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에 다닌지 3주된 아이 엄마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불편할게 많을 것 같은 학교생활인데도 아이가 워낙 무던해선지
항상 재미있다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보내고 나니 궁금한게 더 많아지는거 같네요...

저번 주에 예고없이 수학과 영어 시험을 친 모양입니다,
중국어는 입학할때 면제신청했구요.

시험 성적은 수학, 영어 모두 100점 받아서 (자기 반에서 두명씩이었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알림장에도 간단하게 잘했다고 적어주시고, 친구들에게 박수도 받았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어제 성적표라고 가지고 왔는데...

영어, 수학, 중국어, 음악과 미술, 짐, IT, 태도 등의 과목으로 나누어져 있었구요,
3월과 5월로 나누어져서 3월란에
과목별로 여러 항목으로 나누어서 선생님이 1~4점 으로 체크해 놓았더군요.
마지막에는 담임선생님의 짧은 칭찬과 출석체크, 교장선생님 싸인까지...

그런데 이 성적표의 점수는 너무 안좋은거에요.

영어의 READING, DISCUSSION, DISTRIBUTE 등...
IT는 마이크로... 다뤄본적이 없으니까 당연히 안좋을테고...ㅠㅠ

영어, 수학 시험 점수는 전혀 표기가 되어있지않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평가한 모습을 주관적으로 체크하는건지...
아이가 수업시간에 말을 안해서 그냥 코리안이니까 모르겠지 하고 체크하는건지...

도무지 감이 안옵니다.ㅠㅠ

이사갈 계획이라 성적이 좋아야 할텐데...
전학할때 필요한 성적표가 이걸까요?

혹 이건 그냥 수행평가 형태이고 SCORE가 나오는 다른 성적표가 있는건지요...

아니면 이게 진짜 성적표라면 선생님께 시험은 잘봤는데 이건 왜 그렇냐고 얘기해 봐야할지요...

으아~ 궁금한건 많은데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여쭤보고 생각해 봐야겠네요.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