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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카페
- 탄종루 콘도 사시는 분께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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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jmin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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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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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첨엔 시내가 그리 멀다는 느낌도 없었고, 맨날 나가는 시내도 아닌데 뭐 그랬는데...
이제 싱가폴도 익숙해졌는지 너무 멀다는 느낌이 드네요...^^;;
마침 계약기간(1년)도 다가오고, 다른 지역도 알아봐야겠다 싶어 조언을 구합니다.
신랑은 탄종루쪽이 좋겠다고 하는데,,,
어제 가봤는데 너무너무 조용하더라구요...
그 조용하고 고요함이 왠지 낯설었습니다.
탄종루의 페블베이, 코스타 루, 워터플레이스, 센추리그린에 사시는 분...
장단점 좀 부탁드립니다.
셔틀버스 운행하는 것 같던데 그 버스가 어디고 가는건가요? 시티쪽인가요? 파크웨이쪽인가요?
아이들 유치원은 어디로 보내시나요?
콘도 내 인종비율은 어떤가요?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동그리님의 댓글
동그리 (dongry70)
지금은 거기 살지 않지만 1년 동안 페블베이 맞은 편 콘도(파크쇼어)에 살았었습니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데요, 시내는 아직도 많이 멉니다.
워터사이드라면 몰라도, 탄종루 지역은 ECP 출구에서 한참 들어가야 하거든요. 시내버스도 단 한 개, 한국사람과 전혀 관계 없는 쪽으로 가는 버스라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셔틀은 출퇴근 시간에는 시티홀, 선택시티 방면이 있는데 3불이 넘습니다. 파크웨이 방면 셔틀은 30분마다 있는데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1불은 넘었던 기억이 ...
택시는 자주 들어오긴 하지만 모두들 택시에 의존하기 때문에 택시잡기 경쟁도 꽤 치열합니다. 택시타고 시내로 나오려면 무조건 10불 이상이더군요. 참고로 부킷티마 맨 끝에 살 때도 무지 멀다 생각했는데 다까시마야까지 택시비는 8불이면 넉넉하더군요.
하지만, 자가용 있으심 다 해결되는 문제구요.
대신 아침 저녁으로 강변 따라 산책하기, 인라인,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등 동네 안에서 놀기 너무 좋습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연날리기, 부메랑 날리기 등등 가족끼리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는 매일 저녁 딸이랑 개 데리고 산책했던 시간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또한, 페블베이와 코스타루에 미니마트가 있어서 간단하게 필요한 거 사기 좋더군요.
코스타루 쪽에 퍼블릭 골프장 있어서 좋구요.
페블베이, 워터플레이스, 생츄어리 그린 등에는 서양사람들 많구요, 제가 살덩 파크쇼어는 좀 싸서 그런지 인디안이 꽤 있더군요.
각 콘도에 한국 가정들은 몇 가정씩 꼭 계시구요.
유치원은 포트로드까지만 나오면 많이 있더군요. Eaton 보내시는 분, 몬테소리 보내시는 분 등등. 한국 유치원은 교통 편의상 어려울 듯...
맘에 드는 집 찾으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