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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3세 아이 유치원 문의--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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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일이생길까야 (dmswjd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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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1
    4. 2010-11-01

본문

얼마전 남편 직장 파견으로 싱가폴로 왔습니다.
여기에서 4년을 보낸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내년이면 큰아이가 만3세가 되요.
돌아가면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해야하는 나이구요.
그래서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데... 결정이 너무 어렵네요.

여기 오기전에는 애들 적응 문제도 있고하니깐 당연이 한국 유치원(한인교회유치원, 무궁화유치원)을 보내야 겠다 생각하고 왔는데...
남편이 주변이들한테 물어보니 온김에 영어 공부 좀 시켜라면서 로컬 또는 국제유치원을 얘기들 하나봐요.
전 애가 말이 안 통해서 넘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영어에 욕심이 나는지라...
결정이 자꾸 미궁속으로 빠져 드네요..

정리하자면 애는 한국으로 돌아가 교육을 받아야 하므로 한국어에는 능통해야합니다. 현지에서 자란 아이들 수준으로요. 한글도 떼야 하구요.
하지만 영어를 어느 수준 정도로는 가르치고 싶습니다.
다음 부터는 궁금한 사항이예요...

혹자는 로컬을 보내고 한글은 토요학교를 이용하라고도 하던데.... 괜찮은 방법일가요??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또 무궁화 유치원만  4년 정도 보내도 영어가 좀 되는지도 궁금해요??????????

또 무궁화를 1~2년 정도 보내서 여기 생활에 적응을 시킨 후... 로컬이나 국제학교면 보내면 어떨까요??

댓글목록

퍼프리님의 댓글

퍼프리 (purple0802)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저는 한달 안에 입싱하는데...싱에는 자주 왔다갔구요...저도 한국말 잊게 하고 싶지 않고 정서적으로 문제될까봐 한국유치원으로 맘 먹었는데요. 영어가 좀 약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거꾸로 로컬에 가서 적응을 못할까 걱정도 되구요. 그런데 저흰 쭉 싱에 살 예정이라 장기성이 있지만... 영어원하심 그래도 로컬보내시고 맘께서 집에서 한글 공부 시키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어찌해야하나...정말 고민이 많답니다...

happyface님의 댓글

happyface (semicoma1012)

어차피 한국에 돌아가실거면 한국유치원 보내시는게 나으실거 같은데요.. 아이가 한창 언어가 많이 늘때 싱가폴에 오시긴 하지만 이시기에 한국어를 안해놓으시면 돌아가셔서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가 만 2세에 여기 와서 만 3세에 로컬유치원 다니고 지금 만 4세인데 계속 로컬유치원 다닙니다.. 쭉 싱가폴 거주예정이라 고민없이 보내긴 하지만 한국말 정말 안늘더군요.. 그러다가 이번에 한국에 4개월 정도 가 있는동안 한국말 엄청 늘어서 왔습니다.. 말만 늘었지 한글같은건 정말 많이 배워야 하구요..한국서 아예 한글을 떼고 오면 크게 고민안되실거 같은데 아이가 어리고 또 돌아가시자 마자 학교입학문제가 있다면 한국유치원을 보내시고 아예 주말에 여기 로컬프로그램 하는 곳에 보내시는건 어떠실지...그래도 영어에 많이 중점을 두시고 싶으시다면 엄마가 집에서 한글을 정말 열심히 가르치셔야 할듯해요^^;;

좋은일이생길까야님의 댓글

좋은일이생길까야 (dmswjdgj)

아무래도 로컬로 보내거나 한다면 한국어 사용에 좀 문제가 생기겠죠... 그건 절대로 안되는데.. 제가 한살 어린 둘째가 있어서 큰에 한글 공부에 전념하기도 어렵구요...

그럼... 무궁화 유치원 보내도 영어를 좀 배우기는 할까요???????????

싱가폴사랑님의 댓글

싱가폴사랑 (ak0309)

저도 한살은 아니고 두살차이나는 남동생 있어요... 애는 잠시 컴터로 뭐 틀어주고.... 그냥 옆에서 공부시키는데.... 그냥저냥 할만하더라구요
어차리 하루에 오랜시간은 하지 못하니까요 큰애공부할동안 옆에서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낙서도 하면서 작은애가 잘 놀아주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미케님의 댓글

미케 (nsjkr0907)

