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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한국요리
- (8)우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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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디혀~ (nobu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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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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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뭘 먹남...밥 먹긴 싫구....냉장고 뒤적거리니 우동 면발만 한봉지 눈에 띄시고...쪽파도 남았고...
냉동실엔 뭐 있드라? 뒤적거리니 일본 오뎅과 로컬 피쉬볼 눈에 띄시니 섬광이 번떡!
이건 우뽂이를 해 먹으란 계시.
(아무 일도 아닌걸 아뭇데나 꿰맞추곤 합니다)
자....큰 웍에 시작합니다. 4인분 기준,제가 말하는 스푼은 밥숟갈입니다.(신났습니다)
맥도널표와 모스표 칠리소스 4개정도 마구마구 찢어서 섞어주시고 고추장 두 스푼 넣어주시고 물은 두 컵정도 넣어주시고(우동이 잡아 먹어요) 마늘 3톨 두들겨 넣어주시고 고춧가루 한스푼,황설탕 1스푼,소금 약간에 양파 1/3개 대강대강 썰어 넣고 양배추 있으시면 대충 찢어 넣으시고 돌아다니는 오뎅 모두 맘대로 잘라서 넣고 모두 다 넣으시고 이제 불 켜서 뒤적거리며 졸이시고 거의 다 졸여지면 물엿 한스푼 한바퀴 돌려주시고 쪽파 널어주시고 깨 뿌려 내면 우볶이 완성.
떡볶이 끓이실 때 육수로 까나리 액젓이나 참치액 살짝 넣으시면 멸치물,다시마 물 안만들어도 되구 더 맛있지만, 오늘은 패~스! 왕창 넣구 걍 끓였어요. 우동이 금방 끓고 빨리 불잖아요.
양념은 똑같고 주재료만 바꿔서 떡볶이,우볶이,라볶이....많이 해드세요. 쉽기도 하고 애들도 좋아하고 결정적으로 배 많이 부릅니다. 이거 먹곤 설겆이도 않고 뒹굴었네요.
떡볶이만 떡부터 끓이시면 됩니다. 춘장을 약간만 고추장과 섞어놨다가 넣으시면 며느리도 모르는 떡볶이가 되지요. 나머진 걍 한꺼번에 넣고 후룩 끓이는게 맛있지요.
전 이거 끓이면서 눌림노란만두가 어찌나 그립던지요.. 그거까지 넣으면 환상일텐데...하면서...ㅋㅋ
피터야(아들친구) 엄마보고 해달랜댔지? 사랑받는 남편 될라믄 레서피 잘보고 네가 해 먹어봐라. 쉽지?
댓글목록
한국사람님의 댓글
한국사람 (ggang2011)
에궁~ 웃으며 즐겁게 입맛 다시고 갑니다.
항상 맛난 음식 잼 있게 올려 주셔서 얼굴 함 뵙고 싶네염^^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너무 이뻐서 밖에 못 다닙니다. 움핫핫 ㅋㅋ
투맘님의 댓글
투맘 (mja0227)넘 재미 있어요. 우리 아들 8살인데 한번 시도 해 볼께요
psfg25님의 댓글
psfg25 ()저희 남편 싱가폴 와서 우뽂이 마니아가 되었답니다...^^ 전 여기에 햄과 양배추도 좀 넣는데 그럼 더 맛나더라구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