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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맘 (bhwang99)
    1. 645
    2. 0
    3. 6
    4. 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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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은맘이에요.
영어 listening과 speaking이 원활하지 않아도 학교 도우미를 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되지만 선생님이 너무 빠르게 말씀하시면 도무지 알아 들을 수가 없네요
첫애고 또 새로 입학해서 학교 생활이 어떤가 궁금하던차에
도우미 지원 받는다는 공지문 받고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걱정이 되네요.
경험해 보신 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저같은 맘들이 많아서 경쟁률도 높겠지요?

댓글목록

young님의 댓글

young (yhy0622)

오늘 전 1학년 수영도우미를 다녀왔어요 물론 영어 안되죠 근데 아이가 저를 보고 넘 좋아하네요.수영을 가르치지 않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발렌티어를 신청헸는데 저를보고 안심이됐는지 열심히더라구요.다른 엄마들도 많고 해서 하는일은 많지않았어요.다녀오길 잘한것같내요.

희량님의 댓글

희량 ()

young님 말씀...맞습니다...맞고요...ㅎㅎ

사실, 영어에 대한 울렁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4년을 살아온, 저역시 심(!)합니다. 게다가 이 곳, 싱가폴은 워낙 다양한 인종이 사는 관계로 같은 영어라고 해도 미국,영국,인도,동남아,,,기타등등 많이 다릅니다. 똑같은 내용을 얘기함에도 불구, 상당히 헷갈리죠.

그래도 아이 보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하다 보니, 자주 학교를 들락거리게 되고, 심지어는 캔틴아저씨 조차 멀리서 아는 척을 하네요. 저희 애보다 오히려 친구녀석들이 먼저 아는 체를 하기도 하고...달려와서 인사하는 녀석도 있고...

몇 마디 해주지 못하지만, 그래도...참 예쁩니다. 물론, 제 자식이 제일 좋아라...하죠.

특별히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도와 진행하는 수업이 아닌 다음에야 영어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swimming, IT, cooking...)

※아, cooking은 담임에 따라 다르더군요. K1 때는 옆에서 보조담임  도와서 설거지나 아이들 준비 시키는 정도만 했는데, K2 때는 담임이 recipe 주고, 엄마들에게 직접 진행하라고 해서 완전 식은땀으로 목욕했다는 ^^; )

더불어, 이런 도우미도 모두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3학년 정도 되면...volunteer도 필요 없고, 설사 필요로 한다고 해도 아이들 케어가 아닌 담임을 도와주게 되는 거죠.

진실은 통(!)한다고...도우미를 신청 하시면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언어가 자유 롭지는 못하지만 도와주고 싶다고...대부분의 선생님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또 알아서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제 자식이 참 좋아하고, 또...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그러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져 가는거겠죠..

꼭 해보세요. ^^;

가은맘님의 댓글

가은맘 (bhwang99)

안녕하세요. young님, 학교에서 뵜던거 같아요. 답변 감사드려요.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가은맘님의 댓글

가은맘 (bhwang99)

희량님 감사드려요. 꼭 해보도록 할께요

주니지니님의 댓글

주니지니 (murmure)

가은맘님, G1 어머니시죠? G1 의 경우 swimming, field trip, reading, math, IT, special parties 등에 volunteer 를 요구한다고 연락이 왔고요.
Swimming 의 경우 교실에서부터 수영장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옷 입는 것을 도와주고(스스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요) 수영복을 입고 pool에 들어가시고 싶으면 들어가시고, 원치 않으시면 밖에서 기다리시다가 옷 갈아 입는 것 도와 주시고 교실까지 다시 데려다 주시면 됩니다. 담임이 올때, 갈때 함께 해 주시고 수영장에서는 PE 선생님 계시니까 걱정 없이 하실 수 있답니다.
Reading time은 아이들을 한 명 데리고 나오셔서 아이가 큰 소리로 책을 읽도록 옆에서 지켜 주시면 된답니다. 사전 가져 가셔서 모르는 단어는 바로 잡아 주시고 엉뚱하게 읽으면 고쳐 주시고...그러나 많이 어려운 단어는 없다고 하네요. 일단 아이가 옆에 누군가 있어야 크게 읽고 신경써서 읽으니까 엄마들이 필요한 거랍니다.
IT는 많이 어려워 진다고 들었어요. K2 조차도 사실 전 IT 시간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은데요, 늦지 않게 가셔서 선생님이 프리젠테이션 할 때 집중해서 들으시면 얼추 감을 잡고 사고 치는 아이들 봐주실 수 있어요. 엄마가 직접 해결할 수 없으면 IT 선생님을 부르면 되고요,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미리 한번 봐 준다 생각하셔도 됩니다.
Math 시간에는 저도 경험해 보지 못했으나 K2 기준으로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해요. 학기 초에 구입해 보낸 Math 책 여벌로 사셔서요, 미리 어느 부분 수업인지 확인해 보고 가시면 좋지 않을까요? 벌써 even number, odd number 개념까지 배워서 오던데요.
Field trip은 몇시간 동안 나가 계서야 되고, 어린 동생이 있어도 데려 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내 아이 포함 2, 3명을 데리고 선생님이 지시하신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니 아이들이 좋아할 거에요.
특별한 party라면 교실에 음식 준비해 가서 아이들 점심 먹이기(다른 엄마들이랑 함께 하죠), 필요한 의상 준비하기 정도 일테니 다른 엄마들과의 의사소통은 좀 힘들지만 가보시는 것도 좋겠죠.
영어가 필요없는 volunteer는 없지만 영어 실력이 좋아야 하는 volunteer 역시 없는 듯 합니다. 눈치껏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겠죠. 수영과 field trip은  제일 부담 없으실 거에요. 일단 다 하겠다고 표시하시고 한번씩 경험 해 보신 후 일정을 조정하실 수 있답니다.
화이팅~

가은맘님의 댓글

가은맘 (bhwang99)

감사드립니다. 주니지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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