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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목별 공부법 < 제 2 탄 > --- Ma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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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ffles (jeannyj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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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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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는 과목을 그래프로 그려본다면 수직상승이 아닌 계단식 상승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나 과학등은 어떤 영역만을 따로 공부할 수 있지만 수학만큼은 처음부터 기초를 잘 잡아놓고
한층한층 쌓아가는 < 피라미드식 공부법 >- 제가 창작해봤읍니다 ㅎㅎ - 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일 하층이 튼튼하면 절대 무너질 일은 없지요.
수학은 아주 어릴때부터 놀이식으로 개념을 알게해주는 엄마의 치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 아가, 여기 김밥이 5개 있는데 울 아기 하나먹구 (입에 넣어주고)
엄마 하나먹구 (내입에 넣고) 그럼 접시에 김밥이 몇개 남았을까~요? 하고 물어보면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 " 세개여 " 라는 대답이 나올것입니다.
이경우 빼기의 개념이 자연스럽게 들어가는것이지요.
이런식으로 말을 할 줄 아는 나이부터 아주 천천히 조금씩 개념을 일단 형성 시킨후
사칙연산문제을 빠른시간에 틀리지않도록 하는 훈련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소위 구몬이니 기탄이니 하는것들이지요.
한국에 있을때 딸에게 주산을 시켰더랬습니다.
뭔 셈, 뭔 셈 하면서 한참 열풍이 불었었지요.
시킬때는 반신반의 하면서 했는데 지금은 아주 잘했다고 제 자신에게 박수치고 싶을만큼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의외로 이 사칙연산에서 틀리는 아이가 많습니다. 저학년,특히 남자아이들이 더 하지요.
친구엄마 아들인데 시험지에 다 맞게 풀어놓고는 답안지에 엉뚱한걸 써놓은 경우도 있더이다.
그 엄마가 어찌나 씩씩대던지...1점이 아쉬울판에 화 날만한 일이지만요.
아마도 여자아이들보다는 좀 허술하고 덜렁대는 면이 있어서라고 봐집니다.
현재 아이가 구구단은 정확히 외우고 있는지, 몇십문제의 사칙연산을 제한된 시간안에 다푸는지,
몇개정도 틀리는지 꼭 한번 짚어보세요.
서론이 넘 길었네요. 추천서 소개합니다.
추천서 : Conquer Problem Sums
Challenging Problem Sums
Must - know Problem Sums
시험지를 공개하는 몇몇 학교들의 작년도 학교시험지가 있습니다.
Past Year Paper 라고 매년 나오는건데 RGPS 를 위시한 Nanyang, ACS, 등 명문학교
문제가 많습니다. 구입처는 9851 - 8226 / 9851 - 8229 로컬사람이고 이름이 Jeremy 입니다.
풀어보면 아시겠지만 Nanyang 문제가 가장 어렵습니다.
전과목이거나 과목별로도 구입가능하고 배달 해줍니다. 참고하세요. ( 저 업자 아닙니다~ ^^ )
물론 꼭 이 페이퍼를 써야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popular에서 파는 다양한 시험지를 이용하셔도 되나, 답안지의 답중에
틀린 답이 있다는 것은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저도 그런 페이퍼를 많이 풀렸는데 언젠가 이런걸 틀렸다고 아이를 마구 야단쳤더니
자기는 억울하다고, 엄마가 풀어보라고 해서 제가 풀어봤더니 아이답이 맞았더군요.
어찌나 미안턴지,,,,유구무언이었습니다.
그담부턴 틀린것은 꼭 다시 제가 확인합니다. ( 엄마노릇도 힘든일이지요 ㅎㅎ )
수학은 참고서로 개념과 원리를 파악한후 그안에 있는 문제로 생각을 확립시킵니다.
그리고 Past Year Paper를 통해 실력을 점검합니다.
항상 2가지를 병행하세요.
혹시 P.Y.P. 를 사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시험보기 2주전까지는 무조건 끝내야 되며 나머지 2주동안은 그동안 틀린것들을
총정리 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우선 고학년은 문제를 풀었을때 채점을 한후 체크를 하는데 틀린것에 체크하는게 아니라
맞았지만 어쩌다 맞은문제. 정말 몰라서 틀린 문제에 체크합니다.
틀렸더라도 단순계산으로 틀린경우는 제외시킵니다.
주말에 체크해논 문제들을 모아서 다시한번 풀어보되,
이때까지도 모르는 문제는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놓습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가지치기를 하는것이지요.
시험보기 2주 전부터는 형광펜문제를 확실히 이해하고 패턴이 바뀐문제가 나오더라도
틀리지 않도록 철저히 내것으로 만듭니다.
정 모르는 문제는 해답지를 한번 보고 다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관식 문제의 배점이 상당히 높으므로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풀어야되며.시간안배을 잘하는것도 키포인트인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객관식을 포기하도록 인지시키세요.
이 주관식 문제를 틀리는 이유중 가장 큰것은 문제해독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쉽게말해 뭘 물어보는 문제인지 모른다는 말이지요.
고학년으로 갈수록 심화되는데 이럴경우 방법은 단하나,<문장을 끊어서 해석하라> 입니다.
그래서 독서가 필요한 또하나의 이유지요.
6학년 아이들은 제 시간에 문제를 다 푸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PSLE 관련 문제는 다 풀어본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험보기 한달 전부터는 시간을 맞춰놓고 푸는 연습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저학년은 기본 연산이 틀리지않도록 신경쓰면서 수학용어를 익히도록 해주세요.
문제가 영어이다보니 해석을 잘못해서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튜터나 학원에만 맡겨놓지 마시고 답안지를 보면서라도 아이랑 같이 공부해주세요.
아직은 엄마랑 공부하는걸 조아라 하는 나이입니다.
조금 지나면 절대 엄마랑 공부 안합니다. 하고 싶은데 못할 수도 있구요.( 제 얘깁니다 --`` )
하루에 몰아서 하지마시고 한페이지라도 매일 하는 습관이 들도록 도와주세요.
주관식 문제의 경우 풀이과정까지도 배점에 들어가므로 소홀히 하지않도록 해주시구요.
아이의 실력을 조금더 높일려면 아는 문제는 상관없고 모르는 문제에서
왜? 라는 물음을 가지게 지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왜 이런건지 엄마한테 설명해볼래? 라고 물어서 아이로 하여금
말로 문제를 풀어보게 하는것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학년이든, 고학년이든, 중-고교를 포함해서 수학만큼은
최소 한학기 내지 1년 정도의 선행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행이 필요한 이유는 학습의 난이도가 점차 큰폭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당부드릴 말씀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현재 내아이의 성적에 만족하지마시라는 것입니다.
학교수준에서 머물지 마시고 경시수준까지 아우르는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버거워질것입니다.
이점 유의하셔서 공부계획을 짜 보시도록 권합니다.
두번째는 한국수학의 끈을 놓지 마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내일일을 아는 사람은 없지요.
만에 하나의 경우를 대비해서 나쁠것은 전혀 없습니다.
한국수학과 로컬수학은 배우는 순서와 푸는 방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서로 상호보충하는 의미로서도 좋고
혹시 어떤 챕터부분을 유난히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그부분을 한국수학으로 풀어보는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아니, 이공부에서 한국수학까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주1회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선생을 붙일것도 없이 엄마랑 하면 됩니다.
그 30분의 투자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
다음은 과학편입니다.
다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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