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은 아니지만 저도 이제 네살이 되는 애기가 있는데 저희도 몬테소리보낼까 하고 알아보고 있어요. 서점에 가셔서 프리스쿨이란 작은 책이나 페어런팅인가 그 잡지 사서 그기에 보면 프리스쿨 위치가 좌악 있더라구요. 전화번호랑. 홈피. 뭐 이런거랑. 일단 그것으로 집에서 가까운곳부터 추려나가면 좋겠더라구요. 저도 아직 시작은 못했구 리스트만 뽑아놓고 있긴 한데. ^^ 영어로 묻는 거 넘 힘들어서.
이제 시작해야죠. 용기를 내어서.
다가오는 학기부터는 보내야 할텐데. 학교도 처음이고 전 무서워서 스쿨버스는 못태울것 같아요. 어쨌든 걱정이 많아요. 녀석이 적응을 잘할지도.
답변은 못드리고 괜히 같이 신세한탄만 하고 가네요. 우리 힘내고 좋은 학교 찾아주자구요. 그럼. 지나가다 한마디 덧붙이고 갑니다.

www.montessori.com.sg에 들어가시면 교육비와 기타설명이  계시되어 있습니다. 싱가폴에서 몬테소리라고 지칭하는 학교가 하도 여러종류라 저 또한 헷갈려 하고 있는 중에 2살반 된 아들냄이가 너무 심심해 하고 워낙 사람 만날 기회가 없어 일단 Parkway Parade 앞에 있는 Kinderland에 1월부터 시작하는 학기 등록을 했어요. 혹 궁금하시면 글 남겨 주세요.

답변 감사해요. 저희동네에도 Kinderland가 있던데 여기는 한국으로 치자면 놀이방같은데 인가요? 시간은 어떻게 되고 그냥 가서 놀이만 위주로 하는 곳인지요??

안녕하세요. 예전에 전화통화 한번 했었죠?

저역시 4살 아이를 몬테소리에 보낼까 해서 Newton(Eton house 바로 옆에 위치) 에 있는 몬테소리에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 봤거든요. 겉에서 보기보다는 훨씬 아담하고, 정갈한 분위기였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맘에 들었는데, 현재로써는 (아마, 향후 18개월까지는) 오전반은 인원이 다 찼다고 하네요. 대신 오전과 똑같은 프로그램, 똑같은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오후 프로그램은 여유가 있다고 해요.
오전은 8:30~11:30, 오후는 11:30~14:30 인가...? 시간은 대충 그랬던 것 같아요. (3시간씩) 간단한 스낵이 주어지구요. 그리고...연령에 관계없이 반을 편성해 놓고, 각자 나이별로 선생님이 거의 1:1 로 놀이지도를 해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안에는 쾌적하고, 시설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몬테소리 교구로 놀이수업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저희 동네도 Kinderland가 있어서 이역시 직접 방문을 해봤는데요. 음...선생님이 대체적으로 많이 엄하셨습니다. 중국어로 많이 말씀을 하셔서요. 전...사실, 영어인지 중국어인지 판단하는데만도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ㅎㅎ...무엇보다도 시설이며, 내부환경이 그리 쾌적해 보이지도 않았는데, 비용은 몬테소리보다 훨씬 비싸서요. 잘 납득이 안갔습니다. 놀이방(Child Card)보다는 학습도 많은 편이구요. 중국어 수업, 영어 수업도 있더군요. 시간은 하루에 3시간 으로 똑같구요. 집에서 가깝다는 장점은 있지만, 전...그냥 Kinderland는 생각을 접었습니다. (이역시 저희집 앞의 Kinderland에 국한된 내용일테지만요)

결국, 집근처에 있는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보내려고 해요.
내일 직접 가서 상담을 받아 보려고 하는데요. 싱가폴은 시설과 환경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가장 고려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성당이나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의 경우, 평판이 좋다고 하더군요.

