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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한국요리
- (25)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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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디혀~ (nobu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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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1
본문
사실은 애들에게 빼빼로를 만들어 주려다가 호떡 재료가 마침 집에 있어서 견과류만 추가해 호떡 만들었어요. 우리집 오늘은 호떡~데이입니다!
*반죽*
밀가루 600그램 (전 밀가루 500g에 쌀가루 조금 남은거 털어 넣었어요)
인스턴트 이스트 (사진에 보이는 것) 털어서 2/3 밥수저
소금 1t
설탕1t
녹차가루 있으면 넣으시고 없으시면 통과
(단호박이나 녹차가루등으로 색을 내시면 아주 예뻐요)
뜨거운물 종이컵 하나에 찬물 1/2 종이컵 섞은 후 조금씩 뿌려가며 알뜰주걱으로 휘저어줍니다.
(따뜻한 물과 설탕이 발효를 도와줍니다)
대충 섞어지면 베보자기 물 적셔 30분간 덮어놓습니다. 베보자기 없으시면 랩으로 덮어주세요.
발효 되는 동안 호떡소를 준비합니다.
*호떡 속재료*
황설탕이나 흑설탕 세 밥수저
계피가루 2 티스푼 (있으면 좋지만 없으시면 통과!)
아몬드나 땅콩 알갱이 (비닐 두겹 안에 아몬드와 땅콩 넣고 칼등으로 대충 두들겨 줬어요)
반죽이 부드럽게 부풀면 한 번 가스 빼면서 뒤죽뒤죽 반죽해서 다시 십여분 베보자기 덮어 방치. 반죽이 약간 질척해야 부드럽고 찰지며 맛있어요.
약한 불에 기름 두른 후라이팬 올리고 손에 기름 철떡철떡 묻혀 반죽 떼내 속재료 한스푼씩 넣고 만두 빚듯 오무린 후 매듭진 부분이 밑으로 오게 후라이팬에서 지집니다. 밑부분 살짝 노릇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어 뒤집게로 3초정도 살짝 눌러주면 호떡 모양이 되지요.
주의: 발효를 오래하면 질겨져요. 30분에서 1시간이 적당하고 속을 많이 넣거나 세게 누르면 그야말로 속 터져요 ㅋㅋ 먹을 때도 뜨거우니 조심.
한국에선 흔한 호떡이지만 은은하게 계피향도 나고 견과류가 씹히니 고급제빵 같은거 있죠?
제 재료양으로 호떡 14개 나왔으니 재료비도 괜찮죠? 이스트는 cold storage에서 샀고 사 놓으시면 이것저것 해드실거 많고 꽤 오래 써요. 반죽 만들기 번거롭다면 식빵믹스 사셔서 속만 준비해 만드시면 되구요.
댓글목록
플러버님의 댓글
플러버 (hyun)
청경채김치답글 보구 시장갔다가 청경채김치랑 애기배추랑 했거든요,근데,그사이 호떡이 또 왔네요,,,,저 호떡 무지 좋아하거든요,
낼은 또 호떡 따라 할께요...
에라디혀~님 애들은 좋겠어요.엄마가 요리를 잘해서....
하나님의 댓글
하나 (jessica)저는 호떡 믹스로 만들었는데 자세한 설명에 용기를 내서 도전해볼께요. 감사^^^
prpr님의 댓글
prpr (loveokokok)맛있겠다 냠냠...ㅜㅜ
비젼2020님의 댓글
비젼2020 (isaacmam)
와!!^^_^^*정말 맜있겠어요..
임신 중이라서 그런지^^
계절음식이 먹고싶어요^*^
호떡 ~~~~호호불며 오뎅과 같이먹던 기억이
나네요^
초록별님의 댓글
초록별 (you4156)아~~ 식빵 믹스.. 그걸 생각 못했군요. 지난 추석에 아이 아빠 올때, 호떡 믹스 두개 사왔는데, 매번 속만 남는거 있찌요? 그거.. 참 버리기는 아깝고, 호떡은 먹고잡고.. 그랬는데, 낼 당장 식빵믹스 사러가야겠어요~~ 고마워요~ 근데, 진짜 부지런하셔여~~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한국마켓에서 호떡믹스 무진장 비싸요. 로컬 식빵믹스도 이스트등이 섞어 있다 뿐이지 가격은 싼 편 아니예요. 집에서 밀가루 부풀리는게 훨 양도 많고 가격도 싸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내 맘대로 찹쌀가루나 당근물 같은거 첨가할 수도 있어 재밌어요. 속만 남게되면 나중에 로띠쁘라따 안에 접어 구우면 또 다른 호떡이 되지요.
벼리님의 댓글
벼리 (corea)
저도 매번 호떡 믹스 한국에서 받아서 해먹었어요
이렇게 한번 해먹어봐야겠네요
드림트리님의 댓글
드림트리 (jsyme5974)여러곳에서 뵐수있네요. 그것도 항상 누군가에게 도움이되는 모습이구요. 참 좋은분이신듯.
mrscheung님의 댓글
mrscheung (mrscheung)저두 호떡믹스 한국에서 가져왔는데 빨리 만들어야 겠어요~~맛있겠당~~^^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저도 한국촌에서 많은 도움 받아오고 있는데 제 아는 것은 저도 풀어놓고 가야 똔똔이 아니겠습니까? 돌이켜보니 저는 싱생활 처음부터 별 불편없이 욕심껏 착착 잘도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래도 본건 있는지라 미흡하고 짧은 정보나마 나누면 , 불편을 줄여줬다며 그 분들의 사랑이 다시 푱푱 날라와주니 전 참 한 것없이 거저로 복 받는 사람입니다. 저 좋은 사람 아닌데, 민폐나 그만 끼쳐얄텐데, 좋게들 봐주시니 정말 찔려서라도 차.카.게 살아얄 듯 합니다.
angela님의 댓글
angela (leobabo)
에라디혀~ 네임부터 후덕하게 부담없이 참 좋아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마니마니 ㅎㅎㅎ 염치없지만 부탁드려용~
로컬 탕수육 만드는 방법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