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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A member meeting>>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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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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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6
    4.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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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에 PA (학부모 협의회) member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와 ES 대표이신 예린 어머님이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예린어머님 컴이 주인을 거부하는지라...깔끔하지 못한 글솜씨지만 기냥(!) 제가 씁니다.
※읽기에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실듯...

모든 학부형이 공개적으로 모이는 자리가 아닌, 그야말로 PA member만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지는 어찌어찌 하다 그냥 객(!)으로 참석을 하게 된 상황...


현재 PA member 의 구성을 잠시 소개하자면...

Chairperson /Vice Chairperson/Secretary/Treasurer 로 총 4명,

그리고 각 학교별로 대표와 부대표(대표 backup)가 총 6명,

(※kinder의 경우는 부대표 없이 대표 1명으로 운영,middle 대표는 Vice Chairperson 겸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PA Lounge 를 관리하는 대표 1명의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member 들의 국적은 영국,인도가 비슷한 비율이고, 일본 2 명입니다.
(항상 느끼고 있고, 모두 공감하고 계시는 바지만...한국어머님이 한분도 안 계시는 점이 안타깝죠 ㅠㅠ)


그런데...어떻게 정식 member 가 되느냐...

PA member meeting 에 참석, 3 개월간 PA member 와 동일 하게 활동 하면서 observer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게 되면 3개월 후 비로서 정식 member가 된다고 합니다. 학교측과 PA 측은 모든 한국 어머님들의 공공의 적인 "영어"에 대한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그저(!) 성실성이 관건이라고 합디다만...

제가 참석해서 회의를 주욱~ 지켜본 결과...

영어가 문제가 아니 될 수는 없겠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완전 Native 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실, 일본 학부형들도 영어를 그닥 잘하지는 못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자신있게 발표할 수는 있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주위사람들의 시선에 주눅들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네들도 제가 버버~ 거리며 얘기하면 제법 인내하며, 들어주는 것 같기는 허지만서두...지는 영어 울렁증 땜시~ㅠㅠ)

물론, 영어만 잘 한다고 되는 건 아니죠. 그네들 주장처럼

학교에 대한 애정, 관심, 경험(Know How), 성실성,,,도 바탕이 되어야 겠지요. 영어가 크게 불편(???)하지 않은 분께서 학교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과 더불어 한국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고, 그런 자리를 즐길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추신 분이라면 정말 금상첨화일테죠...

문제는...그런 분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추후...PA 모임에 아주~ 쬐꼼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연락 주시면, 감사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도로 PA 소개를 마치고...지난 모임에서 나왔던 얘기를 간략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학년 초 PA school tour 결과...PA 에서 학교측에 요구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1> middle school 교실 주변에 fire alarm 설치 요구 및 정례화된 화재대피훈련 필요성 언급.(지난 학기에 middle school 화장실에서 원인불명의 연기가 발생했던 적이 있었죠)

<2> High 학생들중에 늦게 식사하는 학생들의 경우, lunch가 부족한 경우가 몇번 있었나 봅니다. 시정되었다고 하고, 이 참에...현금이 아닌 swipe card를 도입하자는 의견 대두. 어린 학생들의 경우, 지갑 및 현금 분실이 심각...교내에서 이용되는 card 도입 검토예정.

<3> 분실물 문제가 심각. 학교측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라 아이들의 분실물만을 관리하는 new volunteer를 PA측에 요구한 듯.

<4> 기타...버스문제에 생각보다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버스안에서 seat belt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다...버스회사 관계자들과 얘기하여 bus driver, auntie에 대한 보다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등...더불어 New student 중에 학교버스를 놓친 학생들이 꽤 되는지...늦게 끝나는 수업시간때문에 버스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뭐, 이런 의견도 제법 나왔습니다.

<5> 기타...화장실 냄새며 버스기사 아저씨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별도설치...등의 소소한 문제들이 제기되었고, 학교측에서 대부분 해결해 주었다고...

<6> 아, 그리고 학교 activity에 관한 의견인데, free가 아닌 Enrichment Program과 free로 진행되는 ECA,ASSP 신청서를 동시에 받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주 건설적인(?) 의견도 나왔고, 이 부분은 모두 공감하여 학교측에 전해졌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도 미리 돈내고 신청했는데, free로 운영되는 ECA나 ASSP중에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상당히 골이 났었다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단한 회계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회의에 가서 느낀 건데...정말 소소한 것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또...자기 자녀 일에만 연연해 하지 않고, 시간 내서 학교일에 열심인 PA member 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아...일단, 메모장에 copy 부터 해 두고...이 글 날아가면 전...오늘 하루종일 앓을 겝니다. 밴댕이 속알딱지 위인인지라...ㅎ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PA member meeting 에 작은 관심이 있으시거나 혹은 학교에 요구사항이 있으시다면... 저나, 예린 어머님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angela님의 댓글

angela (leobabo)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나님의 댓글

한나 (robin)

발로 손으로 마음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당신!!!
너무 아름답습니다.

young님의 댓글

young (yhy0622)

소중한 정보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준오맘님의 댓글

준오맘 (k0041067)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근데 영어를 어쩌해야 잘할 수 있을까요...음냐..)

지은맘님의 댓글

지은맘 (hkha)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네용...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림맘님의 댓글

아림맘 (kgs67sn)

큰아이가 10학년인데 작은아이가 로컬 2학년오후반인 관계로 꼼짝도 못하고 이렇게 글로만 좋은정보를 받습니다.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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