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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 면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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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cho (house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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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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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년이 다운되어서 배정이 되었는데요..
한국으로 치면 내년에 4학년이 됩니다;;;
저희는 현재 확정은 1년... 연장이 되어도 최대 2년까지 싱가폴 거주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어를 면제 신청하는게 좋을런지...
아님 저학년이고 여기서 psle를 볼게 아니니...
중국어를 접하고 가는게 좋은지...
일단 아이 학교에서는 면제 신청을 해도 수업은 들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제가 궁금한건... 면제를 해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니...
그냥 교과서만 사서 수업시간에 듣는걸로 만족해야 하는지...
아니면 면제 신청을 하지 말고 주1회라도 투션을 통해서 중국어를 하는게 좋을런지....
면제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단지 시험만 안보는 차이인지요?
한편으론 단기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니... 부담없이 접하고 가는게 나을것 같고..
한편으론 또 단기간 있다가 가는데 영어 하나도 벅찬데... 중국어까지 하게 해서...
아이가 힘들까도 싶구요...
아공.....................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산타님의 댓글
산타 (drcash)
2년 하시고 가실 거면 영어에 몰입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년이면 영어도 생각보다 그리 많이 늘지 않습니다. 그 기간이면 초2정도의 말은 하고 알아 듣기는 합니다만 작문까지 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라고 보여 집니다. 저라면 영어에 몰입!
chips3님의 댓글
chips3 (chips3)
저의 아이랑 같은 학년이네요..저흰 준비없이 갑자기 7월 초에 싱가폴에 오게된 케이스인데 한국에서 3학년이어었지만 1학년으로 두 학년 다운해서 들어왔죠..내년에 한국에 돌아간다면 4학년이지만 여기선 이제 p2되는거죠..
제 입장은 굳이 영어나 중국어를 일정수준에 도달 하는 것을 목적을 한 게 아니었습니다..그래서 제아이는 일단 중국어 면제 신청 하지 않고 중국어 영어 모두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기초수준 중국어는 아예 모르는 아이였는데..여기 온지 6개월만에 두 언어 모두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같이 온 동생은 k1인데 뭐 배우는 거 하나 없지만..
초 3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언어를 스폰지 빨아들이듯 하더라구요.. 6개월 정도이니 아주 잘 한다고는 할수 없지만 배우는 속도는 정말 빠릅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영어 중국어 둘다 힘들어하지 않고 학교 공부에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걱정은 한국에 돌아갔을 때 중국어 환경에 대한 노출을 이만큼 해줄 수 있을지 지금의 실력을 계속향상시킬수 있을지가 걱정이긴 합니다..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
유학생활을 통해 얻는 것은 비단, 학업만이 아니지요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언어 영역입니다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곳이 싱가포르고
그 매력때문에 싱가포르를 결정한 부모님도 많구요
제 아이들은 중 고등과정으로 와서 그 과정을 모두 마쳤지만
시험 점수 때문에 중국어를 포기했습니다만,
초등학교 과정이고 이곳에서 승부를 걸지 않으신다면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아이들은 환경에 노출되면 합니다, 그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요
중국어를 아는 것은 싱가포르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영어보다 중국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 나라 사람들을 보세요
그리고 이런 기회에 엄마도 역시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를 배워보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도 힘을 얻고 따라 하거든요 ^^
chocho님의 댓글
chocho (housedoctor)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별거 아닌 작은거에도 답이 없고..제가 중심이 없으니...
고민이 많이 되네요..
그저께 학교 가서 중국에 교재 구입하고 오피스에도 듣겠다고 했어요.
이제 1학년 교재를 구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투션으로 시작해 보려구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