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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요리법....아시는분~~~
페이지 정보
- 케빈 (yeski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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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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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안지 한달이 다되가네요.
매일 그냥 저냥 때우다보니, 현기증이 납니다. 어질~~~
재료가 달라서인지 요리를 해도 맜이 없어요. 실력도 없지만요.
오리매운탕이나 불고기요리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케빈님의 댓글
케빈 (yeskimc)
아무도 답변이 엄서서...
무작정 도전해봤습니다.
Fair Price에 아침일찍 가서 오리를 샀습니다. 13.30S$하더군요.
마늘 무, 배추, 감자, 양파.
한국의 야채와 가장 비슷한걸로 준비해서.
오리를 손질하려고 꺼내는 순간!
기절까지는 아니고, 너무 놀랬어요.
오리가 오리가 다리를 뒤로 꼬고 쬐끄만 눈으로 절 째려보고있네요.
한동안 망설였습니다.
그냥 없었던걸로하고 비닐에 넣어서 버려버릴까?
아아~~그건 아니쟎아~~~
왜 하필 오리고기가 우리아이들 몸에 좋은거야?
닭은 부위별로 손질해서 팔더만, 오리는 왜 통째로 #$#@$$%%
그래도 엄마의 힘으로.
가위로 토막?을 잘라서 부리가 멀쩡하게 달린 머리부위와 갈퀴가 생생한 다리, 꽤 날카로운 날개 끝자락은 과감하게 버리고.
아무리 몸에좋다해도 never!!!
비닐로 째려보는 눈을 덮고 나의 한쪽 눈도 감고...손질했습니다.
된장 푼 물을 팔팔 끓이다가 무, 마늘 양파 넣고 쬐끔 더 끓이다가
손질한 오리를 넣고 5~9분 정도.
데친 오리를 꺼집어 낸 뒤,
오리가 자작자작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감자넣고, 무우 넣고 마늘, 양파 넣고 중불에서 30~40분정도 끓입니다.
참참, 소금만 적당히? 넣구요.
한번 끓으면 배추잎을 넉넉히 잘라 넣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먹을꺼라 고추가루 양년은 안했습니다.
맛은?
아직 모릅니다.
이 글 마무리하고 먹을겁니다.
두근두근합니다.
싱에오니 별게 다 심장을 뛰게하는군요.
먹고 난뒤 다시글 올릴께요.
![](https://hankookchon.com/images/template/time_i.png)
케빈님의 댓글
케빈 (yeskimc)
국물맛이 끝내줘요~~^ ^*
하고 싶은데요. 80% 정도로 끝나네요.
땡초에 고추가루 팍팍.. 쏘주 한잔이면 남은 20%를 채우련만.
호호 꾼같네여.
나름 성공했습니다만,
다시 도전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아~~
내일은 뭘 해먹지?
"인간에게 먹는고민이 1순위일때! 그 인간이 가장 행복하다 "
뭐 이런 학설은 없나요? 위로 받고싶네요.
심맘들은 증말 다들 콩국수, 새우 칠리 덮밥 이런거 드시나요?
![](https://hankookchon.com/images/template/time_i.png)
케빈님의 댓글
케빈 (yeskimc)
심란하니 오타네요.
답글은 수정도 안되고....쩝.
심맘이 아니고 싱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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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둘맘님의 댓글
남둘맘 ()
축하드려요.전아직 닭요리조차 손도 못되고있어요.
님의 시도에 힘입어 저도 닭볶음에 도전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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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님의 댓글
겨울 (lovesong)
오리가 열많은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음식이죠!
힘들어도 아이들에게 오리고기 많이 먹이면 싱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겁니다.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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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소님의 댓글
밝은미소 (qogkwls1)
윗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한마디 덧 부치자면 오리탕에는 들깨 가루를 넣어아지만
고소하고 맛이 있습니다
제 방식입니다
![](https://hankookchon.com/images/template/time_i.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