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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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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콩콩 (naiv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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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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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너무 막막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 주실거라 생각못했어요.
그 많은 분들께 글로나마 감사드립니다.
월요일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온 오후, 화요일 아침을 위해 택시 예약을 하려고 택시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택시회사에서 화요일 아침 6시 반에 갈 수 있는 차를 알아봐서 연락주겠다더니, 1시간 30분 후 차가 없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이제 어떡해야 하나... 난감... ㅡㅡ;;
그러던 차에 걸려온 전화 한 통...
아이들 학교 근처에 사시는 한국분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금 바로 오라고...
남편하고 같이 꼭 오라고...
그 순간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군요.
염치 불구하고 이불하고 책보따리 싸서 들어갔습니다.
이래서 이번주는 아이들 편안하게 학교 갔습니다.^^
선교 사업을 하시는 부부 두분...
제가 두고두고 잊지않으려고 성함을 물어봤는데도 안가르쳐주시네요.
은하 어머니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전 교회를 안 다니지만,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 같았어요.
축복 많이 받으세요.
마스터룸을 비롯 방 두개를 내주시고 당신들은 제일 작은 방에서 머무르십니다.ㅜㅜ
제가 학원 간 사이 우리 아이들 간식까지 챙겨 주시고요.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그 후로도
Simei역 근처 사시는 지민이 엄마,,, 자신도 똑같은 경험이 있었다고 고생이 많겠다며
집 못구하면 당신 집으로 꼭 오라며 전화 주시고,,,
오늘은 Bedok의 희연이 엄마께서 고마운 전화를 주셨습니다.
또, 써머여행님께서도 쪽지 주시고…
모두 넘 고맙습니다.
아참, 주환이 어머니!
저 기억하시죠?
덕분에 지금 묵고 있는 분들 만나뵙게 됐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한번 뵙고 갈께요.
한국에서는 남한테 아쉬운 소리 말자! 신세지며 살지말자!
이런 마음으로 살았는데, 여기오니 도움받을 일이 많이 생기는군요.
해외로 나오기 전에는 한국 사람 멀리하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나와보니 도와주는 건 우리 한국분들밖에 없네요.
베풀며 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사랑이 많으신 분들 보면서
많이 느꼈어요.
다시 한번 신경 써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항상 좋은 정보와 한인들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어주시는 한국촌
사이트에도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만세~~~ 한국촌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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