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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카페
- 수학이 걱정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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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h (bji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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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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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딸을 둔 주부입니다..
수학에 자신감이 없는 우리 아이..제가 여태까지 끼고 문제집 풀며 가르쳐(?)왔는데..가르치다가 야단도 많이 맞고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점점 더 수학을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네요...흠...
그래서 학원을 알아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과외를 해야 하는건지 정말 고민입니다..
아이는 당연히 학원도 싫고 과외도 싫다고 해서 그냥 제가 끼고 문제집을 풀려야 하는건지 정말 요즘엔 고민이 많이 됩니다..제가 더 끼고 가르치다가 애 자존감만 더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지, 저도 가르치면서 화내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애가 자꾸 같은 실수를 하면 참..답답합니다....
앞으로 학년이 오르면 오를 수록 공부는 더 어려워 질텐데, 이렇게 고민만 하고 있다가 하도 맘이 답답해서 글 올려 봅니다...
선배맘들이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흑흑...
댓글목록
짱이님의 댓글
짱이 (newsing)아이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제생각은 연산을 먼저 좀 시키면 어떨가 하네요. 제 아이의 경우 연산 선행이 어느정도 되고나니 나머지 수학은 시간이 가면서 좋아지더라고요.
러브샘님의 댓글
러브샘 (lovesam4)
제 아이도 젤 싫어하고 못하는 과목이 수학이라고 생각했어요.. 스스로 정해진 시간에 매일 조금씩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답답하셔도 절대 화를 내면 안되고요,,
틀린 문제는 같이 해결하시고요,,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풀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하긴 해요..님처럼 저도 그랬어요,, 정말 어쩌나 싶었어요.. 나때문에 더 흥미를 잃은 것 같고 말이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있죠,
우리 아이들 한테 딱 맞는 말이더라그요
자꾸 틀리고 엄마한테 꾸중을 들으니 더 하기 싫고 자신없어할 거에요..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잘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자연히 나도 잘하는 구나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려 할겁니다.
옥토님의 댓글
옥토 (octo70)
쑥쑥닷컴에 보시면 중등과정에 아이디 하나비님 컬럼이 있어요.
수학관련 글들 읽어 보시면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세아이맘님의 댓글
세아이맘 (iris1020)
아이가 틀리는 문제를 유형별로 구분을 좀 해보세요. 단순 연산실수인지, 영어 해석에 대한 오류인지, 수학적인 사고력이 부족한 문제인지...그런 다음 유형별로 해결책을 세워 접근해 보시는건 어떠신지요? 단순 연산실수(이건 성격하고도 상관이 있더라구요)는 연산력을 높일수 있도록 하시고,
영어해석은 끊어서 읽기 중요한 단어에 밑줄 긋기 식으로 팁을 주고,
수학적인 사고력은 처음에는 징검다리 건널때 다음 단계를 어머님이 알려 주시다가 익숙해지면 아이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라고 하세요.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몇개씩 풀다 보면 풀이 과정이 익숙해져서 어느정도는 풀게 되는것같아요.
아이 학교 가 있는 사이에 아이가 풀어 놓은 문제집을 가지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유형별 모아서요.
제 상각에는 문제집을 이것 저것 많이 푸는 것 보다는 한두문제집을 완벽하게 푸는게 더 좋은것같아요. 쉬운 문제집부터 해서 조금 어려운 문제집으로요
세아이맘님의 댓글
세아이맘 (iris1020)저희집 막내도 서술형 수학문제일경우 영어지시문이 길 경우에는 좀 대충 읽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저는 끊어 읽으면서 이야기처럼 머릿속에 내용을 그리라고 설명은 해주고 있는데...
math님의 댓글
math (bjilove)
정말 소중한 답변 올려 주신 모든 맘들꼐 감사드려요. 그리고 쪽지로도 좋은 의견 제안 보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려 주신 조언대로 저또한 엄마로서 올바르게 아이 가르치기에 대해서 더 배워봐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