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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카페
- 외람된 말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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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e (tiar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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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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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에 아이를 맡겼다면 정말 개선하고 싶은것이 하나둘이 아닐껏입니다.
부모라면 다 같은 마음이시겠죠.
좀더 좋은 환경 좀더 좋은 여건.
하지만 싱가폴 한인교회 소속 한국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면서 참 감사한것이 있었습니다.
다른분들도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일부 비용문제를 부담으로 느끼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싱가폴이 학비 부담이 많은 나라이다보니 한국 유치원이 감사한점도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학비를 올려도 감수하고 좋은 여건을 만들고 싶은 부모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일부 경제적으로 부담을 갖고 있는 가정을 고려한 지적이었으면 합니다
해외 남의 나라에서 법규를 준수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이 단순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큰 규모의 학교라면 건의하는 모든 조항이 다 이루어 지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조금 걱정이 되는것이 이렇게 개선만을 요구하다가 학비가 너무 올라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생길까 우려되는 마음입니다.
누구를 우둔하거나 잘잘못을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외람되게도 적은 비용으로 운영하던 유치원에 많은것들이 요구되어져서 혹시나 많은 부담을 느낄 가정들이 생겨날까 걱정되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모쪼록 좋은 것들로 개선이 되어지길 바라고 있지만 더불어 처음 한국유치원이 생겨나게된 그 설립취지가 퇴색이 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오래 살자님의 댓글
오래 살자 (syj0902)동감입니다. 우리 아이 둘을 다 한국 유치원 졸업해서 중학교 초등학교을 자신감있게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jee님의 말씀처럼 설립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는 유치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때 비교하면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항상 모자람과 부족함 속에 풍족함을 알아가지 않을까요?
춤추는 용가리님의 댓글
춤추는 용가리 (sacrum22)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폴에서 취업제의를 받아 이번에 들어가는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협상이 잘이루어져서 살게된다면 아이들 학교문제와 양육문제가 제일 걱정입니다. 큰애가 2000년생,작은애가 2002년이고,
참고로 제가 싱글파더라 애들 양육문제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얘기듣기론 싱가폴엔 메이드제도가 발달되어 있다던데...
남자 혼자 애들 둘 건사하면서 일하기란 쉽지 않겠죠?
여러분의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