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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카페
- 로컬 초등 학교생활 좀 알려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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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버스탑 (ku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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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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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을 목표로 하고있는 초3 학부모인데요
제가 학교생활에 대해 아는 것은, 아침 새벽 6시에 나가고, 점심 도시락 싸가야 하고
쉬는 시간 없고, 운동화도 정해진 거 신어야 하고,
싱글리시는 좀 있지만 싱가폴 애들은 친절한 편이다.. 정도인데요
그 밖의 피부적인 어려움을 알고 싶습니다.
모든 면에서 한국보다 엄격한 건지,
가령 이해를 못하고, 숙제도 엉망으로 하는등 그럴 때 어떻게 지도하는지요?
남아서 다시 다 하고가거나 체벌을 받거나 그런 상황인가요?
영어 이외의 과목도 한국보다 어려운 편인지
발표나 토론 같은 걸 많이 시키는지 아니면 한국처럼 교과서 풀이와 숙제 위주인지요?
처음 입학하면 주로 어떤게 제일 힘든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orange향기님의 댓글
orange향기 (sjaeun)초4, 초2 재학중인 엄마임 / 그나마 학교와 가까워서 6시45분 스쿨버스 탑승 / 10시30분-11시 리세스 타임 학교캔틴서 간단한 식사 혹은 집에서 준비한 샌드위치 먹기 / 중국어 수업 2학년까지는 즐기는 편 / 학교 숙제 그닥 많은편 아님 / 듣기 실력에 따라 적응도 천차만별 / 선생님 그닥 학생에 대한 애정도 높은 편 아님 / 초3부터 과학 수업-용어약간 생소 / 발표도하고 나가서 프리젠테이션도 한다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 불시에 손톱, 운동화 청결도 검사 / 애들 친절한 편 ... 아,... 애들 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 문제는 아시다시피 영어!! ㅋㅋ
orange향기님의 댓글
orange향기 (sjaeun)참고로 동남아시아, 듣기가 저렴해서 그런지 영어로 말하는건 서구쪽보다 쉬운 듯..(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테지만..전 희고 큰 애들 앞에서 말하기 정말 힘들어요.. 울렁,울렁..) 그리고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영어 구사력 향상엔 제 생각엔 딱인듯. 솔직히 두나라 언어 동시에 구사되는 곳,. 흔하지 않잖아요... 학원도 숙제 그닥 많지 않고,.. ...... 물론 다 느끼기 나름이지만요,.
passion님의 댓글
passion (chenny)
처음에 힘들었던 점은, 싱글리쉬예요 ㅋㅋ 보통 한국에서 미국식 영어로 많이 배우잖아요,. 우리 아이들 여기와서 첨에 받아쓰기 할때 선생님 발음을 못알아들어서 몇개씩 틀렸답니다 ㅋㅋ 지금은 아이들도 다같이 싱글리쉬를 ㅋㅋㅋ
숙제를 못해온 애들은 쉬는 시간(리세스)에 하도록 하구요.
도시락은 안싸가고 학교식당에서 사먹는 아이들이 많구요. 발표는 많이 하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주입식교육도 많아요. 한국도 담임나름이듯이 여기도 학교나름, 담임나름인것 같아요,
체벌받았다는 얘기는 못들어봤어요.
싱가폴애들이 대부분 착하기는 하지만,걔중에는 왕따시키는 못된 아이들도 있다는 소문은 들어본적있습니다. 제가 본 아이들은 모두 착했지만요^^
2학년 전에오면 중국어따라잡기가 비교적 용이하나 3학년 이후에 오면 중국어따라잡는데 시간과 돈이 좀 듭니다.
