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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이 힘들어하네요..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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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이엄마 (wuk0922)
    1. 890
    2. 0
    3. 7
    4. 2007-07-25

본문

안녕하세요..이곳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채안된 초보엄마에요.
아이들은 공립학교에 입학하여..잘 다니고 있구요..작은애 큰애 모두 어리지요..
지금은 적응도 잘하고 재밌다고 하니 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이들이 자주 친구들이 괴롭힌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첨에는 여기나 한국이나 개구진아이는 모두 있는거야 하면서 대충 흘려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불만이 끊이질 않아요.
아시는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나름대로 방법을 생각중인데 가장 서로에게 불편없이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담임에게 레터를 써라...직접아이를 만나서 잘 타일러라...엄마를 만나라...내아이가 직접해결하게 하라(여기엔 무리수가 따름니다..내아이가 폭력을 사용할 경우는 심각해지니까요)
그러면서 크는거다 그냥 내버려둬라....등등의 저는 성격상 내버려두진 못하구요..뭔가 해야합니다.
한국같음 엄마랑 차한잔 하면서 얘기하면 되는데 여기는 서로 잘 모르고 게중에는 중국인도 있고 부모가 없는 경우도 있고...여하튼 힘듭니다.
경험있으시면 조언을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또 뵐께요...

댓글목록

나두야님의 댓글

나두야 ()

직접 남의 아이를 남의 부모가 만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겠지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그것은 확연할테고...

아이가 직접 해결하는 것도 문제가 그 정도라면 이미 불가능해졌다는 얘기고.

결국은 저쪽의 입장은 어떤지, 학교내에서 님의 아이는 어떤지, 모든 경우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담임을 만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일방적인 레터는 역시 또 한쪽 얘기일뿐이니...

천사님의 댓글

천사 ()

일단 학생의 부모를 만난다거나..학생을 만난다거나 하는건 .좋지 못한방법같네요..고학년이면 문제가 심각하겠지만 저학년이라고 하시니까...일단 언어적으로 문제가 있는 외국이라 생각하기때문에 괴롭힐수도  있구 아니면 관심의 표현일수도 있습니다..어떤 이유에 속하는지 먼저 잘 파악하셔야 할꺼에요..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대처할수 있는상황을 찾아보세요..
예를들면 1학년같은경우 선생님의 말이라면 무서워 합니다.괴롭힘을 당할때 선생님께 그친구가 자기를 괴롭힌다고 말할수도있고(이방법은 실제로 아주 효과가 좋았습니다.다시는 그학생이 건드리지 않았거든요.)그렇다고 고자질한다고 놀리는 친구도 하나도 없었습니다..오히려 주위의 친구들이 대신 선생님께 말해주기도 했으니까요,
또하나는 똑같이 해주는방법 (이방법은 위의 방법이 통하지 않을때 나도 너를 괴롭힐수 있다는걸 보여줘야합니다)
적응기의 아이들이라 조금씩 대립은 있습니다..아직 어리기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해결해야지 뿌리를 뽑을려고 해서는 안될꺼에요..서로 싸우고 그러면서 친해지니까요..하지만 나도 만만하지 않다는건 보여줘야 합니다...

seeer님의 댓글

seeer (seeer)

고민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저도 제 딸 아이가 한 동안 같은 반 남자 아이의 괴롭힘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국적이 다른 낯선 아이의 존재에 대한 관심이 장난으로 표현 될 수도 있습니다. 학년이 어린 경우 특히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취한 방법은 말로 강하게 어필을 하도록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영어가 많이 어설퍼 처음에는 하지 않겠다고 했었씁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괴롭힘에 힘들었는지 참다 참다 용기를 내어 큰 소리로 강하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그 아인 우리 애 근처에 얼씬도 안합니다. 싱사람들은 아이고 어른이고 강하게 어필하면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가  짧다고 망설이지 말고 짤고 강한 말을 연습시키세요. 괴롭힌다 어쩐다 해도 애들은 애들입니다. 싱애들 그렇게 악날하거나 독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많이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가 해결 하도록 해 보세요.  싱 학교는 교사나 교장이 나설 경우 일이 복잡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성격이 급한 면이 있고 자식일이라 많이 감정이 겪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잘 처리한 것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줘 보세요. 그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씁니다.

노랑님의 댓글

노랑 (ibcom2)

무엇이든지 한가지가 그 아이 보다 월등하다는것을 인식시켜 주면 괴롭힘을 그만 두던데요. 제 아이 경우^^

욱이엄마님의 댓글

욱이엄마 (wuk0922)

정말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가볍게 넘기기는 힘들것같군요..아이들을 잘 살펴보고 잠깐 짬을 내어 간단히라도 담임에게 아이의 심정을 전해야겠군요.특히 상대가 한국아이일땐 정말 난감합니다.흠...언제쯤 걱정없이 학교를 다닐껀지 갈길이 멉니다...감사합니다..

태무진님의 댓글

태무진 (ccf0217kr)

싱가폴에서 이런 얘기는 함 처음이네요..
직접 담임을 만나길 바랍니다,
지금 어떻게 해결됐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도움이 될수 있을지...

욱이엄마님의 댓글

욱이엄마 (wuk0922)

안녕하세요?..답변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그냥,요즘 우리아이의 일상을 보니.조금 학교생활이 적응이 된것같기도하고 아직 일학년이라 한국에서의 경험도 전무하였고 유치원수준의 대응이어서 제가 더 걱정되었던 터었습니다. 상대아이는 나이도 월등히 많아 우리아이가 대응하긴 좀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지금도 매일 하루일을 물어보면 정도의 차이일뿐 여전히 귀찮게 또는화가 나도록하기도 한다합니다.
저도 간단한 쪽지정도만 쓰고 (여기 다른분은 자꾸 담임을 귀찮게해도 아이에게 좋지않으리라본다 하셔서 저는 이분말씀듣고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의사표현을 정확히하고 왠만하면 무시하고 지나가라 합니다.
솔직히 부모이면서 이런식의 교육을 시키는거 속상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대화법을 배우기전에 상대를 무시하라는 것부터 가르쳐야하니 화가 울컥 치밀때가 종종 있답니다.
내아이의 문제도 다른 친구의 문제도 서로 대화를 나눌수있는 통로가 있었음 하는데 싱가폴이란 나라는 저같은 경우엔 방법을 구하기 힘듭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 여간 학교생활에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과보호라 하실지 모르지만 (평소 버릇대로)내아이는 내가 지킨다가 제 생각이라....아직 미해결입니다....다른 소식생기면 다시 연락띄우겠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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