전큰애가 돌 막지나서 와서 지금 한국 나이로 6살인데 이제야 한글 책 읽어가는중이네요. 당분간 계속 여기 살 생각이어서 그냥 로컬로 보내고 제가 집에서 ㄱ,ㄴ 부터 가르쳤는데....엄마가 열심히 해주면 떼는건 문제가 아닌데 확실히 어휘가 안늘더라구요.얼마전 한국에 한달 다녀오고나서 많이 늘기는 했지만 같은또래의 한국아이들에겐 비교가 안되더라구요...4년뒤 돌아가실꺼면 역시 한글에 더 비중을 두시는게 나을것 같아요...요즘 한국 초등학교 장난이 아니던데 한글이 제대로 안된다면 따라가기 힘들것 같아요 . 선생님 들도 당연히 한글은 다 떼고 어느정도 기초를 쌓고 온다고 생각하고 수업한다던데요...

치즈케익님의 댓글

치즈케익 (usagi96)

같은 한국 사람이어도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국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제2외국어 역시 말은 하나 유창할수는 없다고 배웠습니다...너무 이론적인 얘기인것 같지만 여기서 해외생활 오래한 한국아이들을 만나보면 그 말이 절대적으로 이해가 갑니다. 한국말을 논리적으로 잘 하는 아이들은 영어도 논리적으로 잘하더군요. 만3세라면 모국어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아이의 성격이 적극적인 편이라면 로컬에 바로 보내도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스트레스가 심하겠죠. 저도 엄마인지라 영어욕심이 많은 편이지만, 가장 우선시 되야하는 것은 아이의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치원수업을 trial 해봤는데, 그때 정말 어둡게 유치원 생활을 하는 한국 아이들을 여럿봤습니다. 하지만 수업하고 나왔을 때 그 아이들을 기다리던 엄마들은 대부분 자기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저한테 걱정하지 말고 바로 로컬 보내도 된다고 하더군요.
누군가가 저를 갑자기 중국어만 쓰는 환경에 보낸다면...하고 생각했더니 답이 보였습니다.

치즈케익님의 댓글

치즈케익 (usagi96)

그래서 제가 했던 방법은 조금씩 아이를 영어생활권으로 들이자였습니다. 짐보리같이 재미난 수업을 영어로 1주일에 한 두번 그러다가  영어로 수업하는데 익숙해지고나서 영어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영어지만 재미있고, 엄마가 함께 있으니 겁도 덜 나고...
저도 참 많은 고민을 했던 엄마로써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미호님의 댓글

미호 (jins0123)

지금 현재 무궁화 유치원은 한국학교 병설유치원으로 바뀐 상태이구요..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계 학교 추천합니다. 애들마다 다르겠지만 거기 다닌 애들도 영어를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토요학교만으로는 한글을 떼기가 쉽지는 않아요..애들마다 수준이 달라서 다른데로 가르치는데다가 엄마가 집에서 많은 노력을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밥묵자님의 댓글

밥묵자 (a0601ysj)

"한국말을 논리적으로 잘 하는 아이들은 영어도 논리적으로 잘하더군요."---치즈케Ÿ若篤“한표

sinman님의 댓글

sinman (bnklf)

전 중국어땜에 고민입니다 한국유치원은 영어와 한국어는 하는데 중국어를 아에 안하더라구요 로컬학교가면 중국어를 무진장 중요시 하던데 나중에 중국어 땜에 스트레스 받을 까봐 걱정입니다  3가지언어를 다 놓칠수 없으니 참 어찌해야 아이에게 좋을지 정말 고민입니다

hmsty님의 댓글

hmsty (oldchingoo)

국제 학교 유치원에서 중국어 수년 배워도 별로 늘지 않습니다.  차라리 아이가 가장 종하하는 곳으로 보내시고, 영어와 중국어는 enrichment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것도 좋아요. 일부러 bilingual로 키우고자 욕심내서 애가 학교에서 적응 못하면 그것처럼 속상한것 없어요. 대부분 국제 학교 다니는 어린 한국 아이들 보면, 친구가 별로 없어요.  학교 공부는 어느 정도 잘 해내도, 일반 생활면에서 서양아이들과 전혀 문제없이 소통할 수 있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구요. 집에서 영어로만 대화하는 서양 monolingual들과 비교해서 어휘력 표현력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으로 돌아 가실 계획이라면 한국말에 신경 많이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릴적에 영어 배웠다고 native가 되는것은 아니구요, 발음과 악센트를 잘 배우는 정도에 만족하시면 됩니다. 여기 국제학교에서 영어 잘 배워도 한국돌아가서 안쓰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이곳에서 아예 reading, writing까지 확실하게 잡아 둬야 한국가서도 영어를 잊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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