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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 (goya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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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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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G2,G3 에 아이들을 보내게 됐습니다.
아직은 모든게 서툴러서 맘만 바쁘네요..
어제는 교복을 사왔고 ,제일 걱정인게 점심이네요
영어가 서툴러 아이들이 당황할까봐 점심을 싸주려 하는데 다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아이들 영어 학원 아시는곳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사는곳은 tanglin mall 근처입니다
댓글목록
희량님의 댓글
희량 ()
환영합니다. ^^;
처음에는 다 그렇죠. 아이들이 걱정스럽고 염려되고...그래도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의 적응이 훨씬 더디답니다. 걱정마세요.
흠...점심은요 초기에는 도시락을 싸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직 사먹는게 익숙치 않을테니까요. 1월 한달간은 일주일에 두어차례는 도시락을 싸주시고 또 두어차례는 점심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셔서,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식당(캔틴)에서 직접 사줘 보세요.
물론, 아이들이 걱정되시는 맘에 초기에는 엄마가 학교로 출근하다시피 하곤 하죠. 아이들은 오히려 사먹는 것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단가는 보통 $5 이내에서 음료수까지 사먹을 수 있습니다.
2월 부터는 아이들이 직접 사먹지 않더라도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있을겁니다. 1월 말경에 학교에서 익월 Lunch Order form을 줍니다. 이때 아이들이 잘 먹는 음식을 선택한 후 학교Office 에 돈과 같이 제출하면 그 날 점심은 학교에서 알아서 챙겨 줍니다.
차차 아시게 될테지만, 아이가 도시락도 안싸오고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엄마의 실수...?), 미리 학교급식도 신청이 안된 경우...일종의 사고지만, 그런 경우는 Office에 가서 lunch coupon을 달라고 하면 아이가 캔틴에 가서 사먹을 수 있는 Coupon을 주기도 합니다. 이 금액은 차후 학부모에게 청구가 됩니다.
아, 그리고...가서 보시면 아실테지만 외국아이들이 싸오는 점심 보면 참, 안쓰럽기 그지 없습니다. 달랑 식빵 1개에 치즈한장 먹는 경우도 허다하고, 불어터진 파스타를 먹는 아이들도 많고...한국아이들만 보온도시락에 이것저것 챙겨서 먹곤 하는데, 요즘은 한국아이들(저희애들도 포함 ^^;) 도 간단하게 싸오더라구요. 전, 그냥 밥에 소시지와 김만 보내기도 하고, 아니면 간단하게 볶음밥이나 주먹밥만 싸서 보내기도 하고 그래요. 아이들이 보온도시락은 무거워서 번거로워 하고, 또 숱하게 잃어버리거든요. 정말 아깝죠...또 점심시간이 오전 11:30 ,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아침에 뜨거운 밥을 싸주면 온기가 남아있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로 간단히 싸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별 내용도 아닌데...오랜만에 글이 올려진 OFS학부모 카페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두서없이 길게 적었습니다.
아...그런데, 제가 학원은 안 보내봐서 잘 모르겠네요. 죄송^^
희량님의 댓글
희량 ()
아, 그런데...써놓고 보니 아이들 학년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Lunch time이 1st Lunch (11:25~11:50), 2nd Lunch(11:55~12:20) 이렇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죠.
G1,G2는 1st Lunch Time에 먹고, G3~G5는 2nd Lunch time에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규정일뿐...아주 배가 고프면 고학년이라도 1st Lunch에 먹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아이들이 친구들과 같이 먹고, 같이 놀기 위해서들 대부분 그 시간을 지킵니다. 아이가 G2,G3 라고 하셨으니 아마 Lunch Time이 다를겁니다. 하지만 이역시 아침에 미리 아이들과 약속을 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가령...오늘은 엄마가 점심 시간에 맞춰 학교로 갈테니 1st Lunch에 무조건 Library앞에서 둘이 같이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신다던지.
네...이상입니다. ㅎㅎ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호호님의 댓글
호호 (goyang1)네 감사합니다.이렇게 빨리 답변이 올줄 몰랐어요..