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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카페
- [re] 용감하게 학년 낮추기 - 제안하나 ^^
- Jack (tall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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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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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본인들이 겪으신 일들이고, 본인들 생각이기 때문에 틀린 의견들은 없다고 봅니다. 다를뿐이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모두 다릅니다..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세상에서 가장 몹쓸 게 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듯이 말이죠..
근데 문제는 그걸 어떻게 표현하냐하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우리 한국아이들은 나이에 의한 위계에 길들여져 있어서...(중략)...나이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라고 하시면, 모든 한국아이들은 이렇다..라고 하시는 것 같아..그렇지 않은 분들의 반감을 사게 되지 않을까요...
이런 경우 이렇다...저런 경우는 저렇게 된다가...솔직히 저도 조금 흥분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
만약에 이건 정말 아니구나...라고 생각하시는 일들이 있다면,,,모든 분들이 그걸 참고하셨으면...하시다면...그냥 본인들의 경험을 올리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 아이는 이랬다... 이래서 문제가 있었다...그래서 안 좋더라..그러면 읽으시는 분들 중에 공감하시는 분들 동병상련같아 위안이 되실테고, 모르시는 분들은 참고로 하실테고..
그리고 정말 좋은 경우가 있으신 분들은..이렇게 하면 모두 이렇게 잘 된다가 아니라...이렇게 하니까,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뭐 이정도 ^^
저도 딱히 말을 잘하거나,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생각해본 바를 한번 써 봤습니다.^^
댓글목록
정말이네님의 댓글
정말이네 ()
제 경험, 아니 우리 딸애의 경험 하나:
딸애가 다니는 학교에 한 단기 유학생이 시험보고 1년 반 밑으로 해서 들어왔답니다. 그래서 같은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어느날 "얘, 너 나보다 한참 어리니까 언니라고 불러" 라고 한국말로 다른 애들 앞에서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통역해 달래서 그대로 옮겼더니, "니가 중국애야? 니가 영국애야? 왜 쟤들한테 고자질해?" 하더랍니다. 버스 아줌마가 저에게 알려 주더군요. 아이가 제게 "엄마, 나 걔 언니라고 해야 돼?" 하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이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대접을 받을 자격은 없어 보여서. 친구하나 없는 그 아이를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우리 애가 챙길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모든 한국 아이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제 경험입니다.
2007년님의 댓글
2007년 ()↑..에구.. 모든 부모는 내 아이에게만은 콩깍지가 씌여있자나요..^^ 내 아이는 예의바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학교나 기타 사회활동시 어른에게 비춰지는 내 아이는 딱 요즘아이처럼 "OO거든요~ "하면서 어른어려워하지 않고 말하고 행동하는 아이일수가 있거든요..모두가 그런건 아니죠..그게 절대 악의적인것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이랍니다. 하물며 아이들끼리 얼마나 배려있고 예의있게 자신을 표현할까요.. 선배라고하라는것두 아니구 그저OO언니라고 부르라는 표현이었지 않나 싶네요.. 아마 전학온지 얼마 안되 학년 낮춘것두 그런데 거기에 통역까지 해보이니 심통이 나서 한마디더 붙였겠지요.. 말을 예쁘게 하지 않았구나 하시면서 그냥 언니라고 하라고 하시지요.. 그저 지나가다가 앞뒤 정황 없이 글 일고 답글다는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