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후 추첨을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긴 하나 (자원봉사 신청도 서둘러 하셔야 되고 명단에 올라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해도 추첨에서 떨어지면 입학이 불가합니다). 이러한 명문학교들은 동문 등 확실한 연줄이 없는 이상 모험을 해야되지요.
싱가폴의 초등학교 공립들은 주입식이라는 큰 틀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그러나 주입식이라는게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지식을 쌓게 해주는데엔 굉징히 효과적입니다. 개인적으론 많은 기초지식을 쌓아야하는 초등학교 시기엔 더 적절한 학습법이지 않나 생가됩니다) 소위 명문들이라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 좀 더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해줄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중학교부턴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헨리팍은 남녀공학입니다. 두 학교 다 들어갈수 있다 가정했을때 아이, 부모 모두 공부에 의지가 있다면 난양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열심히 노력하면 얼머든지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지만 중국어는 엄마가 중국어를 못한다는 태생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두 학교 모두 싱가폴 최고의 수준을 보여줍니다(자녀교육에 헌신적이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부모가 많은 이유로 생각됩니다.). 결국 성적을 죄우하는건 중국어 입니다.  그런데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난양은 중국어가 아주 강합니다. 학교에서 워낙 어렵게 가르치다보니 자연히 아이들 수준이 전체적으로 상향되지요. 한쪽이나 양쪽 부모가 한국인인 부모를 둔 아이는 아무래도 중국어에 대한 노출이 싱가폴 애들보다 적겠지요. 그래서 저는 중국어가 강한 학교가 저희 같은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들은 난양은 아니지만 다른 중국어가 강한 학교(SAP 스쿨중 하나)를 다녔습니다. 혹독하게 학교에서 배운게 PSLE 성적과 중학교 중국어 수업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 스스로 반 아이들 중국어 성적과 비교하며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나태해지지 않았었습니다. 개인 튜션과 학원 만으로는 어려운 일이지요. 아이와 부모가 견뎌낼 힘만 있다면 난양 강추!입니다.

>혹시 난양 초등학교에 아이  보내시는어머님 있으면 학교분위기가 어떤지 알고 싶어요
> 전 헨리팍에 관심이 많은데
>제 신랑은 난양을 고집합니다 제가 듣기로 난양은 주입식 교육에 엄청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 하던데
> 그게 사실인지  두 학교분위기를  혹시 아시는분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