 할 수도 있습니다. 내 잔치는 남에 의해 치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해 치루어 지는 것입니다.
>>
>>떡집에서 떡에 못 먹을 것을 넣어서 팔았다던지, 또는 떡의 수량을 속여서 팔았다던지
>>했다면 아무리 잔치라도 화를 내어 응징을 해야 했을 것입니다.
>>
>>그러나 그런 근본적인것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서비스가 한국과 달리 형편이 없어서 화가 났고 그래서 떡집에 화를 내다 보니 욕설이 오가고 해서 싸움이 벌어졌고 그래서 내아이 백일잔치가 망가졌다고 생각 한다면.
>>
>>한국처럼 서비스를 잘 하지 못하고 서비스를 형편없이 한 잘못은 떡집에 있겠지만
>>잔치를 망쳤다 라는 부분에는 아가맘의 덕(德)이 조금 부족했던 점도 있지 않았을까요.
>>
>>..
>>
>>
>

댓글목록

몽님의 댓글

몽 (dohurty)

일단 저는 떡집이 하나 더 있다면 한국떡집에 안 갈 생각입니다. 이렇게 감정적이 되었는데 뭐하러 가겠습니까. 단지 선택의 폭이 적어졌다는건 손해죠.
분명 다른방법으로 하면 씨알도 먹히지 않을것이란 생각을 전제로 이런분위기를 만들어서 그쪽에도 큰 피해가 간다면 더 잘한것이 될까요? 해보고 안되면 더욱 강경하게 나가면 될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프라인으로 주의를 따끔하게 줬는데도 무시해서 그것까지 알린다면 효과가 더욱 클텐데요. 그때도 수용을 못한다면 그 떡집이 정말 없다고해도 아쉽지 않을것임은 물론 죄책감도 느끼지 않을것입니다.
저 여기온지 6개월정도 되어가는데 이 짧은 기간에 싱가포리안한테 많이 당했습니다. 몇일전엔 나름 우리나라 브랜드라고 좋아서 삼성 전시장에 갔다가도 엄청 기분나쁜일도 당했구요.
많은 분들이 그런경험을 했을꺼라 생각하는데요. 특히 저같은 영어가 자유롭지 못한 어머님들이요. 그런게 쌓이고 쌓여 이렇게 감정적이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누군가한테 태클을 건것도 아니고. 기분나쁜 어투로 쓴것도 아니고. 일이 나쁜쪽으로 커지는것을 막아보자는 생각에 의견을 낸것입니다. 한국떡집을 옹호하려는것도 아니고. 혹시 모를수도 있으니 알리는게 먼저 아닌가 한것이구요.
우리끼리만 이 게시판에서 왜 사과 안하냐고 외치면 뭐하나요.
감정적으론 생각하지 마세요. 건강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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