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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조기유학 준비중입니다.. 도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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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비 (siroi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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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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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봄에서 여름사이에 초1, 초2 두 아이와 함께 입싱하려고 준비 중 입니다.
제 생각에는 유학원의 도움 없이도 엄마 혼자서 충분히 입싱하여 아이들 공립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충분한 영어회화가 되진 않지만..
저와 같은 힘든 고비 넘기시고 지금은 자리 잡아 아이들 교육에 열중이신 싱가포르
거주 한국선배님들의 도움 받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일단 몇 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1. 위에서 말했듯이 유학원 도움 없이 엄마 혼자 수속할 수 있나요?
2. 할 수 있다면, 어떤 절차에 의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3. 아이들과 입싱 한 달 전쯤 먼저 입싱하여 싱가프르에 거주할 집도 계약하고
학교정보와 어학원 수업내용등도 확인하고 싶은데, 호텔비용은 어느정도인지..
호텔 외에 좀 더 저렴하게 일주일 정도 머물 곳이 있는지, 그리고 전반적인 유학정보를
수집할 만한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4. 저렴하게 집을 임대할 수 있는 외곽지역은 어디, 어디인지 지명 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시내와의 임대가격은 어느 정도의 차이인지.. 저렴한 HDB이면 더 좋고요..
번화가는 어느쪽이고 변두리는 어느쪽인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시는 곳과
가장 적게 거주하시는 곳은 어디, 어디인지도 알고 싶네요.
5. 만약 아이들과 입싱 후, 과외라든지.. 아님 홈스테이등과 같은 일을 할 수는 있는 것인지..
한다면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제 좁은 소견으로는 암암리에 행해지고는 있지만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을 듯 싶습니다만..) 어떤지요?
6. 그 외에도 궁금한 점이 아주 많지만, 모두 열거하기에는 정리가 잘 되질 않습니다.
입싱에 필요한 사항들,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다면 가르쳐
주십시오.
*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린관계로 영어는 알파벳에서 기본 회화정도 외엔 힘듭니다.
3개월정도의 어학원수업만으로 공립입학시헙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공립초등입학시험샘플을 확인 해 보니, 한국의 중학생 수준이상이더라고요.
문법에 어휘수가 상당한 것 같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정말 입학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입싱하여 훌륭히 자녀교육 시키시는 선배님들~~
작은 조언이라도 제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풍경화님의 댓글
풍경화 (sejin)
1번-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면 많이 힘들수 있습니다.
공석이 있는 학교를 찾아서 일일이 접촉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거든요.대개 공석이 있는 학교를 찾아서 입학 시험을 통과 ->학교 주변에 집을 얻는 순서를 택하고 있습니다.
질문한 4번 같은 경우는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지역이 아무리 저렴하여도 학교가 안되면 여기선 매우 불편하거든요.
통학거리나 여러모로..
일단 학교에 빈자리를 찾아서 입학을 한후 그 지역에 저렴한 곳을 알아보는게 순서 일듯 합니다.
그리고,번화가는 시내중심-오차드,리버밸리,부켓티마로드..정도 되겠구요.
싼지역과 비싼지역의 가격차이는 왜 궁금해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비싼지역의 콘도 임대료는 정말 말할수 없을 정도구요.
싼지역이라도 콘도는 요새 방2개가 약 2천불 정도 인듯.
물어보시는 저렴한 hdb 라 해도 천불 정도..
근데.이게 얼마나 발품을 파느냐,얼마나 신문을 뒤지는냐
게다가 한국 에이전이 아니라 로컬을 통한다면
얼마나 협상을 잘하느냐의 차이입니다.
2번 호텔비용은 야후 싱가폴에서 호텔 검색하시면 몇개 뜨거든요.
거기서 호텔 조사하심 될 것 같고,
더 저렴한 하숙을 원한다면 여기 벼룩시장에서
단기 하숙하고 올리면 아마 지역별로 몇군데 연락처가 뜰거에요.
서울에 있을때 올리셔서 미리 예약하고 들어 오심 될 듯.
전반적인 유학 정보를 수집할 곳은 따로 없습니다.
본인께서 부지런히 유학원이나 여기 한국촌 싸이트를 시간나는데로
뒤지셔서 찾으면 찾는데로 많이 알아내실 테니까요.
4번 -위 1번 답할때 약간 언급했지만 번화가는 시내중심의 비싼 지역이 번화가이고,임대료가 싼 외곽지역이 변두리라고 볼 수 있을까요.
싱가폴이 작은 나라라서 택시를 타고 30분이면 끝에서 끝을 달리기에
굳이 구분을 두기 모하지만 임대료의 차이로 구분 하시면 편합니다.
차이는 너무 나는데 굳이 궁금해 하시는 이유가 몬지..
그리고,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들어 와서 어디가 많이 살고
어디는 많이 없다..딱히 꼬집기가 그래요.
