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2
- 엄마의카페
- 조언 좀 해주세요.
페이지 정보
- bin (woobin2c)
-
- 401
- 0
- 1
- 2005-04-12
본문
그런데 지금 아이들이 35개월(4살), 11개월(2살)된 아이들이 있거든요.
큰아이는 지금 현재 한국에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이 처음 싱가폴로 갈까할때 아이들 영어는 확실히 해서 오겠지하고 기회로 받아들였는데 전혀 정보가 없으니까 답답하고 오히려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입니다.
6월정도에 들어갈 예정인데 4살된 큰아이가 다닐 수 있는 유치원이 있는지요? 아님 이 또래를 두고 계신 엄마들은 어디를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도 한 3년 어학연수 왔다생각하고 받아보려고 하는데 아이 둘이 있다보니 집에서 과외를 받았으면하는데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집을 얻어주고 또 3년후면 한국에 와야하기땜에 짐을 다 두고 가려고 하는데(가구는 중고 가구를 사고) 그렇게 하는것이 현실적인지 아님 다 가지고 가는게 좋은지 알려주세요.
만약 다 가지고 간다면 어떤식으로 가지고 가야하고 혹시 연락처 알고 있으시면 알려주시고 또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지금 많이 설레이고 겁나고 아주 걱정이랍니다.
제가 영어가 좀 되면 그렇게 걱정이 크지 않을텐데 저도 아이들이랑 같이 배워야 할 처지이거든요.
아이들이랑 전 이번에 어학연수 받는다 생각하고 가려고 하는데 좀 좋은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jania님의 댓글
jania ()
고민이 많으시죠...저역시 그랬답니다. ㅎㅎ
지금도 고민에 묻혀 살지만요. 전,입싱한지 5개월 정도 지났는데요.
저희 둘째가 지금 43개월인데, 한국유치원과 Local 유치원(현지 싱가폴유치원) 중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Local유치원으로 보냈거든요. 엄마와 처음 떨어지는 아이라 처음며칠은 같이 울면서(?) 다녔더랬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적응하고 다니네요. 아직도 썩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전, 애매한 시기에 들어와서 애들을 한 두달 놀리고, 올 1월부터 보내기 시작했는데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 애가 고생하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적응시키기 위해서는 바로 보내는 게 좋은 것도 같고, 낯설은 환경에서 가급적 엄마와의 시간을 가지다가 학기 시작할때 보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이건 아이의 성향을 잘 생각해서, 엄마가 판단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싱가폴에서 산다고 해서 중국어와 영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이곳 사람들도 중국어 투션은 꾸준히 받는데다, 영어역시 싱글리쉬 이기에 부모 주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어역시 원어민 투션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도 많이 있는 것 같구요.
또 한국유치원의 경우, 특정기관(정부 혹은 대사관)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고, 한인교회에서 운영이 되기에 사실...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엄마와 처음 떨어지는 한국아이한테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기는 하죠. 원아대비 교사 수도 턱없이 부족하고, 공간도 좁다고 하던데,,,그래도 한국말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올해 들어 많이 개선이 되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무엇보다 Local 유치원에 비해 긴 시간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크죠. Local 유치원의 경우, 3시간 만에 돌아오는데 반해,
한국 유치원은 아침에 보내면 오후 3시반경에 돌아오거든요. 사실,,,Local 유치원에 보내는 경우, 엄마들이 볼일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가장 큽니다.
대충...두서없이 나열해봤어요. 입싱초보맘이지만 그런대로 제 생각을 얘기한거구요. 투션(과외)비용등등의 건은...다시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지금...둘째아이가 돌아올 시간이라 나가봐야하거든요. 혹시라도 개인적으로 여쭤보실 게 있으시면 멜 주세요.
<a href=mailto:djnashin1@hanmail.net>djnashin1@hanmail.n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