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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obal Picnic 후기..._한나님_에 이어 ...

페이지 정보

  • 희량 ()
    1.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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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4.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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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무엇보다,,,든든한 오하이모("OFS 하이어머님들 모임"...맞나요??? ㅎㅎ) 회원님들 덕분에 정말 절로 어깨가 으쓱여지더군요. 어째...그리도 음식 솜씨들이 탁월(!!!)하신지.

일찌기 동이 난 다른나라 음식부스와는 달리, 굉장한 인기를 자랑했음에도 불구, 두고두고 발길이 끊이지 않는 풍성한 한국음식부스...였죠. 한 분 한 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음식만 받을 뿐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두고 두고, 감사의 마음...간직하고 있겠습니다. 찌는 날씨에 웃는 얼굴로 음식 덜어주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님들의 땀방울이 꼭 결실로 보답되리라 믿습니다 ^^;

공연 역시, "흥분의 도가니" 였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아이들과 마지막까지 지도에 여념이 없으셨던 어머님들...모두 어깨동무하고 펄쩍 뛰어 오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너무...요란(?)스럽게 호들갑을 떨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옆 테이블의 일본아저씨 세분이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 보여주더군요. 흠...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들과 어머님들이셨습니다.

강당의 전시부스까지 "완벽한 3박자" 였습니다. 예년과는 달리 재정적인 여유가 전혀 없었기에...기념품 하나 제대로 마련 못하고 모두 협찬(한국소개책자,열쇠고리ㅎㅎ)으로 밀고 나갈 수 밖에 없었음에도 불구, 마지막까지 호황을 이뤘습니다. 스티커를 구입할 재원이 확보가 안 된 탓에 색연필로 대체한 "태극기 그리기" 또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구요. 허리운동(?) 열심히 하신 자원봉사 어머님들께 찐(!)한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Elementary 대표로, 앞에서 진두지휘하는 무거운 총대를 맨데다 학교 PA member로 정신이 없음에도 불구, 항상 웃는 얼굴로 우리 모두를 격려해 주신 하면된다(!!!)의 예린 어머님, native 영어 실력으로 영어 울렁증(!)이 있는 우리 모두를 대표해 훌륭히 코디네이터임무를 완수해준 S라인 현동 어머님---여기서 숨은그림찾기?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이스케키(?) 드시고 계시는 현동어머님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피치못할 개인사정으로 참여할 수 없음에도 불구, 본인의 소장품을 기꺼이 (아니 ,반강제적으로, 기필코 전시해야 한다며 !!! ㅎㅎ) 내어주셔서 전시에 큰 도움을 주신 한 열정(!) 하시는 상건어머님을 비롯,,,음식을 준비해 주신 High 어머님들, 공연을 준비해 주신 middle 어머님들, 더불어 약속된 시간마다 오셔서 자원봉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주신 많은 어머님들,,,그리고 마지막으로 걸음 하셔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많은 학부모님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랜기간동안 OFS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는 일 없이(!!!) 이름만 팔린 제가 부끄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열심히보다는 좀 더 의미있는 열심으로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새삼 하게 되는 날 이었습니다.

<한나님 글에 달린 댓글을 그대로 옮겨서 다시 올려봅니다.>

p.s 맨위 사진의 KOREA는 당일 그 자리에서 만들어 붙였다고 합니다. 부스를 꾸미다 보니, 정작...KOREA 글씨가 없어서 헐레벌떡 급조했다는...ㅎㅎ 아, 그리고 제가 사진을 거의 못 찍었습니다. 혹시라도 공연과 음식부스 사진을 찍으신 분 계시면 저 좀 주시면 안될까요?
OFS_001_vert2.jpg

댓글목록

한나님의 댓글

한나 (robin)

사진 넘 좋네요...사실은 저도 사진을 찍고 올리고 싶었는데...우리
큰놈이 카메라를 가지고 가버려서....덕분에 즐감하고 그때의 감동도 생생하게 다시 한번더 느끼고 갑니다.

하루를 소중히님의 댓글

하루를 소중히 (keenace)

한국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한국촌에 와 봤더니, 벌써 글로벌 피크닉을 했군요! 여전히 희량님과 예린맘은 열심이시고, 한나님을 비롯해 high맘들의 막강한 파워도 느껴지네요. 새로운 글로벌 피크닉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글과 사진을 보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정 들었던 얼굴, 얼굴들이 그립습니다. 희량님, 예린맘, 상건맘, 준범맘, 그 외 고맙고 감사했던 여러분들 다 잘 계신거죠?

희량님의 댓글

희량 ()

아, 정말...반가워요. 작년 코디네이터, 준범 어머님...

우리 언제 한국에 들어가면 OB 모임 한번 해요. 하영 어머님이랑 같이요. 잘 지내시죠? 지난 주...한국은 비 많이 왔다면서요...여기는 지금 찐(~~~)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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