5번 과외,홈스테이..유학비자로 나와서 동반 비자로 하시기에
상당히 위험성이 있는 일입니다.
이런 곳에서 할수 있다.없다..답변하기엔 좀 ..
결론은 입싱을 결정했는데
유학원의 도움없이 혼자 알아보고 싶다는건데
일단 영어가 좀 되야 합니다.
여기서 아무리 정보를 알아내도
학교를 알아보고 전화하고 찾아가서 만나고 시험보고..
집을 알아보고 ..이런 일들이
혼자서 지인도 없이 하기에 어렵지 않을까 쉽습니다.
결심을 하셨다면 우선 이곳 게시판을 샅샅이 며칠 뒤지고
각 종 유학원 싸이트들에서 정보를 찾으세요.
대충 이 곳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리고,제일 중요한 건 아이들의 학교가 결정되어지는 일입니다.
학교가 결정되야
집을 구하고,
생각하고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막연한 질문들이라 몇자 적어 봤네요.
..5년차
하얀비님의 댓글
하얀비 (siroiame)
5년차 이시면~~ 대선배님이시네요!!
선배님의 아주 작은 한마디라도 제겐 아주 큰 도움이 될텐데.. 이렇게 작문의 일목요연하고 정확한 답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먼저 학교 물색 후, 입학이 확정되면 그 근처의 주택을 알아보는 것이 순서겠군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만약, 아이들과 저의 영어회화 실력을 쌓기위해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등지에서 몇개월간 연수를 받으며 입학준비를 한 후 입싱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같은 동남아권이라 입출국에 큰 무리는 없을 듯 싶습니다만..
보장된 입학이 아니기에 정처없이 기다리며 아이들과 거처를 정하지 못하고 타국(싱가포르)에서 방황하게 될 것 같아서요..
질문이 많네요.. 저와 제 아이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사안이기때문에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멀리 싱가포르에서 자녀들의 높은 꿈을 이루고 계신 한국어머님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파이팅!!
사랑님의 댓글
사랑 ()
목적지가 싱가폴이라면 그냥 이곳에 오셔서 학교 웨이팅 하고 공부하면서 기다리는편이 좋지않나요?
타국서 웨이팅 연락 받기도 그렇고 바로 와서 시험보기도 번거롭구요..좀 힘들어도 아이들 영어공부 열심히 하면서 이곳 생활에 적응하는것도 좋은방법같네요..
전 아이가 학교 웨이팅에 있는동안 로컬친구들과 많이 놀게 했어요..물론 튜션도 ㅇ아주 열심히 했죠...그결과 회화는 아주 능숙하게 늘었고 영어성적도 아주 높게 나왔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땐 빨리 학교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충분히 이곳생활에 적응하고 영어에 문제 없이 지금학교다니는걸 보면 바로 학교에 가서 힘들어 하는것 보다 훨씬 잘된거 같더라구요..참고로 6개월정도 기다렸습니다..유학원통하지 않고 혼자 학교 알아보느라 무척 힘들었지만 여유를 같고 하시면 충분히 혼자 하실수 있습니다..
아이가 저학년이면 올 8월쯤 신입생 원서 접수하거든요..그때 1학년(내년)으로 입학시켜도 되고 방법은 찾아보면 있습니다..1,2학년은 의외로 공부하면 시험결과는 잘나오는편이라..(고학년은 단기간에 성적나오기가 힘들지만 )용기를 같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하얀비님의 댓글
하얀비 (siroiame)
네.. 사랑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겠네요.. 제 좁은 의견으로는 어학원과 기숙사를 함께 운영한다는 말레이시아쪽에서 집과 식사를 함께 해결하며 어학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되도록 빠른 시일에 탐방한 후, 임시거처를 정하고 아이들과 입국하여 학교가 정해질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어학공부를 하며 기다리다 입학이 확정되면 장기적인 계획에 의해 집을 임대해야겠군요..
일반 어학원에도 로컬학생들이 많이 다니나요? 입학전에 친구들을 사귀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았었는데.. 기회된다면 더 좋겠네요..
그 곳에 있는 어학원의 수준은 거의 비슷한 가요?
공립입학시험 준비만을 특별히 해 주는 곳과 일반어학원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추천 해 주실만한 어학원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그리고 비자신청시 싱가포르 시민권자 이상의 보증이 필요하던데요.. 그 것에 관한 일들도 어학원에서 대행해 주는지.. 궁금합니다.
참, 한가지만..더 생활기록부와 같은 공증이 필요한 서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공증받는 절차 알고 계시면 답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풍경화님의 댓글
풍경화 (sejin)
올해 1,2학년이 되는거라면 위에 사랑님 답글처럼 8월에 신입생 입학할때 그냥 원서를 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구요.주위 보면 1,2학년 같은 저학년인 경우는 입학시험도 입학 시험이지만 학교에 자리만 있다면 입학 하는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영어 실력이야 단기간에 쌓아지는게 아니니 어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보단 학교에 자리를 알아 본 후 원서를 내보는게 나을 듯 싶네요.그리고,일반 어학원은 말그대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므로 외국인들이 대부분이구요.
