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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한국요리
- (32) 삼겹살 유자청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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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디혀~ (nobu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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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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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후 심심하다싶으면 자꾸 뭘 먹어대서 살이 약간 올랐어요.
심심하지 않으려고 그동안의 음식 사진들 모아 업뎃중예요. 도배질이 좀 죄책감 들지만 바쁘니 좋네요.
전 역시 전생에 발바리였나봐요. 아멘~ (딱히 종교가 없는 관계로 모든 신께 늘 죄송)
네이버 모모님의 레서피 (유자청소스)참조
1차 양념:양파+소금약간+맛술+마늘을 한꺼번에 블렌딩한 물에 통삼겹을 목욕시켜놨다가 200도 오븐에 앞뒤로 20분씩 구워서 기름을 쪽 빼서 익혀주고 썰어준 후 (약간 설익어도 다시 양념구이할 것이니 괜찮아요)
2차 양념: 간장 반 컵에 유자차 밥수저 하나 섞고 물 반 컵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주고 썰어둔 삼겹살을 담가서 갈색으로 졸여 셋팅해요.
곰취가 한창이길래 전 초고추장 양념에 미린다와 레몬즙 좀 더 섞어 향긋하고 묽은 양념장 만들어서 끼얹어 놨어요. 유자의 새콤달콤함과 함께 간장 졸인 맛 나는 고기와 아주 잘 어울려요.
손님초대할 땐 불이 모자를 정도로 바쁘니까 고기 미리 졸여놨다가 상에 낼 때 살짝 덥힌 후 야채 곁들이면 금세 완성되는 훌륭한 메뉴.
뒤에 살짝 보이는 음식은 데친 두릅과 양파만으로 부친 두릅전과 시금치 무침입니다.
댓글목록
자주비님의 댓글
자주비 (sezac)맛있겠따........한번해봐야겠어여~~
sky님의 댓글
sky (cashew99)
전 발바리 무지 사랑해요...
어딘가에 호기심으로 바삐... 반짝이는 눈으로 관찰 입맛으로 관찰 아이 멋져~~~~~
그런 이유로 이렇게 이쁜정보를 우리에게 주시잖아요..발바리님~~~
감사해용~~^*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저 아는 분이 저에대해 말하길 '한순간 호기심 발동하면 눈이 커지고 눈동자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순간 급격히 골똘해지며 말이 없어지며 머리 돌아가는 소리를 옆에서도 느낄 것 같다'대요. 저 발바리 맞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