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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Global Picnic에서 수고하신 어머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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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지니 (murm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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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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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하며 도착하여 보니
한국 부스가 너무 멋지게 자리잡고 있어 뿌듯하였답니다.
그 더운데서 맛난 음식 나눠주신 어머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공연도 몇 안되는데 한국 공연을 2개나 준비해주신 어머님들 대단하십니다.
아무것도 한 것 없이 그냥 즐기다 오려니 맘이 오히려 불편하더군요.
여기저기 어린 아이들 데리고 다니신 킨더 어머님들은 다 저처럼 미안하고 고맙고 그러셨을 겁니다.
사실 너무 힘들어서 한국관, 한국음식 부스 외에는 그저 애들 놀이시설만 이용하다 왔답니다.
여러나라 부스도 좀 보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더군요.
그러나 부스를 지키느라 꼼짝 못하신 어머님들은 구경은 커녕 음식이나 좀 드셨나 모르겠습니다.
오늘 한국 분들 참 많으셨죠.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한국 학부모회가 더 단단하고 아름다운 나무처럼 커갔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오늘 미안했던 어머님들도 열심히 참여하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오늘 행사 위해 땀을 흘리신 한국 어머님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하루를 소중히님의 댓글
하루를 소중히 (keenace)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별 하는 일도 없이 괜히 이리저리 분주했던 한 맘입니다. 어느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이런 글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능력과 열의가 넘치는 여러 어머님들 덕분에 무사히 행사를 마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여러 어머님들과 알게 된 것을 비롯해, 비록 조금 피곤하긴 했어도 얻은 게 훨씬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내년 행사에는 또 다른 어머님들께서 이런 보람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 다 감사합니다.꾸벅.
한나님의 댓글
한나 (robin)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수고가 얼마나 값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