로칼 아이들은 학교교과 과정에 맞춰 (우리나라 보습학원과 같다고 보면 될까요.)학원을 다닙니다.동네마다 있구요.나름 유명한 학원도 있구..우리나라랑 비슷해요.
일단 저학년이니 학교에 공석이 있다고 하면 큰 어려움을 없을 듯 보이네요.
참고로 말레이에 있다가는 여기로 오는게 힘들어요.
체감 물가가 여기가 두배거든요.그쪽에서 먼저 시작하면
옮기는게 말처럼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친구 문제는 아이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부딫히느냐가 관건지이
않을까요.지켜본바에 의하면 여기 아이들 예의바른 것보단
대개가 순한편이구요..그닥 친절한것도 아니지만 이쪽에서 접근하면 맞춰주는 편이라고나 할까요.어른들 친해지는 것보다 아이들은
어디서나 쉽게 친해지니 그편은 큰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영어권이라 아이들도 유창하게 영어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이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놀때 쓰는 말들 보면 그냥 단순한 구사가 많구요.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는 일단 같이 뛰고 뒹굴고
그러느라 말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기억이..=.,='
어학원쪽은 잘 몰라서 추천할만 곳은 잘 모르겠고..
영문으로 된 예방접종표,주민등록 등본,재학증명서..
병원이나 동사무소에서 해주지 않는 것들은
본인이 번역(보통 공증서에서 번역도 같이 함)하여 공증 받으시면 되구요.번역 공증-이라고 써있는데서 각종 서류들은 다 다룹니다.
참,중요한게 영주권자 이상의 보증인 두는건데
그런건 유학원 등에서 돈을 받고 대행해 줍니다.
어학원에서 해주는 보증은 어차피 어학원에서만 해당하는 것일테고
학교에서 필요한 보증인은 어학원과 상관 없거든요.
지인이 없으시다고 하니 유학원을 통해 알아 보는게 제일 빠를 듯.
하얀비님의 댓글
하얀비 (siroiame)
네.. 대선배님 조언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 것 같네요..
모두 선배님들의 애정어린 한마디 한마디가 제겐 크나큰 도움으로 와 닿습니다. 결초보은이라고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늘 싱가포르에서 희망키우시는 어머님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요즘 거의 매일(아니 하루에도 여러번씩) 한국촌 소식을 접합니다. 앞으로도 출석 매일 찍으며 선배님들의 동향에 관심 기울이며 많은 도움 받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도 작은 도움이라도 선배님들에게 보답하고자 힘쓰겠습니다.
여기는 깊은 밤이 되었네요..
모두들 한 주 시작 잘 하셨죠.. 피곤한 몸 편히 뉘시고 밝은 내일을 위한 충전만땅하시길..
늘 감사합니다..
에리얼님의 댓글
에리얼 ()
요즘은 명절 분위기로 더 가족이 그립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떡국 한그릇씩은 꼭 드셨으면 좋겠네요^^.
잘은 모르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유학원 하나 믿고 큰돈 지불하고 온 옛일이 생각나서
정보를 모으고 아는만큼 돈은 덜 드는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 대충 지역을 선택하고 그 주변의 학교를 알아본후 결정되면 집구하는 순서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언어가 좀 되시면 유학원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의사소통이 힘들다면 너무 고생을 하게되니 적당하게 유학원의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지요
하지만 전부 알아서 해달라는 식으로 하고 뭉치돈을 주고 오시면
조금만 이곳에서 생활해 보시면 곧 그일을 후회하게 될꺼에요
아이들 입학과 집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알아보시고
그중에 혼자 할수 있는 일과 유학원등의 도움을 받아야 할일을 구분해서
도움 받는 일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 학교입학과 학생비자 받아주는 일,본인 동반 비자 받는일,집구하는 일을 따로 구분해서
사람을 해 보세요.어려운 부분만 도움을 받으시고요
통역정도만 필요한 일은 통역해주실수 있는 분만 찾으면 되고요
유학원들도 받는 가격이 천차 만별이니될수 있는데로 많은 곳을 알아보시고요
본인이 일을 알고 추진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하얀비님의 댓글
하얀비 (siroiame)
네.. 에리얼님을 비롯한 여기 계신 선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잘 준비해서 차질없는 입싱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들이 제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차근 차근 준비하겠습니다..
하루 속히 선배님들과 같은 대열에 서고 싶은 마음 가득하지만..
하나씩 풀어가겠습니다..
오늘 한국에서는 초, 중, 고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한아름 꽃다발을 안고 지난 날의 보람이나, 후회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낯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이 어우려진.. 하지만 마냥 환한 미소로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는 분주한 모습에.. 제 아이들의 앞 날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희망 듬뿍 안고 후회없는 날들을 만들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