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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 (ro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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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
    3. 6
    4. 2008-08-11

본문

기나긴 63일!
마늘과 쑥만으로 견디온 긴 인내의 시간.
이제 우리는 세끼 밥과 간식으로 부터
해방의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10학년!
10학년이란 숫자가 주는 무게만큼
우리 어머님들의 마음 또한 분주하고
무거우리라 싶습니다.

오늘 8/11
우리는 비원에서
보고픈 얼굴,
그리운 얼굴,
새로운 얼굴,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영양가 있는 이야기든
영양가가 없는 이야기든
우리 엄마들에겐
지치고 힘든 짐을 잠시 내려놓는
휴식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달 9월 중순에 있을
유엔 콘서트 준비에 대한 의견이 있었고
우리 10학년 어머님들은
잡채와 꿀떡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참석한 10명의 어머님들은 잡채를 준비하기로 했고
여러가지 사정상 참여하지 못한 어머님들은
꿀떡을 준비하는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참여하지 못한 여러 어머님들은
나중에 제가 따로 연락을 드리겠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셔주시기 바랍니다.

매월 2째주 월요일은
우리 학교 하이스쿨 어머니날입니다.
달력에 커다란 동그라미 하나 그려주시면
이루 말할수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늘 평안하소서.

댓글목록

한나님의 댓글

한나 (robin)

오늘 처음 뵌 10학년 한수진, 홍의재 어머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담에도 반드시 , 꼭 뵙길 원합니다.

세호모님의 댓글

세호모 (jskimy)

10학년 모임은 벌써 흥이나느거 같은 느낌...
어머님들의 관심이 자녀들에겐 좋은 학교 생활이
될거 같네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문소연님의 댓글

문소연 (k0041067)

안녕하세요?
전 사실 1학년 엄마인데요..정말 너무 공감했어요...긴 인내의 시간이라는거.. 하루 세끼와 간식~~으~~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했어요..글을 보니깐 역시 베테랑 어머님이신게 느껴지네요..한나라는 분이 아마 모임 회장님이신것 같은데 10학년 어머님들 모임을 잘 이끌고 계신것 같아요..아무튼 지나가다가 이렇게 저도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전  싱가폴에 온지 한달된 초보 엄마입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ggang2011)

안녕하세요?
어제 처음 뵌 자리 서먹할 줄 알았는데 밝은 미소로 신입 맞이해 주셔서 반가웠구요~ 10학년 화이팅 입니다요!!!

한나님의 댓글

한나 (robin)

좋은 친구님! 닉네임이 참 좋군요...앞으로 더욱더 좋은 친구로 인연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하늘눈꽃송이님의 댓글

하늘눈꽃송이 (miky6640)

오늘도 역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한나님의 글 솜씨~~~
회장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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