입싱 한달밖에 안된 왕(!)초보맘이 이것저것 두서없이 주절거렸습니다. 선배맘들이 보시면 비웃으실지 모르겠네요. 그냥 한달동안 직접 부딪히면서 느낀 것들을 혹시나...도움이 되실까 싶어 말씀드려 봅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구요.

참, 홀몸도 아니시라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화이링~~ ㅎㅎ

9459-1873
www.cyworld.com/djnashin

저두 첨에 많이 헷갈렸는데 kinderland는 child care와 유치원이 다릅니다 childcare인 곳은 말그대로 놀이방 수준이구요 유치원의 경우 공부를 가르칩니다 동네별로 시설이나 수준도 다르구요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덕분에 저도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제가 아는 데까지만 추가리플 답니다. kinderland의 경우 3살까지 pre-nursery과정이고 3살이후로는 Nursery과정으로 나눕니다. 하루에 3시간씩 세번 시간대가 있고 학비는 분점마다 다르다고 알고 있는 데 저희 동네는 매일 가고 하루에 3시간씩 해서 10주에 785불을 받네요. 물론 스쿨버스는 따로구요. 싱가폴의 대부분의 유치원수업은 영어와 중국어 수업을 같이 하는 데 중국어가 얼마나 차지하냐는 각 학교마다 다르다고 하더군요.

kinderland의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Yamaha Music School에서 매주 선생님이 오셔서 음악을 가르친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아이가 등록한 반은 8명 정원에 선생님 한명, 보조 선생님 한명 이렇게 두명이 항상 계시고 중국어 수업시간과 음악수업시간에는 각각 선생님들이 또 오셔서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너무 오래된 듯한 건물과 다른 맘들 말씀처럼 별로 친절해 보이지 않는 담당 선생님 등.. 일단 10주간만 두고 볼 생각이에요.

싱가폴에 5년 산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어린 아이들이
지나치게 싱글리시를 쓰는 선생님밑에서 영어를 배우면 그대로 따라 하게 됩니다. 싱가폴인들이 쓰는 북경어도 싱가폴 버전으로 중국본토인과는 확연히 다르구요. 엄마들께서 그 점도 신경쓰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외동이고 여기서 나서 자라 형제 친척이 아무도 없이 하루종일 엄마만 바라보는 터라 또래 구경이라도 하라고 일단 등록을 하긴 했으나 근처의 Raffles Montessori나 Eton school로 차차 바꿀 계획이니 정보 있으신 분은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번정도 만나서  플레이 그룹 할
아이들 두신 맘 안 계신가요? 곧 유치원에 가서 로컬 아이들을 만나겠지만 한국 친구, 형아랑도 같이 놀게 하고 싶네요. 저희 아이는 곧 30개월이 되고 집은 East 해변 근처입니다.

저...대환영입니다. 입싱해서 대환영(!)이라는 말을 너무나 남발한 경햠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모두들 바쁘신지 놀러 오신분이 한분도 안계시네요. 쩝~

전, 한국에서부터 플레이그룹 활동을 나름대로(?) 지속 해왔기 때문인지 아이들 놀이모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는 역시 또래끼리 어울리게 해주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이거든요. 음...30개월이면 저희 아이보다는 어리지만, 전...괜찮은데, 시간 되시면 연락 주세요. 위에...연락처 보이시죠...^^;

마리님...쪽지 잘 받았습니다. 저도 방금 쪽지 날렸습니다....^^;

참, 전, 한참 고민했고, ofs 원서도 받아와서 적어놓고 했는데요...
남편과 상의 끝에 큰애는(99.10월생)는 Eton school(Newton BR)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작은놈(? 01.8월생)은 아직 고민이 덜 끝났지만, 집근처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오늘 직접 가보려구요.

모든 맘들이 마찬가지시겠지만...저역시도 머리 싸매고 고민해 봤는데...일단, 결정을 해놓고 나니 맘은 편하네요. 애가 잘 적응하기를 기도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아이를 믿고, 또 아이한테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