선덕여왕님의 댓글
선덕여왕 (qwer)초2 재학중인 학부모임 / 학교가 조금 멀어서 6시30분 공공버스 탑승 / 10시30분-11시 리세스 타임 학교캔틴서 간단한 식사 1불안에서 사먹기 / 중국어 수업 3학년도 대충 따라가는 편, 2학년까지 잘한다고 까불다가 3학년 때 성적 웃기게 나와서 엄마한테 죽도록 혼남 / 학교 숙제 그닥 많은편 아님. 집에 와서 대충 숙제하고 매일 놀고 먹음 / 듣기 실력에 따라 적응도 천차만별, 2-3년 정도 지나면 싱가폴 애들이랑 구분안감 / 선생님 그닥 학생에 대한 애정도 높은 편 아님, 선생님에 따라 다른 듯함 / 초3부터 과학 수업-용어약간 생소, 단어 열심히 외우면 그럭저럭 즐기면 사는 듯함 / 발표도하고 나가서 프리젠테이션도 한다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요거는 잘 모르겠음. / 불시에 손톱, 운동화 청결도 검사, 운동화는 학교에서 정해준 색깔만 신어야 함. 유치원부터 그러함. 지금은 당연한 것처럼 생각됨 / 애들 친절한 편 ... 뻔질나게 전화옴... 오후에 오는 전화 99% 다 아이 것임./ 그밖의 피부적인 어려움은 가끔 학교 다닐 때 선크림 발라서 보냄/ 한국보다 조금 엄격한 듯... 선생님이 막 화내고 뭐라고 한다는 얘기 많이 들음/ 이해못하고 숙제 엉망으로 하면... 열심히하라고 말도 해주고... 나머지 공부도 시켜줌... 잘하면 심화학습 시켜줌... 잘하든 못하든 어차피 공부하다 와야함/ 공부못한다고 팬다는 얘기는 못들어봤음... 그런데 나쁜 짓하면 교장 선생님이나 정해진 선생님이 맴매 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것 같음/ 영어 이외의 과목은 중국어 빼놓고는 놀고 먹는 것 같음... 시간 지나면 영어도 놀고 먹음... 점수가 안나와서 그렇지.. .까불다가 엄마한테... 무쟈게 혼남/ 처음 입학하면 아이가 숙제가 뭔지 몰라서 버벅거리는 바람에 숙제를 못해가서... 담임선생님이 많이 힘들어하심.../ 이상....
선덕여왕님의 댓글
선덕여왕 (qwer)아.. 쏘리.. 초3재학중인 아이의 이야기였어요 ^^*
선덕여왕님의 댓글
선덕여왕 (qwer)제.. 아이는 집에서 피아노 독학시키고, 학교에서 CCA로 합창단하고 있어요. 아주 가끔 수영장도 가고... 구구단도 외우고... 이제 15단 외울 차례네요. 뭐... 대충 그렇게 살고 있어요. 오는 시간이 일정하면 서틀버스 타고 와도 되고요... 제 아이는 갈 때는 버스, 올 때는 전철타고 와요. 처음에 학교들어가면 한 두어달 아이가 적응하느라 고생해요. 지나면 괜찮아요. 친구도 사귀고... 요는 제일 가까운 학교가 좋은 학교인 것 같아요.
테리님의 댓글
테리 (chokyou)우리애 샘은 50넘은 미스샘이어서 시간이 많아서인지 욕심이 있으신지 매일매일 숙제가 7~8개 많은날은 10개인적도있어요.투션하고 학교숙제하면 잠시도 쉴틈이없는데,,,,,,그리고 한달전에는 울학교에 못된행동한 아이가 있는데 수차례 주의주고 부모면담해도 나아지지않아 홀에서 전교생이 보는앞에서 훈육샘에게 매맞았어여~~넘 무서워서 저희애도 울었고 저학년아이들은 다 울었다고 하더라구욤.그아이는 넘 아파서 오전에 부모가 집으로 데리고 갔다고 그러구요.간혹가다 이런일도 있어요.ㅠㅠ
몽이맘님의 댓글
몽이맘 (mongcri)
공립은 꽤 엄하죠. 하지만 어디나 어떤 샘을 만나는가가 중요하겠죠. 그래도 한국보다는 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것 같아요.
예체능 교육 다소 소홀히 하는 편이죠. 하지만 얼마전 moe가 글로벌 창의인재..ㅋㅋ 육성을 위해 예체능을 강화하겠다는 공지를 발표했는데 모르겠네요. 몇 시간 늘린다고 될지.
저는 큰애가 국제학교 둘째가 로컬을 다니는데..참으로 완전히 다른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녀석이..^^
단 국제학교든 로컬이든 좋은 건 학부모 귀찮게 안하다는 점을 들고 싶네요. 사교육에 목맬 필요도 없고요.
네버스탑님의 댓글
네버스탑 (kunsing)
답변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영어 못따라갈 때 야단 맞을까봐 걱정은 많이 되는데..말썽피우는 애들에게 엄한 건초장에 잘하는 일인 거 같아요. 울나라처럼 일진 깡패도 없고 다른 나라처럼 마약 유혹도 없고,폭력 비리선생도 존재하지 못하는 거 같고..그런게 특히 라 학교생활보단 평화로울거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