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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드 구하는 방식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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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rang (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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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
    3. 5
    4.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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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글을 작성완료 하는 순간 날라가 버렸습니다...
고민 고민 하다 작성 했건만...
8년간 세명의 메이드를 쓰면서 요즈음 메이드 고민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 하실분은 참고 하시고 좋은 메이드 만나길 바라면서...
첫번째 메이드는 4년간 저와 있다가 제가 다른 나라를 가면서 홍콩으로 갔습니다...
정말 괜찮은...지금도 종종 전화합니다..두번째 제가 이주한 나라에서 3년간  그리고 싱에 컴백해서 6개월째 전부 인도네시안...
지금까지 다 괜찮다라고 생각하기에 그래도 성공한편 아닌가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일주일간 진하게 기도를 먼저 합니다...


첫째...싱에서 괜찮다는 에이전에 갑니다..에이전fee가 조금 비싸지요..그래도 아주 비싸지는 않습니다.
둘째...에이전에서 저의 원하는 상황그리고 가족을 말하면 아주 큰 화일을 줍니다..그런데 아무리봐도 우리 한국인눈에는 잘안들어 옵니다...대충보다가 고개를 갸웃갸웃하면 아가씨들이 뒤에서 몇장서류를 줍니다...그게 바로 알짜지요...

바로 괜찮은 아이들은 에이전에서 미리 빼놓는 답니다...
그리고는 데리러 갈때 본인이 필요한 질문들을 적어가지고 가셔서 통역을 해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거의가 영어를 거의 못하거든요...
첫번째 저는 because 라는 단어는 제앞에서 못쓰게 합니다...
그리고 옷은 적나라하게 사이즈를 말합니다...웃옷의경우 팔어디까지 바지의 경우 다리 어디까지...
우리생각에는 너무 한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러나 필요합니다...
이곳에는 파키스탄 워커 그리고 아파트 수위하고 바람나면 본인이 속 터지 거든요...



셋째....집에 데리고 와서는 걸래와 행주 부터 구분 하는법을 알려야합니다..그정도로 우리는 당연히 알겠지 求째孤湧?그들은 거의 백지 입니다...저는 싱에서 있었던 사람은 안쓰려고 해서 아주
순진 무궁형 이라서 일지도 모르지만 참고 사항..

넷째 ....제대로된 월급을 받을때 까지는 여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것들은 미리 사줍니다...아주 싸지 않은걸로 것옷은 입던옷 주지만 속옷은 그래도 괜찮은걸로...그리고 한달간 집에 전화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달후 첫번째 월급날 전화카드 사주고 월급줍니다..보통 10불20불 받지요...
제대로된 월급받을때까지 두달에 한번 전화 카드 사줍니다...

다섯째.....제대로된 월급을 받을때가 되면 그래도 저희 식구가 되지요 그때 저는 우리집에 안쓰는 손전화기를 선물로 줍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전화카드 안사주고 너의 가장 필요한것들  안사준다..
그러니 너가 알아서 사라 하지요...

여섯째....1년이 되면 한달치 보너스를 줍니다... 그것은 처음 왔을때 제가 먼저 말합니다...
너가 내식구가 되면 1년에 한번 보너스를 준다고...

일곱째....할말은 다해야 합니다...속으로 제도 사람인데 하다보면 나중에 나만 속 터지니 싫은건 아주 확실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예를 들어 저는 수영장에 아이들 데리고 내려가서는 다른 메이드하고 말하느라 아이들 제대로 안본다거나 하는경우 그럼 바로 즉시 내려가서 말하는게 좋습니다...

여덟째....음식...우리가 한식을 좋아 하듯 그들도 인도네시가식이 먹고 싶겠지요...그래서 저는 슈퍼가면 종류별로 인도네시아 라면 하나가득 사다 놓습니다..그리고 마음대로 먹으라하지요...
그리고 슈퍼갈때 너가 해먹고 싶은거 있으면 사도좋다고 말하면 백이면 백 못 삽니다 ..그래서 저는 심부름으로 슈퍼갈때 2불정도 주면서 너해먹고 싶은것 너가 사서 해먹어라 하면 이것 저것 사다 놓습니다...
그리고는 저희집은 주말에는 거의 집에서 식사를 안하니 그때 만들어 먹으라고 하면 잘 만들어 먹는것 같아요...비스켓의 경우도 한참 일하면 배고프겠지요...그래서 이것 저것 사다놓고 먹으라고 말하지요...

지금까지의 내용들은 완전한 저의 방식을 말씀드린겁니다...
우리의 생김생김이 다르듯 그들도 저마다의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100%만족은 없습니다..
제경험을 말씀 드린것들이고 여러분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람을 쓰겠지만 가장 필요한것은 그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는겁니다...메이드들 하는말중에 일힘든것은 괜찮은데 인간이하취급 하는게 가장 힘들다고 하더군요...좋은 사람 만나서 좋은 인연들 만들어 가세요...
제가 너무 주제 넘은것 아닌가 하면서 몇번 망설이다 적었습니다...
외식하고 돌아올때 집에서 일하고 있을 사람생각해서 맛난 빵하나 힘들지 않지요..그빵하나에 그들은 감격합니다...저는 지금도 참 감사합니다...정말로 내식구 될사람들만 만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메이드를 구하는게 힘드신분들이 계시다면 잠깐씩도와 드릴수 있습니다...
쪽지 보내신다면 연락처와 함께....먼지역은 힘들고 부킷티마 근처...
저는 그냥 아줌마...전혀 에이전 아님  그냥 한국 사람 이라는 이유로...ㅎㅎㅎㅎ
그다음에 커피 한잔 사주심 됩니다...1불짜리로만....ㅋㅋㅋㅋ

댓글목록

flynn님의 댓글

flynn ()

공감합니다. 마음으로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것...다른 문화를 인정해주는것..사랑님의 정성어린 글 감사합니다. *^^*

a.star님의 댓글

a.star (ekkim1214)

제마음도 훈훈해집니다^^ 다음에 꼭 참고할께요~

또치님의 댓글

또치 (godqhr)

정말 운이 좋은것 같아 부럽네요 생김생김이다르고 저마다의 방식도 다르듯 메이드 성격 또한 다른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 엄마들 정이 많아 sarang님처럼 그럴거란 생각이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멋데로인 아이들은 대체 무슨사고방식을 가졌을까요 앞전 3명의 아이들은 실패했지만 지금 온아이는 한 열흘정도됐는데 공손합니다 전 이걸루 만족하려구요 일도 잘한다면 좋겠지만 차차 나아지겠죠

스테이라님의 댓글

스테이라 (emqymqym)

안그래도 메이드를 쓸까 말까 망설였는데....사랑님의 글을 읽고나서 힘이 좀 생기네요~요즘 메이드문제땜에 주변사람들이 많이 골머리앓고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Kay님의 댓글

Kay (khwon)

정말 구구절절 맞는말씀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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